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과 목각 서각을 하시는 성호철 대표가 직접 쓴 글 손바람 소리에 귀 열어 놓고 여보게 차나 한 잔....
창녕맛집'민속마당' 한정식-고풍스러운 실내장식에 반하다 호미숙 화왕산 민속마당 한정식 전화)055-532-7778 블로그: http://blog.naver.com/shch2793 경남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 30
우포늪 자전거 여행을 갔다가 지인의 소개로 들렀던 화왕산 입구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한정식 식당 화왕산 매표소를 지나 위치해 있는 한정식으로 유명한 창녕맛집인 '민속마당'에 들어서면서 눈부터 휘둥그레질 정도로 반겨준 것은 바로 전통적인 우리 옛것들이 먼저 반기고 야외 마당을 비롯해서 창고 전시관 까지 그리고 각 식당 룸마다 꾸며진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민속품들의 전시라고나 할까?
시골이 고향이라 그런지 이런 민속품을 볼 때마다 울렁증이라도 일어나곤 합니다. 이날도 자전거 타고 갔다가 색다른 식당의 분위기에 매료 되었지요.
지금 화왕산은 억새의 은빛물결로 출렁이며 전국의 사진애호가와 등산가들을 불러모으고 있겠죠. 조만간 화왕산 억새도 담으려 자전거 타고 가야하겠어요.
이날 정말 많은 민속품을 사진으로 담아왔는데 워낙 많아 이곳에 다 소개하지 못해요. 차근차근 민속품 설명과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이 간판도 창녕맛집 '민속마당' 대표께서 직접 제작하고 썼다고 하네요. 왠지 투박하지만 정겨움이 묻어나고 따뜻함이 배어나오지 않는지요.
황토로 벽을 바르고 주인이 직접 공수해서 만들었다는 나무 창틀과
직접 제작한 탁자의 원목 두께에 놀랐고 식당이라기보다는 전통찻집 같았지요.
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면
어머니의 콩타작 소리가 들릴 것 같은 내고향 초가집 그 풍경입니다.
식사하고 곧장 나오기 보다는
전통차 한 잔 들고 유유자적 낙서라도 즐기고 싶고 독서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분위기 참 좋지요?
민속품 구입도 창녕맛집 '민속마당' 한정식 주인이 직접 골라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어느 식당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고무신 실내화
우리 어머니 아버지 장날 가실 때 수세미도 없어서 지푸라기로 시커먼 비눗물 묻혀 박박 닦아 드렸던 기억이 새록~~
오래된 풍금도 보이고
전등갓과 다소곳 묶인 커튼 넘어로 보이는 초록의 향연
이날 벽지 중에 아주 특별했던 것은 마치
우리 옛 보자기처럼 생긴 벽지였는데요 이런 벽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창녕맛집 '민속마당'은 이렇게 룸마다
다양한 민속품을 전시 해두었지요. 우리 옛것에 포근하고 따스한 분위기
별별 것들이 다 있네요.
뒤주와 물레도 있고 화로도 보이고 요강도 ㅎㅎㅎ 오래된 전화기도 있네요 ㅎ
창녕맛집인 '민속마당'의 성호철 대표는 이런 고가구며
전통 민속품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고 합니다. 손님들이 원하면 판매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정말 볼거리 가득하지요?
우리는 식당에 들러서 사실 식사만 하는 게 아니죠 볼거리가 풍성하면 이곳 저곳 둘러보고 구경하는 맛도 색다르잖아요.
화왕산 민속마당 성호철 대표인데요. 서각과 목각을 하신 솜씨가 대단해요. 이미 여러 국전과 공모전에서 입상을 하신 숨은 실력가이십니다.
서각과 목각으로 수상을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특선[만곡] 서각국전- 입선[선악] 제1회 서각국전- 입선[송학]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선- 입선 및 특선 봄이 오는 소리 [춘래음]
제가 식당 분위기만 소개했지 정작 식당의
메뉴나 차린 음식을 소개하지 못했네요.
창녕맛집인 화왕산 '민속마당'은 원래 산채비빔밥으로 유명했었지요. 지금은 한정식으로 메뉴를 바꿔서 이미 창녕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입소문을 타고 많이들 찾아오고 있답니다.
정갈하고 깔끔하고 단아한 상차림으로 눈으로 먼저 맛을 보고 이제 혀끝으로 맛을 볼 차례..
창녕맛집 화왕산 '민속마당'에서는 절대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인 마나님의 친정동네인 지리산 청학골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사용하고 특히 조미료 대신에 효소를 만들어 사용한다고 하네요.
창녕맛집 '민속마당'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지인들이 많은데요
화왕산을 찾는 사람들이나 우포늪을 온 사람들이 물어 물어 찾아 오고 단골이 된다고 합니다..
-호미숙 자전거여행,사진여행- |
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