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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 경남 아고라인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부경아고라TV
한진중공업 김주익 그리고 김진숙 정은임.... 2008년 5월 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FM영화음악 고정은임 그녀를 생각하며(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고김주익열사관련)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고김주익 열사 추모사 김진숙지도위원(2003년)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고김주익열사 추도사 김진숙지도위원 (2007년)
당신이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
민/주/주/의/바/이/러/스 부경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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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구~~~~~~~~`삼가 고인의 명복을 지금에서야~~~~죄송합니다
정은임의 영화음악을 들으며 생각나는 것 - 정은임은 새벽 청취자가 뜸한 시간에 방송하면서 제 3세계 음악을 소개 했다고 한다. 불행히도 나는 한번도 정은임의 방송을 듣지 못했다. 그냥 그의 죽음이후 추모 기사 속에서 그의 활동을 알고 있었다.
여기서 정은임의 목소리를 들으며 한 가지 반성을 해 본다. 대학원 첫해 첫 학기 과목에서 제3세계 ***학이란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었다. 담당교수님은 그 분야에서 진보적이기로 유명하신 분이었기에 내용과 상관없이 그 교수님 수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가졌던 의문이 과목에 왜 우리나라도 아닌 제 3세계 ***학을 배울까! 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제 1세계는 우리나라를 말하며, 제 2세계는 유럽, 미국, 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이며 여기에 속하지 않는 나라들 중남미, 나머지 아시아 나라들을 제 3세계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수님은 우리가 그동안 착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서구 유럽의 시각에서 볼때 제3세계 즉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나라라고 정의 했다. 결국 그 과목은 바로 우리만의 토착화 한 우리만의 학문을 말하는 것이었다. 정은임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 과목이 다시 생각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