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달리는 자동차, 2009년 나온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모여 설립한 벤처회사 테라푸기아
(Terrafugia)가 올해 7월 위스콘신의 오슈코시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에어쇼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모형(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라푸기아의 설립자인
칼 디트리히는 30세에 항공학과 우주비행학 박사 학위를 획득 한 인물로, 2006년 이
자동차의 주요 부품 및 디자인을 선보여 MIT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정되는 ‘레멀슨
MIT 학생상’을 수상하였다.
칼 디트리히의 설명에 따르면 ‘트랜지션’(Transition)이라 명명한 이 장치는 사실 자동차
보다는 비행기에 가깝다. 설계의 기본 목표가 ‘착륙한 후에 날개를 접고 바로 도로로 나갈
수 있는 경비행기’이기 때문이다.
허나 개발팀의 바람대로 도로에서도 무리 없이 달려준다면, 이 ‘트랜지션’은 비행기와
자동차의 경계를 없애주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현재 계획은 2009년 첫 번째
제품을 소비자에게 인도하고 2012년까지 대량 생산 라인을 갖춘다는 것이 현재 계획이다.
그러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경비행기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날개를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기술적인 문제 뿐 아니라 항공법과 도로법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트랜지션’이 과연 운전자들의 오랜 꿈을 실현시켜 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미영
기자
날렵한 태양광 자동차
★*…북미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여한 미국 미시간대학팀이 설계한 차 '콘티넘'이 20일 캐나다 브랜든 근처 1A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댈러스~캐나다 캘거리 구간 3800㎞를 달려 승부를 겨룬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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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KTX '위그선' 9월 신안서 첫선
★*…물 위를 나는 배인 '위그선(WIG Craft:Wing-In-Ground Effect Ship)'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1호 위그선이 빠르면 오는 9월 전남 신안 증도에서 첫선을 보인다.(사진은 오는 9월 전남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선보이게 될 '위그선' 상용화 1호 모델인 '아론7')
위그선은 바다 위를 시속 200-300km의 속도로 나르는 초고속 첨단선박이다. 영암 대불산단에는 차세대 고속선박인 위그선 제작을 위한 전문 공장도 설립된다. 전남도와 위그선 제작업체인 C&S AMT㈜는 22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조현욱 C&S AMT㈜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위그선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시속 200-300km의 속도로 바다 위를 나르는 위그선은 응급환자 이송, 긴급화물 운송, 육지와 1시간 이내 생활권 구축 등으로 해양환경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 AMT㈜는 1999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위그선을 개발해왔으며 시험선박을 성공적으로 출항시킨 벤처기업 인피니티기술㈜과 위그선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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