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에게 돈 빌리고 갚은 연예인은 딱 한명 왁스(조선미)
약속은 중요하다.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인간 인성의 출발점이자 민주 시민의 기본 윤리이다.
홍석천의 말을 빌리면 "예전에 알던 대학 선배까지 빌려준 적 있는데,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적이 없다"라고 토로했다고 한다.
홍석천은 "동료 연예인 중에서도 내게 돈을 빌려간 뒤 아직까지 안 갚은 사람이 있다" "그 연예인은 아직도 방송중이고, 때때로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미안하다는 눈빛을 보낸다. 그럼 그냥 넘어간다"고 말했는데 누군지 몰라도 사정이 좋아졌으면 갚아야 할 것이다.
딱 한명만 돌을 빌려가고 갚았다고 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홍석천에게 빌려간 돈을 갚은 사람은 가수 왁스(조선미)라고 했다.
홍석천은 "왁스가 해외 공연 갔다가 급전이 필요하다길래 1000만원을 빌려줬는데, 약속한 날짜에 정확히 입금해 줬다"며 "이후에도 지금까지 절친으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누나의 두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두 아이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돈을 모아야 한다""입양한 두 조카를 위해 유학자금 마련이 시급하다. 2년 안에 4억~5억의 돈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다"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꼭 유학을 보내야 하는지도 의문이지만 비록 누나의 딸이라도 입양해 키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돈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고 울고 웃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