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김기사]

 중국 천주시(泉州市)에서 카우치서핑 사이트를 통해 만난 '양류'는 우리가 3개월간 본 그 어떤 중국인들보다 특별했다.

 만나자마자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소개를 하고는 먼저 이 도시를 보여주겠다며 인근 사원과 골동품 시장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그런데 뒤에서 따라가며 본 양류의 보행 방식에서 색다른 점을 발견하였다.

 보통 중국 도시들의 인도에서는 보행자의 권리를 찾기가 힘들다.

 차량들이 다양한 형태로 올라와 있고, 음식점의 테이블이 어지럽게 놓여 있으며, 공업사의 작업장으로 점령되기도 하기 때문에 차도로 나갔다 들어오기를 반복하지 않으면 100m를 전진하기도 쉽지 않다.

 

 한국인의 눈으로 보면 중국의 보행 환경은 혼란 그 자체인데, 양류는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듯이 그 혼란 속에서 철저하게 규칙을 지키며 걸어가고 있었다.

 맞은편에서 사람이 오면 반드시 멈춰 서서 그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렸고, 인도를 점령한 물건들 사이로 조금의 공간만 있으면 절대 차도로 나가질 않았다.

 식당 앞 인도에 펼쳐진 테이블들 밑에는 걸쭉한 액체들이 고여 있고, 두 뼘밖에 안돼 보이는 전봇대와 오토바이 사이엔 자신의 바지에 옮겨 묻을만한 기름때가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데도 굳이 그 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 규칙은 사소한 것이었지만 무질서를 당연하게 여기며 지나가는 차량과 행인들 속에서의 양류는 누가 봐도 특별했다.

​ 중국을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실 중국의 이면 도로에서 그러기가 참 쉽지 않다.

 두어 시간을 같이 돌아다니는 동안 양류는 단 한 번도 그 규칙을 어기지 않았다.

 외국인을 손님으로 맞이한 중국인의 자존심이었을까..?

 아마도 양류는 우리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무척이나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양류만큼은 아니었지만 우리도 여행을 하는 내내 외국인이 우리를 어떻게 볼까에 대한 궁금증이 멈추지 않았다.

 여행이 끝난 지금 이제 평범한 한국인으로서 비슷한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본다.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세계 속의 한국은 어떤 위치일까?

 우린 어떤 시대를 살고 있을까?

 외국의 시각에 비친 한국의 이미지는 평범하지 않다.

 20년 전 어느 외국인에게 들었던 한국에 대한 한마디 소감은 '다이나믹'이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고, 전체 예산의 10%가량을 국방비로 쓰면서도 세계 15위권의 경제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1인당 GNP가 67달러에 불과했고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이 나라가, 천연자원의 보고라는 이유로 열강들의 싸움터로 변한 우크라이나를 걱정 어린 눈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뉴스통신사인 블룸버그에서 해마다 '세계 혁신 국가' 순위를 매기는데, 최근 발표에서 한국이 1위를 했다.

 자영업자들이 넘쳐나는 나라, 사고가 나면 책임 소재에 열을 올리는 나라, 의무보다 권리를 앞세우는 나라, 전직 대통령이 자살을 하는 나라..

 다른 건 몰라도 근성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의 민족이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이 민족의 근대사는 외국인의 소감을 무색하게 하지 않을 만큼 평탄치 못했다.

 본인이나 직계 가족이 감옥에 가지 않았던 대통령을 찾아볼 수 없는 이 나라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되돌아보면 미간을 찌푸리는 기억들로 가득 차 있다.

 대한민국은 유엔 공식 집계상 200개가 넘는 전세계 국가들 중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34개의 OECD회원국이기에 여러 연구기관들의 통계 지표 상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이 역시 안 좋은 부문에서 주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률, 항생제 남용률, 자살률, 청소년 흡연율 등은 최근에 1위를 놓친 적이 별로 없다.

 석 달 전, 국내 어느 경제학과 교수가 '한국의 사회통합지수'라는 걸 조사했다고 한다.

