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세문에 다음의 구절이 나온다:
近日 日本文神武神 幷務道通
근일 일본문신무신 병무도통
한문풀이집에는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미래의 어느날에) 일본을 가까이 하게 되면, 일본문신무신이 아울러 도통에 힘쓰게 된다.
근일( 近日)이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이 아니라 "일본을 가까이 할 때"라는 뜻이라는 것을 이전에 천지부모님의 일본공사 기간중에 작성한 글에서 밝힌 바 있다:
https://cafe.daum.net/olobong/M23R/1354
천지부모님의 일본 공사를 겪으며 "日本文神武神 幷務道通"의 의미가 명확해졌다.
日本文神武神: 양(日)의 근본인 文神과 武神
幷務 (병무) = 丙(병)戊(무) = 丙戌병술+ 戊子무자
즉 日本文神武神 = 양의 근본이신 양위상제님이시며, 幷務 (병무) 또한 丙戌(병술)생, 戊子(무자)생으로 오신 양위상제님을 의미한다.
文武는 음양으로서, 文은 진리, 계획, 설계이며, 武는 실행, 행동, 움직임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천상제님은 文神, 옥황상제님은 武神이시다.
즉, 丙戌생으로 오신 박성구천상제님과 戊子생으로 오신 정성옥황상제님께서 함께 (천모님의) 도통에 힘쓰신다(幷務)는 의미이다.
같은 맥락에서 병세문의 맨 처음 구절을 살펴보면,
"상제께서 거처하시던 방에서 물이 들어 있는 흰 병과 작은 칼이 상제께서 화천하신 후에 발견되었는데 병마개로 쓰인 종이에, "
물이 들어있는 흰 병: 白(백) = 仙(선) 천모님 (물)
병= 丙(병) 박성구천상제님
병마개 종이에 글이 쓰여있었음: 文神
작은 칼: 戊子생 (칼 = 武, 작은 = 子), 武神
(조정산 옥황상제님께서 칼을 들고 공사를 많이 보심, 항우)
첫댓글 近日 日本文神武神 幷務道通
근일 일본문신무신 병무도통
도전·전경 맥락에서는 단순히 시간적 ‘최근’이 아니라 새 운수가 열리고 도가 드러나는 이 시기를 가리킵니다.
이는 특정 민족·국가의 이익과는 무관하고, 만국 신명이 도의 대업에 동참한다는 세계적 차원의 선언입니다.
幷務道通은 “함께 힘써 도가 통하게 한다”
곧, 일본 신명들도 도를 거슬러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조화정부(造化政府, 상제님 도의 세계 질서) 안으로 통합되어 도운을 함께 추진한다는 의미입니다.
『도전 2편 13장』: “천하의 신명을 불러 모아 공사에 붙이셨느니라.”
『대순전경』: “만국신명(萬國神明)이 모여 새 운수를 정하였다.”
즉, 조선 신명만이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문신·무신들도 상제님께서 불러 쓰셨다는 뜻입니다.
도의 전개는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천지적 사업이므로, 일본의 문·무신 역시 상제님의 공사 속에 편입되어 道通(도통)을 이룬다는 메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