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1 실적 전망: 손보 5사 합산 +56% YoY / 생보 2사 합산 +309% YoY
- 커버리지 손보 5사의 1Q21 순이익은 8,307억원으로 56% YoY, 180% QoQ 증가할 전망. 이는 컨센서스를 14% 상회하는 것으로, 특히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의 호조가 기대됨
- 커버리지 생보 2사의 1Q21 순이익은 1조 1,352억원으로 309% YoY, 402% QoQ 증가할 전망.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컨센서스를 각각 67%, 62%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분기 특이요인으로는 (1)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특별배당 수취가 각각 1,400억원, 8,000억원 인식되고 (2)증시 호조로 한화생명의 변액보증 준비금 환입이 540억원 기대됨
기대치 상회의 주 요인: 손보는 자동차, 생보는 이차익
- 손해보험: 분기 중 꾸준히 하락세를 지속해 예상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인 자동차 손해율이 컨센서스 상회의 주 요인. 1~2월 개선되었던 장기 위험손해율은 3월 다시 악화. 신계약은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 한화손보가 주춤한 반면 DB손보와 현대해상은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됨
- 생명보험: 기존 추정보다 호조를 보이는 원인은 이차익. 삼성생명은 배당수익, 한화생명은 변액보증 준비금 환입이 있기 때문. 업종 전반의 신계약 감소에 따른 신계약비차 개선도 예상됨. 사차익은 YoY 개선되나 손보와 마찬가지로 1~2월보다 3월 손해율이 악화되었을 것으로 추정
실적 추정치 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 변경
-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의 목표주가를 각각 26%, 20%, 15% 상향 조정함.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는 주로 손해율 개선을 반영해 2021년 실적 추정치를 각각 22%, 17% 상향했고, 한화생명은 변액보증손익 개선을 반영해 2021년 실적 추정치를 37% 상향하였음
- 4월 들어 COVID-19의 재확산 조짐이 감지되면서 2Q21 손해율도 기존 기댓값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 상반기 실적 모멘텀과 금리리스크 축소를 고려해 보험업종 비중확대를 권고함
케이프 김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