 '사회통합'이라는 게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대적 과제인데, 이 지수에 영향을 주는 주요 항목을 나열해보면 어느 하나 욕심나지 않는 게 없다.

 장애인 노동자 관련 법률 수, 타인에 대한 관용 지수, 외국인 비율, 실업률, 노령자에 대한 사회 지출, 도로 사망률, 건강지출비율, 언론자유지수등... 주로 선진국에서 중요시되는 이런 항목들에서 안타깝게 한국은 하위권이었다.

 성장 동력 지수는 수십 년째 상위권이고 경제 성장에만 치우쳐진 우리 사회 구조에서 이런 항목들이 우선적으로 조명되려면 전반적인 여건이 조성되어야 가능하다고 여겨질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이런 지수들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선진국들이 벌써 후세를 위한 '환경 보호'에 시선을 돌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도 성장에만 집중할 때는 아니다.

 앞으로도 사회통합지수에서 OECD 국가 중 계속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한국은 외국인의 시각으로 '관용 없는 사회'로 여겨질 것이고, 이런 인식은 세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자녀 세대에게 분명히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제 위만 바라보고 달려온 우리의 패러다임을 조금 바꿔야 한다.

 나는 사회학자의 영역에까지 들어갈 지식은 없는 사람이지만, 격동의 한국 근대사에서 급상승했던 경제 성장 지표의 후반부를 살아온 세대로서, 현재 한국 사회에서 어떠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

 그전에 먼저 필요한 것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우리 사회에서 '지향'해야 할 것과 '지양'해야 할 것을 구분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의식에 접근하려면 속도가 중요하다.

 지양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빠른 속도로도 정리가 되겠지만, 지향해야 할 것들 중에서는 빠른 속도에서 절대로 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시각에 여유가 있어야 보이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빠른 기차를 타고 가면 창밖의 전신주 숫자도 세기 힘들다.

 뭐든지 빨리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한국 사회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어야 하는 이유이다.

 여행을 한창 할 때엔 '불편한 상황'과 '편한 상황'만을 느끼는 이분법에 지배당할 때가 많다.

 지저분한 음식점밖에 안 보일 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게 영 불편하다.

 그러다가 깨끗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마주하고 있으면 여행 만족도가 급상승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행에 익숙해질 때쯤 되니, 나의 눈에 나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국도 없이 동유럽을 떠돌아다니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집시들을 보면 돌아갈 조국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평일 한낮에 지저분한 개천을 헤집고 다니며 민물고기를 잡는 라오스 젊은이들을 보면, 배운 것 없어도 건강한 몸 하나로 자동차를 굴리고 살 수 있는 한국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한적한 시골 도로에 가끔씩 정차하는 차량을 보고 음식을 팔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가는 라오스 아낙네들을 봤을 땐 항상 위만 보고 살아온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도시난민들을 보고 만감을 느끼는게 새삼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들 모습에서 한국과 다른 것은 분명히 있다.

 수년 전부터 이어져온 유럽의 경제난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한때 바다를 지배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대부분을 식민지로 삼아가며 노동력과 재물을 착취해서 부를 쌓았었던 유럽의 전통적인 몇몇 열강들이 이제 글로벌화된 첨단산업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기 시작한 것이다.

 향신료와 귀금속류가 재화의 중심이었던 시대에 축적했었던 부가 바닥을 보였는데도 '새로운 의무'를 등한시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지향해야 할 것과 지양해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한 원인도 있다.

 그리스에 이어 요즘 이탈리아에서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85년 전 월스트리트 주식폭락부터 시작된 세계 대공황사태 때보다 심각하다고 하니,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로마 제국의 후손들 자존심이 이만저만 상한게 아닐 것이다.

 한국도 요즘 청년 실업률이 좋지 않다.

 그러나 이탈리아나 한국의 직업 없는 청년들이 라오스에서 민물고기를 잡는 청년들에 비유될 바는 아니다.

 내가 중학교 때 경제학을 전공했던 어느 선생님으로부터 "현재 너희들 학력이 아프리카의 웬만한 국가의 장관급이다" 라는 말을 들었다.

