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을 보리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마태복음 26:64
질문:
1.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그리고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 둘은 다 같은 상황을 말한다. 즉, 다니엘 7장의 예언을 언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법정에서 하실 때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
2. 마태복음 24장이 예루살렘에 대한 예언이라면, 마태복음 26장의 예언은 24장의 예언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물론 앞에는 예루살렘 그 자체에 대한 것이고 26장은 예수님 자신에 대한 예언이다. 하나는 심판이고 하나는 영광이다!
예수님은 법정에서 유대인의 지도자들에게 최후변론을 하셨다. 그것은 장차 될 일에 대한 언급이었다. 자신은 유죄 판결을 받고 죽겠지만 하나님은 그를 들어 올리셔서 자기 권능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시고 그 권능을 받은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 되어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라는 일종의 판타지였다.
그것은 심판의 메시지다. 예수께서 자주 언급하셨던 소작농의 이야기와 같다. 주인이 돌아와서 악한 종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하나님의 포도원으로 이해하신 것 같다. 그 하나님이 자신의 포도원을 아끼고 사랑하신다. 그래서 그것을 맡아 관리할 대리인을 세우셨다.
인간은 그런 존재다. 이 세상을 풍요와 번영으로 그리고 충만으로 이끌 청지기들이다. 우리들은 이 세상을 맡은 청지기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물려받을 상속자들이다. 이를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른다.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과 교훈은 하나님이 만드시고 돌보시는 세상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인간론에 기초한다. 그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뜻을 펼치는 존재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단순한 삶이다. 우리의 삶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