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출마를 선언한 김영선전의원의 행보는 지금까지 참으로 거침이 없다. 혹자는 그런 것을 광폭행보라 했던가. 지난 17일에는 저번에 이어 두 번째로 김해시를 방문했다. 김해시 새마을부녀회 정기총회를 참석해 그들의 조언을 귀기울여 경청했다. 언제부턴가 가야문화의 얼이 담겨져 있는 김해는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의 꽃길에서 황무지로 지금은 거의 자갈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적지인 그런 김해를 김영선이 출마선언한 후에 벌써 두 번째로 다녀갔다. 자유한국당 어느 의원도 꺼려하는 그 곳을 김영선은 뒤도 안돌아보고 가서 그들의 숙원을 듣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어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활를 한 마산자유무역수출의 봉암공단협의회로 진주 고성향우회로 18일 새벽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어시장인 마산어시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판로개척과 경제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주영, 박완수의원등 창원지역의 여론을 잘아는 유력한 현역의원들은 김영선전의원의 등을 두드리며 힘을 보태고 격려를 아끼지 않지만 유독 홍준표대표만 보기에도 낯뜨거운 초선인 윤한홍의원의 바짓가랑이 부여잡고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이 게 천하의 공당에서 있을법한 일인가.
이미 출마권유를 받은 박완수의원이 지역민들과 임기를 같이 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릴 수 없어서 출마를 고사했는데 같은 초선의 지역주민들과 약속을 하고 당선된 윤한홍의원을 임기중에 나와서 도지사출마하라고 권하다니... 지역주민들과 임기를 지키겠다며 무려 4번이나 국회의원을 한 인간이 할짓이더냐.
이런 홍준표의 있을 수 없는 어리석은 패악질에 놀아나며 출마와 불출마를 거듭 고심한다는 윤한홍도 참으로 보기조차 역겹다.
세상의 모든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다는 새벽 어시장. 살아있는 삶의 생동감을 가장 느낄수 있다는 새벽어시장. 18일 새벽어시장방문에서 김영선은 더욱더 마음의 다짐을 하였으리라. 그래서 김영선은 좌고우면하지말고 그 올바른 정도의 길을 한걸음 한걸음 뚜벅뚜벅 걸어나가야 한다.
홍대표와 당지도부의 냉대속에 때로는 주저앉아 한숨이라도 내쉬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주저앉는 시간이라도 한숨내쉬는 시간이라도 사치라고 여기는 김영선.
이런 김영선에게 자랑스런 경남의 모든 경남인들과 우리국민들은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소리모아 외친다.
“영선아 영선아 외로워마라”
“영선아 영선아 울지도마라”
“영선아 영선아 우리가 있다”
첫댓글
사이가 넘졸으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