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신문
제목:한국차 공장 세운 신종 코로나 사태, 제조업 파급 막아야
신종 코로나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현대차·쌍용차·르노삼성차의 국내 공장들이 최대 1주일 가량 가동을 중지할 예정이다. 아직 휴업을 결정하지 않은 기아차와 한국GM도 조만간 가동을 중단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자동차업계의 조업중단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도 위험에 몰린 만도기계가 완성차업체에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서 휴업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완성차 업계가 사상 초유의 도미노 셧다운(일시 정지) 사태를 맞은 것은 중국에서 들여오는 주요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의 공급이 끊기면서 재고가 소진된 탓이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전체에 인체 신경망처럼 설치돼 차량 내 전기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부품이다. 현대차 등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이외에 국내와 동남아시아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중국 생산 재개 시 부품 조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산업계의 피해는 자동차업체에 그치지 않고 계열사와 부품협력사까지 도미노 피해가 우려된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하청 중소기업들이 자금압박에 시달려 도산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커지는 형국이다.
국내 핵심산업의 주력업체들은 상당수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겼고, 부품업체들도 그 뒤를 따라 중국으로 이전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 현지공장이 올스톱됐다. 중국내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라 언제 재가동될지도 가늠할 수 없다. 부품공급망이 마비되면서 자동차는 물론 가전·디스플레이·배터리·태양광 업계의 공급·생산 차질도 걱정이다.
제조업의 속성 상 수 많은 부품 중 하나만 부족해도 생산라인은 멈춰선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자동차업계처럼 부품 대란을 피할 수 없다. 신종코로나로 인한 산업계 피해는 사스·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 차원에서 부품조달에서 자금지원, 세제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빨리 찾아내 수급차질을 막아야 한다. 정부는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범정부 차원에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출처:매일경제
제목:신종 코로나 자가격리 실효성 높일 대책 내놔야
7일 오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24명, 이들이 접촉한 사람은 1386명이며 이 중 1083명이 격리 중이ㅏㄷ. 대부분은 자가격리다. 이중 몇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 확진자가 한 명 늘 때마다 수백 명씩 접촉자가 생겨나므로 자가격리 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신종 코노라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는것을 막으려면 중국 등에서 오는 신규 유입을 차단하는 것 못지않게 3·4차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최소화해야한다.
대한의사협회가 내놓은 걱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건당국지시에 따른 외출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치료를 위해 이동할 때도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은 피해야 한다. 이 정도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실은 집 내 격리가 더 중요하다. 다른 가족들과 분리된 방에서 지내야 하고 가능하다면 화장실도 따로 쓸 것, 식사도 본인 방에서 따로 하라고 의협은 권고하고 있다. 하루 이틀이라면 모를가 최대 2주 동안 이 같은 수칙을 준수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지키니 않을 수 없다. 신종 코로나는 잠복기 내 무증상 감염이 특징 중 하나다. 부지불신각 다른 가족에게 바이러스가 옮아가고다시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감염 고리가 몇몇 가정에서만 발생해도 걷잡기 힘들어진다. 정부가 일일이 감시할 수 없는 만큼 개인 양식이 발휘돼야한다. 당국은 자기격리자가 대중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 기준을 마늘어야 한다. 코레일은 밀접 접촉자들의 KTX 탑승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본붸 정보 공유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한다. 개인정보 공유는 가치가 상충하는 문제로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지금처럼 비상 상황에서 감염 통베에 확실한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탄력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첫댓글 서울신문
한국차 공장이다.
매일경제 코로나 자기격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