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우리들 보다 삽질하는 탱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삽질하고 있을 그 탱들을 위해
이 노래를 부릅니다. 힘내라 삽들아.
왜 이렇게 맞추는게 힘들기만 한지
누가 포트가 쉽다고 말한건지
시작했을 때부터 포트 내게 준 건
끝없이 삽질해야 했던 고난들 뿐인걸
그럴때마다 나는 금관 은관에게 물어봤지
멀 잘못쐈지
도대체 내가 무얼 잘못쐈길래
내게만이래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내일 또 모레
하지만 그러면 안돼
주저 앉으면 안돼 포트가 주는대로
그저 주어진 대로
이렇게 불공평한 포트가 주는대로
그저 삽질만 하면 모든 것은 그대로
맞출텐가 삽질할텐가
정해진 삽질에 굴복하고 말텐가
고수 앞에 고개 숙이지마라 기죽지 마라
그리고 우릴 봐라
삽질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삽질할께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와 삽질해 줄께
너무 어두워 화면 보이지 않아
내게 있는건 키보드 하나와 모니터 하나
이 어두운 모니터 하나 가지고 무얼 하나
딴방 다시 간다고 어둠이 달아나나
저 멀리 보이는 화려한 불빛
어둠속에서 삽질하는 나의 이 몸짓
불빛 향해서 저 고수 향해서 쏘고 싶어도
쏠 수 없는 나의 삽질짓
하지만 그렇지 않아
어두운 모니터 켜보면 달라지는게
너무나도 많아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던 내 주위엔
또 삽질 탱 하나가 놓여져 있었기에
삽질 하는 탱크 두개가 되고
그 삽질로 다른 탱 또 말리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이방 개판되고~
기억하니 고수없이 마침내 우리는 해냈어
그건 바로 나의 해골 적 얘기였어.
사실이였어 참 힘들었어
하지만 거기서 난 포기하지 않았어
각을 잃지 않고 바람을 잊지 않고
계속 삽질하다 보니
결국 여기까지 왔고
이젠 너희들에게 말해 주고 싶어
너희도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