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의 희생-산딸나무꽃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이사야 53장 5절) 집 앞 공원에 핀 산딸나무꽃입니다. 꽃은 5~6월에 하얗게 피며 9~10월 가을철에 빨갛게 열매가 달리는데 그 열매가 산딸기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꽃말은 ‘희생, 겸손’이라는군요. 노르웨이 어느 시골 교회의 종탑에는 십자가 대신 어린양의 조각이 서 있다고 합니다 . 돈이 넉넉지 못해 교인들이 직접 교회를 지었답니다. 높은 종탑을 세우려고 교인 한 사람이 건물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 그러다가 그만 실수로 미끄러져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상당히 높은 곳이었기에 사람들은 그가 죽었으리라 생각하면서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때마침 그 시각에 양 떼 한 무리가 그 밑을 지나갔고 그는 바로 그 위로 떨어졌던 것입니다. 밑에 있던 어린양 한 마리가 깔려 죽었고 그는 양 덕분에 조금도 다치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사건을 기념하려고 그 교회는 종탑에 어린양의 조각을 세워 놓았습니다. 『시대의 소망』 693쪽에는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분은 순결과 행복과 영광의 하늘 궁전을 버리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 즉 죄로 타락한 세계를 구원하러 오셨다. ”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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