 웬만하면 대학 졸업장을 따내는 우리 사회에서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무조건 사회 구조에만 책임을 돌릴 문제는 아니다.

 아직도 한국은 기회의 나라다.

 세상에 열심히 일해서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의외로 그리 많지 않다.

 아세안 국가들중 두 번째로 큰 국토를 가지고 있는 미얀마는 천연가스, 원유, 광물, 보석 원석 등 부러울 만큼 풍부한 자원을 가진 나라이지만 일자리가 없어서 아직도 국민의 상당수가 재래 농업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다.

 공장이나 건설 현장이라도 있다면 어떻게든 고용이 이루어지겠지만 비빌 언덕이 없는데 무슨 노력을 해볼 여지가 있겠는가...

 보이는 건 허허벌판에다가,물소들이 개울물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을 뿐이다.

 동유럽에서 비교적 잘 산다는 터키에서 만난 현지인도 한국을 '기술 선진국'이라며 부러워했다.

 캄보디아 국도변에서 만난 순박한 사람들의 꿈은 한국에 가서 돈을 버는 것이었다.

 반면에 이 나라는 눈높이만 낮추면 일자리가 얼마든지 있다.

 근래 불경기로 인해 엥겔계수가 다소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중산층들은 품위유지에 들어가는 돈을 아끼면 매달 식료품비만큼 저축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이 좁은 땅에서 우린 참 많은 것을 이루었고 또 많은 것을 누리고 산다.

 그런데도 우리는 스스로의 삶의 질을 너무 과소평가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양과 지향의 구분을 조금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여행까지 총 20여 개 나라를 돌아다녀 봤지만 일본과 중국의 대도시를 제외하면 한국만큼 풍부한 나라가 없었다.

 어딜 가도 상가들이 줄지어 있고, 쉽게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으며,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수돗물을 먹고 배탈 나는 일도 없으며 대형 마트에서는 구하지 못하는 물건이 없다.

 인터넷 인프라는 세계 최고이며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다양한 선택적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이다.

 1년여 동안 자전거로 해외 곳곳을 돌아다녀 보고 와서 동호인들과 서울 한복판을 둘러보니 그 느낌은 천지차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40년 넘게 살아와서인지 "외국도 다 비슷비슷하겠지.." 라는 막연한 고정관념으로만 생각하다가, 여행 후 다시 본 서울의 모습은 정말 기적 그 자체였다.

 

 

 

 GNP가 5만 불을 훌쩍 넘는 서유럽에서도 이렇게 크고 활기찬 도시를 찾기가 힘들다.

 캠핑의 나라 독일에서는 캠핑가스 하나를 사기 위해 3일을 달려 도착한 도시에서도 가스 한통 파는 곳이 없어서 다시 이틀을 달려야 했다.

 일단 가진 것에 감사하는 눈높이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나치게 비판적인 시각을 구조조정해야 한다.

 51대 49로 대결 구도가 되어버린 정치 상황에서 요즘은 어디를 가나 이분법적 관념이 지배적인데, 좀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판에 낭비되는 열정을 긍정과 건전의 마인드로 옮겨야 한다.

 그래야 관용이 생긴다.

 사회통합도 개인의 관용이 모여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린 과거 가공무역을 통해 기적의 기반을 다진 나라이다.

 내 삶의 질을 긍정의 도구로 조금 더 가공하면 나와 내 가족의 미간이 훨씬 더 이완될 수 있다.

 그리고 건전한 노동을 지향해야 한다.

 연봉 수치와 기업의 규모에 집착하기보다 적당한 자리에 들어가서 건전한 노동의 힘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땅에 떨어진 유럽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독일에서도 가장 중요한 미덕이 건전한 노동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직률이 최저수준인 독일 사람들은 정년까지 열심히 일하고도 이후의 여생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적당한 일을 찾아 활기를 얻는다.

 정년 전보다는 적은 월급이지만 6개월을 일하는 동안 나머지 6개월을 여행할 생각으로 참 행복하게들 지낸다.

