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곳에 가게된건 어렸을때 부모님의 손을 잡고서 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의 입맛에도 이곳 닭칼국수의 약간 끈적거릴 정도의 푸욱 우려난 국물과
함께 곁들여 먹었던 겉조리와 칼국수의 궁합은 정말 환상이었다!!
그 뒤로도 칼국수가 먹고싶으면 부모님을 졸라서 자주 먹었었지만, 성인이 된후 직장생활을 타지에서 하면서
몇년간 그 칼국수를 잊고 지냈다! 그러다가 문득 칼국수가 생각나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기에
칼국수 한그릇을 먹고자 열심히 차를 달려 서울까지 갔다!!
날씨가 흐려그런지 간판이 잘 보이지 않지만, 칼국수집에 충실한 칼국수집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입구는 약간 좁은데 칼국수집 어서오십시요 since1973년이라는 간판이 계단 중간에 하나 더 있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인테리어는 정말 썰렁하고 휑한 식당홀이 나온다!
메뉴도 닭칼국수 사골칼국수 이런식으로 몇개 되지 않아 처음 들어가 보시는 분들은 내부도 별로고
메뉴도 없네라고 생각하고 되돌아 나올수도 있지만, 이곳의 칼국수맛을 보지않고 되돌아 나오는 사람들은
맛있는 맛집을 하나 놓친것을 정말 후회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선 나오자 마자 한컷!! 겉조리는 1인당 하나씩이고 칼국수는 정말 양도 푸짐하게 준다!!
테이블에 있는 겉조리의 잔재는 일행이 나오자마자 급히 먹으려다 흘렸다는....
본격적인 시식에 앞서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맞게 양념장과 후추를 샥샥샥!!
흔희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중에는 자식이 물러받거나 장사가 잘되면 몇년이 지나면서 맛이 변하고 양도
눈에 보이게 줄어드는 곳이 많은데(최근에 다시가보고 실망한 천xx 막국수는 정말 최악의 맛으로 변했지만 수육은 그냥 먹을만 했다는), 이곳은 내 기대를 저언혀~~져버리지 않고 정말 먹다남을 정도로 푸짐한 양에
맛도 좋았다!!
위치는 서울 태능 북부지검 근방!! 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이다!!
첫댓글 마지막 사진..후추와 빨간 다진양념이 들어가니 완성이 된것 같네요....^^
네! ^^ 근데 그냥 국물만 마셔도 구수하니 좋더라구요
아~배고프당~완전 맛있어보여요~
네! 진짜 맛있어요~~ 나중에 서울가시면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