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덕아 내 고향이 의성 다인이다. 난 다인 유치원 1회 졸업생이고...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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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그 곳에 부모님 집이 있단다. 물론 요즈음 부모님께서 병환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대구에서 보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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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모교에서 유치원 선생님으로 있는가 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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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봄을 기다리듯 비가 내리더니만 오늘은 가는 겨울이 아쉬운지 눈이 내립니다...
: : '난 비가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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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것 같아 공부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며칠째 계속 책상앞에서 폼만 잡고 있습니다
: : 예쁘게 정돈된 책들은 주인의 관심과 손길을 기다리고 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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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문제는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 : '이기회에 직종을 확 바꿔봐?'
: : 그러나 배운게 유치원 일이라서 어쩔수 없는 유치원 선생님입니다
: : 직장에서 나온지 그렇게 오래 된건 아니지만 앞을 보아도 논 뒤를 보아도 논! 심신수련의 도를 넘어선지 오랩니다
: : '이건 무슨 유배지 생활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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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전 테레비에서 똑같은 개인데도 훈련받은 개와 그렇지 않은 개의 몸값이 그렇게 차이 나는줄 몰랐습니다
: : 정말 놀랐습니다
: : 잘 아는 분을 통해 십만원에 강아지(진도견 백구)를 구입했습니다
: : 이름은 백수(수컷)입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따라온 백설(암컷)이도 있습니다
: : 주인은 진도견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제가 보기엔 백수와 백설이 조상중에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 : 하여튼 백수와 백설이의 몸값을 올려보기로 맘먹었습니다
: : 그런데 부록으로 따라온 백설이가 더 열심입니다
: : 백수는 오로지 먹는것밖에 모릅니다
: : 아마도 이름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 : '범생이라고 지을것 그랬나 그래도 자기 이름은 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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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시절 돈들여 시간들여 수화초급반과정을 배운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늘상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 제 소망은 수화찬양단에 가입한는 것입니다
: : 지역 조건상 그저 소망으로만 남아있습니다
: : 인터넷을 통해 수화찬양을 배우고 있습니다
: : 기초과정을 했기때문인지 무리는 없습니다
: : 벌써 찬양을 3곡(부흥,주만바라볼찌라,당신을 향한노래)이나 배웠습니다
: : 거울앞에 앉아서 잊지 않으려도 열심입니다
: : 곧 의성동네에 수화찬양단을 만들어 버릴까 봅니다
: : '회원이 안 모이면 혼자서 하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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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다인 이 작은 동네에 요즘 춤바람(?)이 불었다고 합니다
: : 스포츠 댄스....!
: : '나도 배우고 싶은데 회원이 아니라 안끼워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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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뭔지 나도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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