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토)
갈라디아서 1:11-24
복음의 출처....
묵상하기
세상은 증명을 요구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성과를 보여야 인정받고, 누구보다 뛰어난 존재로 평가받으려 애쓰는 일상이 이어집니다.
바울도 그랬습니다.
유대교에 열심을 냈던 바울은 자신의 신앙과 헌신을 증명하기 위해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자신의 열정이 옳다고 믿으며, 열정과 신념으로 살았습니다.
그의 열심은 잘못된 방향으로 흘렀고, 스데반을 죽이는 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그 길이 헛된 것임을 깨닫습니다.
진정한 가치는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변화는 한 순간 주님의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더 이상 자신을 증명하거나 사람들의 인정을 구하는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의 시선은 이제 오직 주님의 부르심으로 향했습니다.
바울은 아라비아로 떠나면서, 자신의 사역이 사람의 인정에 의해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그의 선택은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다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계시로 인한 변화는 진정한 자유를 줍니다.
바울은 이제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계시와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인정받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지 않았습니다.
아라비아로 간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순종이고, 믿음의 결단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하며 주님을 따르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복음은 다른 선택을 요구합니다. 세상은 상향적 성공을 원하지만,
복음은 세상의 가치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아가게 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은 세상의 성공과는 다른 길입니다.
외로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때론 힘들 수 있지만, 그 길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참된 자유가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부르심을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충실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됩니다.
기도하기
주님,
세상의 인정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계시로 주어진 복음이 제 삶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그 은혜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