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간 2코스 2022. 11. 23 부산역
부산역 - 영도해맞이전망대 - 중리바닷가 - 흰여울문화마을 - 영도대교입구 14.5km
부산역 옆으로는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길도 넓찍하게 새로나 있었다
점심시간이어서 인지 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식당들이 직장인들로 북쩍여서 그냥 지나치다 보니 부산대교다
대교를 건너 영도에 들어서면 식사를 할 곳이 있으려니 하였지만 적당히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 계속 걷다보니 새로 지어진 아파트단지를 따라 언덕이 나온다
언덕위에 올라보니 한쪽은 이제 막 형성되는 신도시분위기고 한쪽은 옛 시골동네이다
우리가 갈 길은 시골동네길이라 마을쪽으로 들어섰는데 이거저것 다양하게 상점은 많이
있는데 음식점은 전혀 찾아 볼수가 없다
어디를 가나 있는 중국집도 없다
다행히 구멍 가게가 있어 빵과 음료를 사서 길거리에 앉아 먹고나서 길을 찾으니 마을
안쪽으로 가야 한다
담장과 함께 하는 나무의 모양새가 별스럽다
마을을 지나고나니 산자락으로 이어진다
봉래산이란다~~ 역시 산과 함께 하는 마을~~~
산으로 들어서면 편백나무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힘들다
저 멀리 나무 사이로 어제 우리가 출발한 오륙도가 보인다
산길을 따라오니 영도의 반대쪽인데 지나온 동네와는 다른 신도시이다
미리 찾아봤던 복집은 브레이크타임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그 아래 쭈꾸미집을 찾았는데
나오는 음식들이 다 맛나다
이제는 영도의 맞은편 길을 걷는데 다행이 영도에서의 산은 봉래산으로 끝나는 것 같다
앞으로 쭈ㅡ욱 해안가를 걷는것 같은데 도로 아래 해안가로 길이 나 있는데 태풍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아 길이 엉망진창이고 위험스럽기까지 하다
여기저기 출입금지 푯말이 보이는데 이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위험스러워 도로로 나왔다
흰여울마을에 도착하니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요기부터는 넓직한 길이 해안가로 이어진다
멀리서 보는 흰여울마을은 뭔가 이국적인 모습이다
영도의 마지막 구간인 깡깡이 예술마을이란다
예전의 생활현장이 지금에는 관광지화 되어가는 갑다
영도대교앞에 도착하니 현인 노래비와 함께 노래가 나오는데 금순이가 좋은지 듣고 가야 한다고 주저 앉는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에 도착한 영도대교~~~
영도대교를 지나니 바로 3코스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