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실수가 좋은 결과로 안내하기도 하는군요
도무지 오토바이네비(자동차전용도로 제외)는 헷 갈려서 2022년 TR150에 사용이후론 아예 쳐다도 보지않아서, 요즘시대같이 온갖 사방팔방으로 뚤린 환경에서는 길치도 이런 길치가 없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부엉이로 나들이 가기로 합니다, 허릿병 환자라서 이런 전통 r로 장거리는 무리라서 지난번 처럼 근거리로 가려고 기산리 지나 송추cc 고바우 구배길을 지나 비암리로 해서 직천지 저수지(낚시터)로 해서 큰길로 오려 작정했는데
이 길은 재작년에도 한번 와서 예상그림대로 갔고, 수십년 전에도 원래 문산을 지나 철원까지 쫙 뚤린 37번 국도(율곡로) 중간에서 꺽어져(파평 부근) 직천지 비암리로 해서 항상 다니는 지라 ...... 이게 그림을 거꾸로 그리니 영 중간에서 헷 갈리게 되더군요!
비암리 지나 군사도로 지나 직천지저수지길로 가는건 좋았는데, 중간에 교차로(점말교차로)가 새로생겨(새로 생긴게 아니라 내가 착각 한거)서 "아, 구길이 끊기고 새로 길을 냇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진입하니 ..... 얼렐레? 구길은 아예 없어지고 이게 모양이 꼭 고속도로 같은길로 진입합니다!
ㅎㅎ 에라 모르겠다 일단 진입해보자 했는데, 자동차전용도로 일까봐 뜨끔 했는데, 이내 오두방(대형 오두방)이 지나 가는걸 보고 안심이 됐습니다
도로를 보니, 새로 만든도로는 아니라는 걸 알수있었는데 ... 집에 와서 경로 뒤져보니 이미 2018년도에 준공된 도로였습니다 ... 아주 잘 뚤렸습니다
근 20키로 정도 고속화 국도를 타고 와서 금촌에서 꺽어져 귀환했는데, 그 동안 부엉이 고속환경에서 제대로 타 주질 못해서 끄을름 많이 꼇는데 덕분에 묵은 때가 조금 제거 됐겠네요
오히려 내가 착각한 덕분에 새로운 길(오토바이 통행가능 고속화 국도)을 알게 됐습니다~ ^^
<기산리 마장저수지 지나 송추 cc로 가는 구불구불길 입구 입니다 ... 휴일이고 봄날이라 그런지 오두방들도 많이 보이지만, 좀 더웠고 봄날이라 그런지 날벌레들이 너무 많이 박치기를 합니다~ ^^ >
<길을 거꾸로와서 헷 갈렸습니다 ... 구길이 없어지고 이렇게 교차로가 난줄 알고~ ㅋㅋ>
<여기 직천지 저수지가 목적지였죠~>
<이게 2018년도 확장 준공된 56번 파주로 이고 모터사이클 통행 가능합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달리셨네요
요즘 날씨가 달리기엔 좋은것 같은데 꽃가루가 좀 문제죠
늘 마음만 있지 영 어딜가기가 망서려지는 요즘 입니다.
저도 요즘은 이것저것 세대나 관리하다보니 다 귀찮고 걍 adv150 하나로 끝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만큼 체력이나 의욕같은게
많이 줄었지만 막상 부엉이 큐삼 TR150 의 장점이 뚜렸하기에 지속하고 있습니다
꽃가루 보다는 이런 산속 지방국도는 날벌레들이 많더군요
오랜만에 그래도 좀 달려줬는데요 이쪽 지역은 암만해도 경관이 영 그렇습니다 강원도 만한데가 없죠, 그래도 알게모르게 이런 고속화국도가 주변에 꽤 많은가 봅니다 내가 몰라서 그렇지 ㅎㅎ
다음 주쯤 큐삼으로 화천 이나 다녀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