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비타민 D 주사를 맞고
의사를 만났어요.
흰 가운을 입은 의사 앞에 서서 왼쪽 옆구리 옷을 올려
(남자) 의사에게 보여주니
"의자에 앉으세요." 합니다.
제가 앉으려고 하니, 엉덩이에 뭐가 걸려... 돌아보니,
제 안경입니다. 오른손으로 안경을 집어들고 앉았어요.
의사가 왼손 엄지-검지로 동그랗게 만든 후
제 옆구리에 대고 오른손 검지로
손가락으로 만든 동그라미 속을 톡톡 두드립니다.. 콩팥 부위?
의사가 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는데, 그 표정이..?
눈을 동 그랗게 뜨고, 고개를 좌우로 살짝 살짝 움직이며
"여기 아퍼? 안아퍼? 어때?"
이렇게 말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글쎄... 제 느낌에는 약간 아픈듯.. 안아픈듯...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모호한 느낌!
침대에 누웠는데, 복부에서 틱장애가 나타납니다.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복근에 힘이 꽉~ 들어갔다가 풀립니다.
그 순간에 몸이 털썩거립니다. 불과 1초 만에.
틱장애 --700회 꿈.
다음...
제가 전에 살던 곳을 갔어요. 누나-여동생-조카들...?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입구 쪽에 뭔가가 뒤집어 쓰고 움직이는 게 있어요.
그 속에서 고양이가 나오네요. `까미' 라고 아는 고양이네요.
그런데 머리에 모자같은 것을 쓰고 있어요.
PVC 파이프 조각같은데, 고양이 머리에 꼭 맞아요.
대략 그림처럼 생겼는데, 모자에 달린 것은 실뭉치입니다. 80~90cm
옛날 봉걸레로 쓰였던 그런 실뭉치입니다.
`아이고! 저런... 많이 불편하겠다!'
얼른 쫓아가서 벗겨주고, 고양이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그러자, 고양이가 뭐라고 말을 했는데!? -4끝.
우리말도 영어도 아닌 이상한 나라의 말이었어요.
집에서 나와 도로를 건너고
새로 지은 반듯한 건물 앞으로 왔어요. 10층 정도
건물 외벽이 전면 유리로 되어있고, 건물 앞에는
키가 10m 정도 되는 소나무 두 그루가 심어져 있고
겉보기에는 아주 멋진 건물입니다. 그런데?
`겉모습만 반듯하면 뭘 해...' 하며
건물이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부실공사.
누나-여동생 등은 건물 안으로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순간!!
`우..두둑! 뿌지직~`` 쩍~!'
이상한 소리가 나서 위를 쳐다봅니다.
건물의 외벽 유리가 여기저기 쩍쩍 갈라지기 시작해요!
"허억~!! 큰 일 났다!!"
금방이라도 건물이 무너질듯 한 느낌!!
건물 안에 여동생이 보이고, 저 쪽에 누나도... 여동생 (1. 20)
"야~! 얼른 밖으로 나와!! 나오라고~!!"
유리를 두드리며 고래고래 소리치는데, 유리때문에 안들리는지
여동생이 다른 곳을 보다가 유리 앞까지 와서는 저를 봅니다.
"야~! 빨리 나와~!! 무조건 나와!!"
동생이 유리문을 드르륵~ 여는 소리가 들리면서
동생이.. "뭐라고?" 합니다. `이제는 내 목소리가 들리겠지.'
다시 한 번 "빨리 밖으로 나오라고~!! 무조건 나와~!!"
이 순간에 깼습니다.."건물이 무너..." 깨면서 소리칠 뻔 했네요.
얼마나 위급한 상황이었는지... ㅎ
다음... 이번에는 화재가 났어요.
이 건물도 새로 지은 건물인데, 카페나 식당?
안에 들어갔다가 밖으로 나와서 건물 외벽을 쳐다봅니다.
조립식 건물 같기도 하고... (샌드위치 판넬)
빗물받이 스텐 파이프 일부가 보이는데, 파란색 비닐로 감겨져 있어요.
`왜 비닐을 뜯어내지 않았지.' 하며 쳐다보는데
갑자기 작은 불꽃이 나타나더니, 비닐에 불이 붙었어요.
아무래도 벽 속에서 불이 번지고 있다는 생각!
`어!? 이거 큰 일 났다!'
얼른 안으로 들어갔더니, 건물 주인인지 여자가 있어요.
건물 안 천정에 검은 연기가 조금씩 채워지기 시작해요.
"얼른 나오세요!! 불 났어요! 얼른 밖으로 나와요!!"
소리치며 끝이 나고...
저녁?
또 다른 건물 안에 들어갔는데,
함께 일하는 김 *식 아저씨가 창문에 매달려서
창틀 주변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었고... 실리콘 쏘기 전 작업.
창가를 보니, 구석진 부분에 유리가 기역(ㄱ)자 모양으로 둥글게
설치되어 있어요. "곡유리"
밖에서 최순실(6. 23)이 창문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