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1세의 실수-1
매릴랜드대학교 발티모어 켐프스 치과대학옆에 위치한 발티모어시내의 11층 주차전용 빌딩의 10층에서 담은 시계탑사진, 유리를 통해서 담으니 조금은 흐리다.
초기 이민1세들의 이야기는 조금은 재미가 있는데 들은 이야기를 열거해보자.
이 스크린에 올려두지 않으면 사장이 되고 말 것 같아서 소개를 해 보는 바이다.
지금은 295번 도로인 B-W pky[Baltimore-Washington parkway]가 있지만 그 당시에는 29번 도로가 있었는데 어느 날 누가 들은 이야기로 발티모어의 시계탑 밑에 위치한 나체쇼를 보러 가면 그곳에는 한국여자가 나체쇼를 보여준다고 해서 남자 5명이 동승을 하고 29번 상행선을 달려가는데 한사람이 하이웨이에서는 하이 빔[high beam]을 켜야 한다고 말을 하니 왼발로 버튼을 밟아서 원조등을 켜고 가는 데 교통경찰이 마이크로 뭐라고 하니 전조등을 근조등으로 하향을 하고 차를 세웠는데 그런 후에 뭐라고 하며 떠난 후에 다시 출발을 하여 달리는데 영어가 짧아서 갈팡질팡하던 또 한사람이 하이빔은 하이웨용 이니까 하이빔을 켜라고 하니 또 켰단다.
운전면허시험을 이민자를 위해서 한글로 보게 되니 생기는 부작용이 되는데 운전면허시험에 다른 차와 교차를 할 때나 뒤를 따를 때는 ‘low beam’을 켜라고 분명히 나와 있었다.
옆으로 우회전을 하려던 교통순경은 갑자기 다시 따라와서는 웽웽 하면서 한국인 차의 앞쪽에다가 세우고는 정지를 시켰단다.
실제로 영어를 알아듣지 못했지만
“한국인은 말을 몰라서 다시켰다”
고 말하니 당신들은 말을 알아듣고는 아까 번에는 끄지 않았느냐? 너희들은[영어에는 존칭이 없다]말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위반을 했으니 어쩌고저쩌고..... , 5불짜리 딱지를 뗀 후에 사라졌는데 일인당 1불씩 벌금을 물었단다.
나와 동갑내기는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라는 편지를 받았지만 중학교를 가본적이 없어서 영어를 모르니 그냥 쓰레기통에다가 버렸는데 불행하게도 유효기간이 지난 면허증으로 운전을 오랫동안 하다가 다른 사람의 운전면허증 낼 때 차를 빌려 주러갔다가 면허시험장 순경이 면허증을 보자는 바람에 발각이 되었는데 괜스레 반항을 하는 바람에 순경이 면허시험을 다시보라고 했단다.
다시 본 결과 불합격이 되는 바람에 고생이 좀 많았다.
운전면허증 갱신 신청서를 영어를 모르면 아는 분들에게 물어 보면 될 것을..... .
가게’라고 발음을 할적에 좀 더 정중하게 말하려고 항상 ‘과게’,
다른 경우 연시감 홍시[紅柿]를 ‘홍수’라고 말하면 조금은 어색할 수밖에 없다.
시계탑 건물 아래층에 가면 8온스짜리 브라운칼라 유리병에든 맥주 한 병을 3불 50센트를 주고 사면 무료로 보여주는 나체춤을 무제한으로 볼 수가 있었고 그 당시는 돈의 가치가 있을 때라서 5불은 큰돈에 해당이 되었다.
한국에 온 미군들이 많이 애용하던 ‘Timex’ 라는 보석이 없는 방수용인 한국인들이 ‘딸라 시계’라고 부르는 손목시계를 5불이 면 살 수가 있는 시절 이었다.
나도 그곳을 친구들과 같이 가 본적이 있는데 전라의 흑인이나 백인 여자들은 많아도 한국 여인은 없었다.
1차 기름 파동 후의 그 당시는 내가 사서 넣던 보통 휘발유 1갤런[3.81리터]에 39센트이었고 집 한 채에 4만5천불이었다.
지금도 워싱턴 DC의 특별한 식당에서 역시 맥주 1병을 6불을 사면 차례로 나오는 약 20여명의 젊은 백인 아가씨들의 전라[全裸]의 쇼를 볼 수가 있단다.
첫댓글 실수담 을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맥주 한병에 나체쇼를 볼수 있다니 ᆢ
세상요지경이네요
저도 친구들과 몇번 전라댄스를 본일이 있습죠.... .
제 딸이 가있는 나라라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미국이 우리 애가 가있는 동안은 아주 아주 번영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워싱턴에 가면 백인여성 전라쇼 꼭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