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의 학교 축제가 끝이나고 jpt시험치고 2번째 중간고사도 끝이난 뒤 이어 시험이 끝나고 저희는 가슴이 벅차오를 큰 이벤트를 마지하게 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학교의 마지막 행사 일본으로의 산업 탐방이 이번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있었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얼마 안되서 그런지 다들 여행이란 모습에 설랜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일까 내일일까 하며 기다리던 11월 03이 되고 다들 부푼 기대를 담은 듯 커다란 케리어 가방을 들고 왔습니다. 다들 얼굴에 벌써부터 일본에 도착한 것 마냥 기쁜 얼굴이 가득하였습니다. 잠시 뒤 저희는 각자 여러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은 뒤 팬스타 드림호에 탑승하게 됩니다. 팬스타 드림호에 탑승하자마자 저희는 들려오는 클래식 음악과 분위기 그리고 저희를 맞이하듯 붙어있는 플랜카드에 감탄하였고 각자 배정 된 방을 보고 감탄하였습니다. 기본은 거실처럼 바닥이 넓은 방들이라 놀기에 좋은 방들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이용한 방은 그렇지 않고 놀기보다는 자기 쉬운 침대방이었습니다. 각각 방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제가 머문 방은 잘때 엄청 편한 대신 놀 공간이 부족하였고 다른 동기들이 잔 방들은 놀기에는 좋았지만 자는데에는 저희방보다 약간 불편해 보이는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아무튼 배에 탄 뒤 남자들은 다같이 사우나를 이용하러 갔습니다. 나중에 붐빌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3시가 되자마자 바로 입장하였고 넓은 공간을 저희 과만이 사용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우나실 안에는 아직 차가운 물이 받아져 있지 않았지만 따뜻한 물은 받아 져 있었고 샴푸등을 사용 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뭣보다 좋았던 것은 창을 통하여 바깥의 모습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들어간 시간이 딱 출발할 시간이어서 그런지 배가 항구에서 떠나는 모습, 배를 돌리는 모습, 바다를 가르며 다리를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씻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상당히 오래 있어야 하는 배 안이었기에 여러가지면을 둘러보았고 황규성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칸몬 오오하시를 지나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시간대에 배의 제일 위층에 올라가 보니 도시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별들의 무리가 보였고 가장 잘 보였던 것은 카시오페아자리였습니다. 다들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 확실합니다.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나니 저희는 일본의 오사카항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항구에 도착하고 처음 간 곳은 고기뷔페 일본어로는 바이킹이라고 하더군요. 신나게 고기를 구워먹고 가시하라 신궁, 이마이초, 아스카데라를 갔습니다. 하루간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가시하라신궁에서 오미쿠지를 뽑은 것인데 저는 대길을 뽑았습니다. 다들 운이 좋았는지 이날 흉을 뽑은 사람은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이마이초는 전통거리인데 여기서는 하교중인 고교생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거나 저희나라에서는 이미 찾아보기 힘든 스쿠류바처럼 빙글빙글 도는 미용실 간판이라던가 공중전화박스등을 봐서 신기했습니다. 아스카데라에서는 저희가 일본어과이다보니 설명을 모두 일본어로 들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거의 다 알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뿌듯하였고 저희 산업체에 관련되어 있던 왕인 박사님의 이름도 나와 좋았습니다. 잠시 뒤 저희는 이날의 일정을 다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여자 숙소와 남자 숙소 둘다 상상한 것 이상으로 좋아 다들 만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6시 반이라는 원래 정했던 시간보다 30분 늦은 기상에 다급함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이날은 저희들이 자유시간을 가진 날이기 때문입니다. 자유가 주어진 만큼 시간 약속이 중요하기에 저희는 최대한 서둘러 준비를 마친 뒤 아침식사를 하였고 다함께 쿄토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 저희가 간 곳은 금각사로 가는데에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도착하고도 놀란 것이 있는데 그것은 평일인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왔다는 것입니다. 또 외국인이 많고 상인들도 한국어와 영어를 잘해 무척 놀랐습니다. 금각사에서 여러 사진을 찍은 뒤 저희는 기온 아라시야마 기요미즈데라 등을 가게 됩니다. 기온은 사실 그렇게 오랜 시간 있지 않았기에 그렇게 많이 쓸 것이 없지만 아라시야마에서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옛날 일본 전통의 집 오르골 그리고 또 오미쿠지가 생각납니다. 자연경관은 사진을 찍고도 그 아름다움이 다 안찍혀서 걱정이었고 옛날 일본 전통의 집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 모습 그대로여서 신기하였고 오르골은 클래식만 있는 것이 아닌 겨울왕국노래, 눈의 꽃, 世界に一つだけの花도 있었습니다.오미쿠지가 어제에 이어 또 나온 이유는 대길을 한번 더 뽑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뒤 저희는 기요미즈테라에 갔는데 자유여행을 다녀온 다른 팀도 합류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시간에 맞추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 뒤 다들 단체사진을 찍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저는 황규성 교수님께서 사진으로 보여주신 물을 받아 마시는 곳에서 물을 마셨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시 숙소가 있는 가시하라에 도착하였고 여자들은 시간관계상 참여하진 못아였지만 남자들은 숙소출입시간이 12시까지라 이자카야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자카야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노미호다이를 신청한 저희는 여러가지 술을 마셨고 메뉴에 있는 안주를 여러개 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들 무사히 숙소로 돌아오게 되며 또 하루가 지나가게 됩니다.
다음날 전날에 비해 여유러움을 가질 수 있었던 저희는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마중온 버스를 타고 가시하라로열 호텔을 견학, 바로 다음 오사카로 향하게 됩니다. 오사카 성에 도착하고 바로 오사카성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줄이 길어보이기도 하였고 그 당시 지갑을 캐리어 안에 넣어두고 온 바람에 들어가지는 못하여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사카성 다음은 번화가인 도톤보리로 가게 되었는데 가장 눈에 뛴 것은 역시 꽃게 간판과 용간판 그리고 돈키호테의 간판이었습니다. 잠시 뒤 샤브샤브를 먹고 간단히 면세점을 둘러본 뒤 저희는 일본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팬스타 드림호에 탑승하게 됩니다. 처음 왔을때와는 다르게 이날 밤 저희는 가라오케를 빌려 다같이 신나게 놀다가 잠이들었고 다음날 무사히 부산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일찍 비가 와서 배가 쫌 흔들렸던것이 기억나는데 무사히 도착하였고 다들 헤어지게 됩니다. 저와 동석이 수남이는 이 뒤 동래에서 돼지국밥을 사 먹으며 즐거웠던 산업탐방이 끝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