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전정작업과 국화꽃 옮겨심기
겨울 방제작업을 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낙엽이 다 떨어지지 않아서
매실나무 가지치기를 먼저 했는데 내년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준비가 된 가지를 제외하고 올해 자란 나무가지는 다 잘라 버렸다.
가지치기는 나무 관리를 할수 있도록 내 손이 갈수 있는 높이로 하여
옆으로 퍼질수 있도록 가운데 부분은 잘라버리고 둥글게 외곽부분만
남겨 두었는데 오전내내 가위질을 했더니 오른손가락에 통증이 온다.
오후에는 골프장 입구 진입로를 만들기 위해서 산 허리를 싹뚝 잘라서
공사하는 현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오는길에 국화꽃이 예쁘게
활짝 피어있는 집에 들러서 조금 얻을수 없느냐고 물었더니 흔쾌하게
몇뿌리씩 떼어 가라고 하여 얻어다 옮겨 심었다.
그렇지 않아도 노란색만 있어서 여러가지 색깔을 구해서 옮겨심고
싶었는데 네가지 정도 얻어왔으니 무척 기분이 좋다.
지난주 내려올때 예산에 국립국화시험연구소가 있는것을 보았는데
국화꽃이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피어있는것을 보고 어떻게 하면
저런꽃을 쉽게 구할수 있을까 생각도 했는데 시간을 내어 그곳에 가서
문의를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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