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남일보] 현대교통,창성여객 공식적으로 인수 고용승계100％/대구 시내버스 시동 건 M＆A

[최년식]

대구 시내버스 시동 건 M＆A

 우주-동신, 현대-창성 성사…市 "원가절감" 대형화 독려

 

대구시가 시내버스 구조개혁의 하나로 추진해 온 업체 대형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원가절감을 통한 대구시 예산지원 축소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대구시는 28일 시내버스 업체의 통폐합과 대형화 시책에 따라 현대교통이 창성여객을 인수, 종전 48대 버스보유대수를 96대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른 창성여객 운전직 근로자 109명은 100% 고용승계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우주교통이 대구 시내버스업체 통폐합의 첫 사례로 동신여객을 전격 인수했다. 우주교통은 종전 56대에서 88대로 버스보유대수가 늘었다. 첫 통폐합임을 감안, 대구시는 그동안 비어있던 관음동 공영차고지(85면)의 사용권을 우주교통에 허락했다.

한달 사이 2건의 인수·합병이 성사되면서 대구시내버스 업체수는 29개에서 27개로 감소하고, 업체당 평균 보유대수는 58대에서 61대로 늘어났다.

대구시가 버스업체의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 작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운영 원가를 줄이고 종국적으로는 준공영제에 따라 시가 지원하는 버스업체 적자보전금을 삭감하기 위한 것이다.

준공영제 이후 대구시가 시내버스 회사에 보조한 재정규모는2006년 413억원, 2007년 564억원, 2008년 780억원으로 계속 증가하다, 지난해 739억원으로 다소 줄었지만, 최근 5년간 크게 불어나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반면 업체 대형화 작업은 지난해 대구시가 전국통용 버스·지하철 신교통카드 도입을 추진하면서, 대구 시내버스조합과 법적 다툼을 벌이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져 그동안 지지부진해 왔다. 시민 혈세를 쓰고도 대구시가 버스업체에 끌려다닌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우대윤 대구시 대중교통과장은 "버스업체 대형화는 운송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것이다. 앞으로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업체 쪽에서도 규모의 경제에 따른 효과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 인수합병도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시내버스의 대형화 수준은 이번 인수합병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요 대도시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체당 평균보유대수(61대)만 해도 5대도시 평균 84대와는 거리가 있다.

대구시는 인수합병 추진과 함께 기존 경유차량을 연료비가 적은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대체하고, 운전직의 신규채용을 동결하는 등의 구조조정 정책도 병행키로 했다.

[521매니아]

동신이랑 우주랑 합병된지 얼마 됬다고;; 벌써 또 합병인가요... 1달만에 벌써 합병이 2건이나 되네요... 창성여객 600번이나 기타 등등 현풍 지역 버스 공차가 장난 아니겠네요;;;

[끝없는막차]

합병해야 될 회사는 많고, 사정은 여의치 않고... 그참.

[달성2매니아]

창성여객이랑 현대교통의 한회사가 되면서 3개 회사가 총 계열이 되었습니다.(경일여객 - 안동 동춘여객 - 현대교통) 저같은 경우에는 마음이 아프죠... 창성여객에 8년을 쏟아 부었는데...
차고지는 현재 두개의 회사를 쓰게되었습니다.. 창성여객같은경우 범물동으로 안가고 현재는 다산차고지에서 다니는걸로 되어있습니다..
3개회사 총사장이 현대교통의 사장이 되면서 창성여객이 현대교통에 인수가 최종 되었습니다. 곧있으면 회사명과 차량넌버도 같이 바뀌게 됩니다...

[521매니아]

회사명은 현대교통으로 바꿔서 다니는걸 오늘 목격하였습니다.... 근데 넘버는 여전히 38xx로 다니더군요... 언제쯤 바뀌나요??

[달성2매니아]

5월 말쯤에 18XX로 바뀌게 될것입니다.

[버스내사랑]

추억속의 창성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