 사르브르켄에서 만난 기하드부부와 하드헤임에서 만난 울리케여사는 연금이 충분한데도 여행 자금을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한다.

 메인 식사의 마지막에 빵을 집어 드는 이유도 소시지를 찍어 먹던 소스의 흔적을 남김없이 닦아 먹기 위함일 정도로 검소하게 사는 민족이다.

 행복한 양질의 삶을 살아가려면 지나치게 높은 곳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재조정하고, 비판에 낭비되는 열정을 현재 내가 가진 여건의 구조조정에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건전한 노동과 근검절약하는 자세로 이 나라의 기적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윤택한 삶일 것이다.

 아직도 이 나라는 그 기적의 혜택을 누릴 기회가 사방에 널려 있다.

 < 지금까지 제 여행기를 읽으신 여러분들의 빛나는 인생을 기원합니다 >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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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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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여러가지로 감사한 마음 남깁니다.
배길에 와서는 여행기를 읽기만 하다가
불과 얼마전부터 댓글을 달 용기를 가진 아줌니입니다.
그대들의 용기와 열정을
그져... 바라보는것만으로 미소지으며 여행의 꿈을 다짐해보지요.

불편한 상황에서 편한 상황만을 느끼게 되는게
어디 여행에서만 그럴까요.
가족간에도
친구간에도
직장에서도 그리 되더이다.
공감하는 마음에...^^*

[김기사]

감사합니다.^^

[번역사]

좋은 사진도 많고 거기에 생각하게끔 하는 글까지...멋있는 분이시네요.

[김기사]

[비밀댓글] 실제론....그리 멋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혼자만 알고 계세요...

[i4070]

멋지게 가꾸며 맛깔나게 품어낸 여행기 감사합니다.

[김기사]

감사합니다.

[root3]

여행기를 읽으면서 아내인 박대리님이 부럽다는 생각이듭니다. ㅣ 김기사님과 같은 남편이 델고 가겠다고 하면 언제든지 만만의 준비가 되어있거늘 말입니다.아니면 제가 끌고 가도 되겠지만. 부부만큼 여행하기에 좋은 동반자는 없는 듯 해요. 그간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아마 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만. 늘 건투를!

[김기사]

지금은 건전한 노동을 시작했는데, 체력이 딸려서 고생하고 있답니다.ㅎ

[그대로의 여행]

훌륭한 여행기 그동안 탐독하며 봤답니다
잘보고 많이 느끼고 갑니다

[김기사]

감사합니다.

[이열구]

정말로 좋은 여행기 를 너무즐겁게 감상하였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김기사]

이열구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무명시대]

멋진,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두 분의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다음 여행도 행복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울리불리]

소중한 기록들!!!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여행에서의 다양한 시각을
가질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게되서
참~감사합니다!!
또다른 여행기 기대합니다!!!

[애 니]

한동안 여행기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피디]

너무나 대단한 한국인을 다시 한번 본것 같습니다. 차량 여행도 힘이 드는데. 정말 다시 뵙고 싶은 한국인 들입니다. 진심으로 완주를 축하 드리며 꼭 뵙고 싶네요 그 위대 한 분들의 얼굴을... 멋지시고 대단합니다.

[Mr.Black]

제가 모든 나라를 여행한 기분이 드네요 부럽습니다
잘보고 감상 했습니다

[미고]

사람 사는 냄새 폴폴나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ritical]

여행의 깊은맛과 세계관 한국관에 깊이 동의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솔향기로]

완주를 축하 드리며 다음 일정에 무조건 동참시켜 달라고...
무엇이든 한다고... 막~ 매달리고 싶은 일인입니다.
여행후 더 깊이 있고 넓어진 마음밭이 보이는듯 합니다

[카페지기]

그뒤에 뭐하시는지
근황도 주세요

[김기사]

현재 네이버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는 관계로 게시물을 옮겨오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저의 근황과 기타 포스팅은 네이버블로그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dpsystem/22016943947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