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이웃을 향한 섬세한 배려가 가져오는 복!" 열왕기하 4장
나는 지금 "Artist Gathering 2024!" 수양회에 와 있다. 한국기독음악 연합회의 수양회이다. 송정미 사모가 이번 해 이 연합회의 공동회장을 맡은 것 같다.
후배 찬양 사역자들의 앞으로의 찬양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배 찬양사역자인 송정미 사모님의 모습이 한편 짠하기도 하다. 대상포진이 걸렸는데도 후배들 순서 순서마다 챙기고 나에게는 후배 찬양 사역자들 한 명 한 명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해서 내가 모든 사역자들을 다 해 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송정미 사모님이 기도 부탁하는 사람들은 다 기도를 해 주었다.
여성 사역자들은 따로 모여서 선배 여성 사역자인 나와 송정미 사모님이 짧은 시간이지만 "멘토링"을 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3일 집회 기간 동안 번개탄 TV의 대표이고 청소년 사역에 거의 레전드라고 불리울 수 있는 임우현 목사님이 함께 해 주었는데 이분도 후배들 챙기는데 정말로 특심이 있는 분!!
이번에는 주방에서 수양회 오신 분들 식사 당번까지 맡아서 섬기는 것을 보면서 이전부터 나는 임우현 목사님을 칭찬도 하고 격려도 하고 하는 사역의 태도에 감동도 받았는데 이번 수양회에서는 식당에서 배식 당번까지 하면서 섬기는 것을 보면서 또 다른 감동을 했다.
송정미 사모님 그리고 임우현 목사님 모두 후배들을 격려하고 세워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하나님이 크게 기뻐 해 주실 것을 믿는다.
이번에 아침 설교는 "따라하는 기도" 유툽 사역을 하는 장재기 목사님이 맡았는데 나는 아침부터 목사님 설교에 은혜받아 우느라 화장이 다 지워져서 아침밥도 못 먹고 내 숙소로 돌아와서 화장 고치고 다시 예배당으로!!
역시 기도를 평상시 많이 하시는 분 답게 아침 설교에 은혜가 넘실 넘실!!~~ 장재기 목사님은 지난번 뉴질랜드 코스타에서 강사로 만났는데 요즘은 나에게 "누님! 누님!" 하면서 아주 깍듯하게 나를 대해 준다.
이번에 수양회 와서 개인적으로 나랑 임우현 목사님이랑 셋이서 아예 미니 부흥회를 따로 하듯이 영적 교제를 아주 찐하게 해서 이번 수련회에 주님이 나에게 보너스로 주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수양회에 강사로 오게 되면 봉투를 몇 개 준비해서 온다. 혹시 누가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지 몇 명을 하나님이 챙겨(?) 주라고 하시는지...
그래서 수양회 떠나기 전 200만 원과 봉투 여러 개를 갖고 왔다. 아니나 다를까 기도 해 주면서 만난 찬양사역자들 가운데 목회자 사모님들 중 가정 사정이 아주 딱한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아~ 이번에도 재정을 좀 챙겨 오기를 잘 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사역하는 모든 분들이 "돈 걱정" 없이 사역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정은 어렵고 사역은 해야 하고 ... 남들에게 속 편하게 재정의 어려움을 이야기 할 수도 없고..
나는 선배 사역자로서 후배 사역자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보면 마음이 얼릉 간다. 할 수 있는 한 많이 도와 주고 싶다.
내가 다 못 도와 주어도 사역자들 옆에 있는 이웃들이 재정이 필요한 사역자들을 도와 주는 눈이 밝고 크게 뜨였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한다.
개역개정 열왕기하 4장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Elisha said to him, “Tell her, ‘You have gone to all this trouble for us. Now what can be done for you? Can we speak on your behalf to the king or the commander of the army?’ ” She replied, “I have a home among my own people.”
이 성경 구절은 이 부분을 묵상할 때마다 내 마음이 머무는 "지정된 정거장"이 아닌가 한다.
남을 위한 배려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의 말이 있다면?
개역개정 열왕기하 4장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엘리사가 지금 수넴 여인이 자기에게 베풀어 준 배려가 너무 주밀하다고 수넴 여인이 무슨 마음의 소원이 있느냐고 들어주겠다고 하는 내용의 글이다.
이 글은 배경 전체를 쉬운 말 번역으로 그대로 옮겨 보려고 한다.
우리말 성경 열왕기하 4장
8. 어느 날 엘리사는 수넴에 갔습니다. 거기에는 한 귀부인이 있었는데 그 여인이 엘리사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했습니다. 이렇게 그는 그곳을 지날 때마다 거기에 들러서 먹곤 했습니다. 9. 그 여인이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 압니다. 그가 우리에게 자주 들르시는데 10.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을 위해 옥상 위에 작은 방 하나를 만들고 침대와 탁자와 의자와 등잔을 마련합시다. 그가 우리에게 오실 때마다 머무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 11. 어느 날 엘리사가 와서 그 방에 들어가 누웠습니다. 12. 엘리사가 종 게하시에게 말했습니다. “수넴 여인을 불러라.” 그래서 그가 여인을 부르자 여인이 엘리사 앞에 와서 섰습니다. 13.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말했습니다. “저 여인에게 ‘당신이 우리를 위해 이렇게 정성을 다해 수고했으니 우리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 주었으면 좋겠는가? 내가 대신이나 군사령관에게 구해 줄 것이 있는가?’ 하고 말하여라.”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제 백성들 가운데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14. 엘리사가 물었습니다. “저 여인을 위해 무엇을 해 주는 것이 좋겠느냐?” 게하시가 말했습니다. “글쎄요. 저 여인은 아들이 없는데 남편은 나이가 많습니다.” 15. 그러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여인을 불러라.” 그가 여인을 부르자 여인이 문간에 와서 섰습니다. 16.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내년 이맘때쯤 당신이 아들을 품에 안게 될 것이오.” 그러자 여인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주의 여종을 속이지 마십시오.” 17. 그러나 여인은 임신했고 엘리사가 말한 그때가 되자 아들을 낳았습니다.
수넴 여인의 정성 다한 이 깊은 배려의 마음과 실천이 엘리사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기에 엘리사는 수넴 여인의 마음의 소원이 들어지는 "통로"가 된 것이다.
우리들의 마음의 소원이 들어지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이웃의 필요를 섬세하게 살피고 그 필요를 채워 주는 일을 하면 그 일이 고마운 사람이 감사기도와 축복기도를 하나님께 올리게 되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구나!! 이렇게 삶의 적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마음에 소원이 담긴 기도 제목이 있다면 그 기도 제목의 응답의 기대를 "이웃을 향한 섬세한 배려"라고 생각해 볼 만한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만큼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이들의 필요를 섬세한 배려와 함께 돌아보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곧 구정인데 우리가 가까이는 가족과 친척들을 조금 더 나가서 우리의 이웃들을 돌볼 수 있는 "섬세한 배려의 마음"을 주십사 기도를 드립니다.
오늘은 수양회에서 오전 특강 90분간 "우리가 왜 본보기의 삶을 살아야 하는가?" 제목으로 설교를 합니다. 주님이 친히 설교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가장 완전한 "본보기의 삶"을 살아 주신 우리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