극조생귤 수확을 앞두고
이쁜 꽃단장에 들어가던 날~~
귤밭 여기저기 쌓아둔 밀감 콘테나 들어냈더니~~^^
글쎄..요놈이?
혼자보긴 아까워
늘 끼고 다니는 디카 얼릉 꺼내들고는 찰칵 찰칵!!^^
그동안은 귤밭에서 자주 보는 녀석이긴해도
이렇 듯~
꼬리 샤방 샤방 흔들며 춤추는 광경은 감동 감동~~
워낙 기계치에 ... 어리버리각시라
마음은 동영상을 박고싶은데.....
작동법을 모르니
그저,사진만 수도없이 박았다능........에효!
한참을 그리 흔들어대더니
머쓱했는지
슬그머니 사라집디다~~
혼자보기 아까워
귤밭으로 나가려다~~~~~~~~ㅎㅎ
울 회원님들 잘들 계시지예?^^
첫댓글 하하하하...
물이 있다가 빠진건가요? 도룡룡이는 물에 사는 건데 왜 지렁이밭에 있어요? 쟤들이 한 서식처에 사는 동물이 아닌데...
그런가요?선생님...
저희 귤밭에선 지렁이하고 도룡뇽이 같이 붙어 다녀요.
귤나무밑 습한 곳 풀을 들춰보면 늘 같이 있어서..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국수삶아 양념장에 맛나게 비벼먹고 가을퇴비하러 갑니다.선생님~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때인것 같아요...
안성에 (배론성지)라고 있는데...그곳을 갔다가 개울에 있는 도룡뇽알을 집으로 가지고 왔어요...
어머~~시간이 지나갈수록 올챙이가 보이고 다리가 나오니깐.. 무서워지는거예요,....ㅎㅎㅎ
그래서 다시 안성 개울가에 갔다 놓아주었어요...
제가 덩치만 컸지 조만한것들(?)에는 얼음이 되거든요....ㅎㅎㅎ
ㅎㅎㅎ 그 도룡뇽이 저만해 지도록 기를뻔했네요.....휴~~~~
올챙이알은 수도없이 잡아봤지만 도룔뇽 알은 본적도 없어요..
어찌생겼을까나~~~ㅎㅎ
저넘은 약간 작은측에 속한답니다.ㅎㅎ
우리아이들 어릴때부터 지렁이랑 같이 노는버릇해서 귤밭에 뱀도 갖고놀곤 합니다.
열손가락 다 지렁이반지감고~~~
재작년 독사새끼를 몰라보고
울 막내 잡아놀다가 119불러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어지요..ㅠㅠ
개구리 알은 큰 덩이로 하나로 뭉쳐있지만 도룡뇽이 알은 길게 한 줄로 있어서 줄줄이사탕같아요.
ㅎㅎㅎ 도넛같아요~~~
줄줄이가 도룡뇽 알이였어요?
그건 저도 많이 봤거든요...
저도 가끔 들에서 비슷한 것 봅니다
여기서는 도마뱀이라고 하는데 다른종류인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저는 징그럽고 무섭고 그래서 막대기로 치우기 바쁜데 사진까지
은파각시님 대단해요~~~
ㅎㅎ^^
징그럽다는 생각은...그냥 다 이뽀요^^
원주님^^
옆지기님은 좀 어떠신가요?
벼 수확은 끝내셨나요?
벼수확 끝났어요
방앗간 들락거리느라 종종걸음입니다 ㅎ
남편 이제 괜찮아요, 오늘 병원가는 날입니다
비가 온다고해서 털어놓은 들깨도 못 널고 뭘 해야하나 이러고 있어요 ㅎ
가끔 우리밭에도 도룡이 있던대요 ㅎㅎㅎ근대 보기에 징그럽네요 ㅎㅎㅎㅎㅎㅎ
애네들 막걸리효소 뿌려줄때면 사방에서 모여 든답니다..
초원님 까꿍!!^^
도롱뇽이 물속에서만 사는줄알았더니 밭에서도 돌밑에서 놀던대 뭘먹고 사는지 모르겟어요
송희민님 덕분에 도룔뇽 공부 좀 했슴다~ㅎㅎ
알은 물속에서 낳지만 살기는 땅위에서 한다고 나왔어요.
수서곤충류라서 먹이로는 지렁이등을 ~~
그러고보니 맹선생님 말씀의 뜻을 알겠네요..
오늘 우리집 마당에 도룡뇽이 있어서 징그럽다고 치우라 했더니 울집남정네들 ..그냥 두어서 아직도 마당에 있습니다.
전 징그럽던데.......
도룡뇽이 마당에 있다면 그만큼 자연환경의 좋다는 의미겠지요?^^
도룔뇽의 살 수 있는곳은 인간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곳이랍니다.~
그런가봐요. 저희동네는 농약냄새가 나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농약을 거의 안치거든요. 논에는 영양제라고 한번치고 고추밭에는 가끔 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우스로 농약 안치는 것만 팔아드린답니다.그런데 도룡뇽이나 뱀은 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