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와 결론
-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공급 차질로 가동 차질 있었던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기대 이상의 3월 내수 판매로 예상 이상의 판매량 기록. 중국 외 도매판매는 전년동기비 현대차 +14%, 기아차 +7% 증가 했으며 내수가 성장 견인(내수 현대 +17%, 기아 +11%)
- 환율은 이종통화 중심 부정적이었으나 내수 믹스 중심으로 뚜렷하게 개선(제네시스 및 쏘렌토, 카니발 비중 확대). 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보다 클 경우 완성차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믹스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완성차는 볼륨 증가 효과까지 누리며 실적 기대가 상향. 반면 해외 OEM의 공급 차질로 현대차그룹 물량 증가에 의존해야하는 부품사는 고객사 다변화 정도에 따라 실적 온도차. 이러한 실적 흐름은 2Q21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
- 1Q21 Preview (영업이익기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SNT모티브 부합, 현대위아/만도/한온시스템 하회
1) 현대차 (BUY 유지, TP 330,000원 유지): 1.52조원(+75.8% yoy, OPM 5.4%), 컨센서스 0.8% 하회
- 믹스 개선, 내수 확대 수혜. 제네시스 수출로 환율 노출 확대(높은 ASP), 이머징(브라질, 러시아 등) 이종통화 약세 영향
2) 기아 (BUY 유지, TP 120,000원 유지): 1.14조원(+157.2% yoy, OPM 6.9%), 컨센서스 0.0% 상회
- 믹스 개선, 내수 확대 수혜. 내수 의존도가 높은 분기로 신차 강세인 기아 개선 두드러짐 (카니발, 쏘렌토 판매)
3) 현대모비스 (BUY 유지, TP 430,000원 유지): 6,270억원(+73.7% yoy, OPM 6.4%), 컨센서스 0.6% 상회
- 현대차그룹 출하가 전년동기비 크게 개선되며 기저효과 발현. OPM 모듈 2,2%, A/S 23.0% 전망
4) 현대위아 (BUY 유지, TP 110,000원 유지): 316억원(-62.6% yoy, OPM 1.6%), 컨센서스 8.2% 하회
- 산동법인 연결 편입으로 매출액, 수익성 개선. 기계는 부진 지속하나 사업 효율화 중. OPM 부품 2.0%, 기계 -1.9% 전망
5) 만도 (M.Perform 유지, TP 70,000원 유지): 592억원(+220.0% yoy, OPM 6.2%), 컨센서스 7.6% 하회
- 미국 한파와 차량용 반도체 물량 감소 영향으로 북미 등 가동률 하락해 실적 부진이 2Q21까지 지속 전망. 적정주가 수준
6) 한온시스템 (BUY 유지, TP 21,000원 유지): 893억원(+49.5% yoy, OPM 5.4%), 컨센서스 15.9% 하회
- 미국 주요 고객의 생산 차질과 전년동기비 회복이 더딘 유럽 영향으로 1H21 기대 이익 수준 하향
7) SNT모티브 (BUY 유지, TP 89,000원 유지): 224억원(+19.6% yoy, OPM 9.0%), 컨센서스 3.9% 상회
- 원화 강세에도 이익 안정적 증가. GM 볼트향 구동, HMG 하이브리드 모터, 반도체 장비 수주 증가 영향
산업 및 해당기업 주가전망
-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공급 중단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팽배하나 현대차그룹은 경쟁사보다 안정적인 수급과 부품 재고를 통해 가동 중단을 최소화 하고 있음
- 이는 수요가 여전히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1) 인센티브 하락, 2) 내재 ASP 상승(고가 트림 판매 우선 등 수익성 위주 전략)이 가능한 공급 가능 업체는 Q(공급량) 감소 영향을 극복할 수 있는 P(가격) 인상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완성차 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를 부합(초과)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Q에 민감한 부품사 보다 P 상승 효과를 추가로 누리고 있는 완성차 중심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전망
- 반도체 수급 불안 이슈가 업종 전반 Valuation 하방 압력을 주고 있으나, 현 주가에서는 부정적 이슈 보다 긍정적 이슈에 주가 회복을 민감하게 할 것으로 판단. 부정적 환율 환경은 회복 중이며 기대 이상의 수요 환경으로 제한적 공급 이슈 속 가격 인상 반영 시 주가는 탄력 회복 기대
현대차증권 장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