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166cm구요, 사실 제 인생에 다이어트와 요요는 뗄래야 뗄수 없는 사이,,,
제가 했던 다이어트는 굶기, 춤추기, 변비약(마그X먹을때는 한번에 8~9알씩 먹고 물약도 먹었었어요,,)먹기, 리덕틸도 먹고,
수영, 제니칼(지방흡수억제제), 메조테라피등등 이게 다 근 3~4년간 이루어진 제 다이어트였습니다..
원래 최고는 05년대학생때 74까지도 갔었는데 방학때 알바하면서 식사 조절하고 64kg 2년정도 유지하다가
08년도에 68에서 58까지 활동량 늘리고 먹는양 줄여서 한 3개월만에 뺐었습니다.
((그땐 자고 일어나면 1kg씩 빠져있어서 병걸린줄 알았다며..;;))
58kg은 제 인생에 최고 적은 숫자.ㅋㅋㅋ
그때 배도 하나도 없고,, 처음은 아니지만 남자친구도 생겨서 1년 반정도 만나고 지난달에 헤어졌는데
남친만 만나면 낮이고 밤이고 먹어대는 판에,, 둘다 술까지 좋아해서 1년 반동안 15kg이 쪘습니다ㅠ 75kg....
둘다 3교대 하는 직업이었는데 야근이 맞는날에는 밖에서 탕슉에 막걸리 먹고 잤다는.ㅎㅎ
지금 생각해도 대박..
또다시 제인생 최고의 몸무게.....
남들이 고무줄이래요ㅜㅜ
그리고 남친이 같이 막 먹여놓고 살찌운 다음에 버렸다고,,,
사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였는데, 같이 있다보니 제 자신한테도 나태해 지는 것 같고,,
정말 제가 살이쪄서 그런지 다툼도 잦아지고, 남친의 시비도 늘어났었어요, 다툼이 잦아지다보니 자연스레 헤어지고,,
그리고 지난주에 직장 언니들,친구들과1박2일로 해수욕장 갔었는데
전 1박도 못하고 갔던날 밤 다시 집으로 뛰쳐나왔어요,,
다들 늘씬한데 저만 돼지같이 생겨서 같이다니기도 챙피하고,,
놀러온 사람들이 다 '쟤만 뭐냐' 라고 그러는 것 같고, 어디서 웃음소리만 들려도 나땜에 웃는 것 같고,,
어쩌다가 다른 남자들이랑 합석하게 되었는데 너무 챙피하고 열등감 때문에
화장실에서 한참 울다가 집으로 와버렸어요,,
암튼 죽고싶을만큼 우울증이 심했어요.. 가만히 있어도 한숨만 나오고 이젠 살도 안빠질 것 같고,,
요즘 동생과 1시간 반씩 천변에서 운동하고 있는데, 그것도 의지가 약해서 꾸준히 안되더라구요,,
이제까지 헬스는 한적 없는데 도전해 볼까 해요^^
헬스로 살 잘 안빠진다고 그러던데, 헬스 성공하셨던 분들 조언좀^^; (굽신굽신~)
다시 제 인생에 최저kg에 도전해볼랍니다.ㅋㄷ
첫댓글 헬스든 에어로빅이든 요가든 수영이든 님이 즐겁게 할수있는 운동을 찾으셔요..살에 집착하다보면 더 몸무게는 늘어날수도있답니다. 운동도중요하지만 더중요한건 식이요법이 동행해야한다는것과 제일중요한건 님의 마음다짐과 님께서 할수있다는 자신감입니다.수없이 들어온말이겠지만 정말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아껴주며 자신을 꾸미시길 바래요~~~
전 헬스는 아니고 아침 6시에 공복에 러닝머신 40~50분 정도 일주일에 4번정도 꼭 해요..지금 7개월째 인데 12키로정도 빠졌어요..
헬스는 참 재미없는 운동입니다. 지금이야 저는 헬스매니아가 되었지만..첨엔 15분걷기하고 그냥 집에 온적도 있어요..너무 재미없고 힘들어서..근데, 3개월지나니 이렇게 즐거운 운동이 없네요..땀나고 기분이 상쾌해지고..님도 즐겁게 운동하세요...먼저 트레이너에게 물어가면서 적응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전 댄스로 다이어트 2년 5개월째 하고 있구요 19킬로 빠졌구요. 꾸준히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게 가장 좋아요. 전 댄스 배우는 게 넘 즐거워서 평생 배웠으면 좋겠다 싶거든요.
오파이팅!
예전에 어떤분이 100%라고 치고 식이가 70%이고 운동이30%이라고 했어요 운동은 본인에 맞는걸 간단하게 1시간정도 하시고 식이를 조절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술만끊으셔도 좀 빠질꺼예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