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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나른한 입맛을 깨운다 구수한 된장국
하루나된장국
● 준비할 재료 하루나 150g, 집된장 1큰술 반, 일본된장 1작은술, 대파 1대, 쌀뜨물 4컵, 잔멸치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하루나는 다듬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2. 데친 하루나에 집된장과 일본된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밑간한다. 3. 냄비에 잔멸치를 볶아 비린 맛을 없앤 후 청주와 쌀뜨물을 부어 끓인다. 4. ③의 멸치 국물이 끓으면 하루나 무친 것을 넣고 중간 불로 끓인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말끔하게 수저로 걷어내고 다진 마늘과 대파를 굵게 채 썰어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5.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맞춰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point 하루나는 끓는 물에 데친 후 끓여야 된장의 간이 잘 배고 구수한 맛이 많이 난다. 하루나가 억세면 맛이 없으므로 결대로 찢거나 칼로 송송 썰어 된장으로 무쳐 넣는다.
쑥팽이버섯미소국
● 준비할 재료 쑥 150g, 팽이버섯 1봉지, 일본된장 2큰술, 청주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4컵, 참치액 1작은술, 송송 썬 실파 2큰술, 마늘채 1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쑥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물에 헹궈 물기를 턴 다음 2cm 길이로 썬다. 2. 냄비에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일본된장을 풀어 끓으면 청주와 참치액을 넣어 간을 맞춰 끓인다. 3. ②의 일본된장이 구수하게 끓으면 쑥과 팽이버섯을 넣어 끓이면서 마늘채와 송송 썬 실파를 넣어 끓인다.
cooking point 쑥과 팽이버섯은 오래 끓이면 맛이 없으므로 일본된장 국물이 끓으면 바로 재료를 넣어 우르르 한소끔 끓인 뒤 바로 불을 끈다. 쑥의 향이 없어지지 않도록 국물은 담백한 다시마 우린 물을 이용한다.
봄동멸치된장국
● 준비할 재료 봄동 200g, 중멸치 10g, 대파 1대, 양파 1/4개,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청주 1큰술, 물 5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봄동은 한 잎씩 떼어 씻어 손으로 적당하게 찢는다. 대파와 양파는 굵게 채 썬다. 2. 중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떼어내고 반 갈라 뼈를 빼 냄비에 볶다가 청주와 물을 붓고 끓여 국물을 낸다. 3. ②에 된장을 풀어 끓으면 봄동과 대파, 양파, 다진 마늘을 넣어 좀더 끓인다. 4. 부드럽게 봄동이 끓어 구수한 맛이 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point 봄동은 멸치와 함께 끓이면 감칠맛이 많이 우러난다. 칼로 봄동을 썰지 말고 손으로 쭉쭉 찢어 넣어 결이 살아 있도록 하는 게 단맛이 더 잘 우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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