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내 주의 나라와(208장)
※말씀: 에베소서 1장 1-14절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1절)
■ 주님의 뜻
"대통령과 예수님" 워싱턴의 어느 교회 목사관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교회 출석률이 과히 좋지 않은 한 교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목사님, 이번 주일에 대통령께서 우리 교회에 참석하시는게 사실입니까?"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예배에 참석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까?" 교회는 죄악 된 세상에서 부름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총으로 구속받은 사람들의 공동체로서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어머니 품처럼 소중합니다. 인생의 나그네 길에서 상처입고 지친 심령들이 교회를 통하여 치유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곳이기에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에 교회사랑은 주님 사랑입니다. °죤 칼빈(John Calvin)은 “교회를 어머니 품으로 삼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중대사가 오로지 어머니 품이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영접한 성도는 교회야 말로 어머니 품과 같은 요람입니다. 우리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얼마나 아름다운 교회입니까?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아름답습니다. 왜 교회가 아름답습니까? 그 이유는 바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신부는 아름다워야 하고 실제로 아름답습니다. 에베소서 1장은 복이 넘쳐 “아름다운 교회”를 우리들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복이 많은 처녀가 아름다운 며느리가 되듯이, 축복이 넘친 성도들이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갑니다. 그럼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1절에 보시면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바울은 자기를 소개 하면서,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사람들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부름을 받은 것이라고 확신 있게 주장합니다. 우리들이 성도가 된 것이 될 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부름을 입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교회란 단어의 뜻이 “에클레시아” 즉 “하나님으로 부름 받아 모인 무리”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부름을 받아 모였고 그렇게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4절에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선택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고로 우리를 선택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목적이 4절에 있습니다.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구원 받은 것, 선택되었다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우리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존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런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선택했습니다. 우리를 선택하신 또 다른 목적은 5절에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은 우리를 예정 가운데서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이전에는 내가 죄의 자녀였고, 율법의 자녀였고, 세상의 자녀였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6절에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삼아, 우리로 하여금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이 세상은 마치 연극 무대와 같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연출자이며 우리는 모두 배우입니다. 무대에 나가는 배우는 반드시 연출자의 계획과 의도에 따라 행동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자기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이루어 드려야 하고, 우리의 삶이 찬송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우리는 일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라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한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시103:1-6절). “여호와께서 주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 할꼬”의 심정으로 맡은 직분에 충실해야 합니다. 교회의 직분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든든히 세움에 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이에게는 반드시 복되고 형통함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중요하고 급한 일은 좋으신 하나님을 사람들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교회가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는 아니더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선택받은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멋지게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아름답게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를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을 위해 일하는 아름다운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