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까지는 산행을 많이 하고 둘레길을 다니고 하면서도 다른 사람 카메라에 찍히는 것만 좋아 했지
내가 다른 사람을 찍어 준다던가
아니면 풍광 좋은 곳을 찍는다던가 하는 것은
일체 하지를 않았었습니다
누가 사진좀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카메라를 넘겨 주며 사진 찍는 것을 멀리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번 화야산에 얼레지 꽃사진을 그냥 한번 찍어 보고 오늘은 그냥 재미 삼아
카메라를 들이대 봅니다
할미꽃을 발견 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몸과 핸드폰이 앞서 갑니다~ㅎ
이렇게 귀한 꽃을 직접 볼 수가 있어서
참으로 영광 이예요
촬영하기 힘든 곳
거센 바위틈을 뚫고 나와 신비로움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회장님은 더 멀리 까지 가신 것 같네요
우리 일행들은 더 멀리 까지 가지 않고
왔던길 다시 빽 해서 나가려구요
물살이 아주 거센곳도 있고 나가는 길 바윗길이
아까보다 더 위험한 코스도 있습니다
잘 못 디디면 물살 깊은 곳으로 빠집니다
뒤에 오던 분들의 도움까지 받으며 간신히 어려운
코스는 지나 왔네요
이제는 천천히 강줄기 따라 걸으며 낭만을
즐겨야 겠어요
위험 하지만 물가 가까이 바위에 앉아 사진도 찍어 보구요
우리 알사탕님 오늘도 사진 찍어 주며 팀원들 챙기며 열일 하십니다
놀며 웃으며 사진 찍으며 강가는 거의 다 나온 듯 싶어요
금강산도 식후경ㅈ이라고 먹는 즐거움도 있어야
합니다
회장님은 할미꽃 삼매경에 빠지셨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막걸리 라도 함께 한잔 해야 하는데~~
뒤에 따라 오신다고 하네요
그러면 야외 만찬을 셋팅 해 놓을 께요
자리가 변변치 않지만
돌 무더기 위에 자리를 했습니다
우리 옥구슬님 새벽부터 김치전을 부치셨답니다
블그레 김치전의 색깔이 곱네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맛이 좋습니다
좋은 하루님 이건 또 무슨 쌈~?
소라 안주도 있구요
회장님이 금방 오셨네요
막걸리 한잔씩 나누고 담소도 나누었고
좋은 날이예요
종주팀이 내려 왔네요
함께 합류해서 차에 오릅니다
정선 시장에 들러 늦은 점심을 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침니다
" 오늘은 행복한 날로 정하자
바람이 상큼 하다
공기는 싱그럽고
햇살은 부드럽다
날씨 참 ! 좋다
왠지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예쁜 날이다
오늘은 행복한 날로 선택하자
무조건 웃고
무조건 즐거워 하기로 정하자
내가 선택하고 결정 하면
그런 하루가 되어 줄 테니까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 거니까
오늘은 행복한 날로 정하자 "
- 유지나 시 중에서 -
첫댓글 임정옥(해늘)님 첫 사진을 귀하디 귀한
동강 백운산 할미꽃을 최고의 작품 사진으로 담으셨네요
기회될대마다 찍으세요 그러면 늘어요
정선 동강 할미꽃을 맘껏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