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49. LG이노텍 55 : 66 삼성전자반도체 A
3승 2패 중인 삼성전자반도체 A(이하 삼성반도체)와 2승 3패 중인 LG이노텍의 디비전 1 중위권 팀들의 맞대결입니다.
LG이노텍은 주전들 몇몇이 결장을 하면서 경기 후반의 뒷심을 걱정하며 경기를 시작한 반면 삼성반도체는 팀내 에이스들이 총 출동하여 2024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의 마지막 경기를 즐겼습니다.
삼성반도체는 성재진, 김진범 같은 빅 맨과 패스 웍과 리딩이 훌륭한 양경환, 정 혁 그리고 궂은 일과 득점력을 마음껏 뽐 낸 한상우, 이동호 등의 미들 맨들의 활동 그리고 팀 내 전체를 조절하면서도 3점 슛으로 상대를 녹여 낸 배준형까지 멤버들 한 선수 한 선수가 기량을 제대로 뽐내며 난적 LG이노텍에게 66 대 55의 11점 차 승리를 따 냈습니다.
초반에 양 팀은 심하게 격돌했는데 LG이노텍은 강태옥(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이 돌파로 득점의 물꼬를 트면서 정우영(23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과 마승재(2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BS)가 내외곽에서 중거리 슛과 돌파를 통하여 득점을 하면서 강력함을 보였습니다.
삼성반도체도 양경환(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경기 리딩과 득점 그리고 수비까지 전방향 활동을 하면서 7득점을 하며 팀을 진두지휘했고, 골 밑에서는 성재진(9득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4BS)과 김진범(7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의 두 빅 맨이 공격리바운드를 통한 득점과 신장을 이용한 수비로 LG이노텍의 초반의 강력함을 중반 이후에는 잠잠해 지도록 억제하는데에 큰 힘이 되며 1쿼터는 17 대 15 로 삼성반도체가 앞서 갑니다.
2쿼터 들어 삼성반도체의 포워드 인 이동호(8득점 6리바운드 1스틸 1BS)와 한상우(12득점 7리바운드 1스틸 1BS)와 상대와의 몸 싸움을 이겨 내며 득점을 해주고 수비에서는 다소 거칠다 할 정도 상대의 포스트 진출을 막아내며 자신들은 19득점을 하지만 상대를 4점으로 묶는 엄청 난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물론 성재진, 김진범의 수비의 위력이 더욱 빛났고 양경환의 득점 활동도 쉬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의 LG이노텍은 한정훈, 황신영 등이 몸으로 버텨 보지만 워낙 상대 빅 맨들의 개인 기량도 뛰어 나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예상의 밖의 점수 차이가 나고 맙니다.
전반 종료 점수는 36 대 19로 삼성반도체 리드.
LG이노택은 팀의 기둥이랄 수 있는 안상원이 결장하면서 경기 운영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건 사실.
그렇지만 정영우의 놀라운 슈팅 컨디션으로 더 이상의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신장의 열세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후반들어 LG이노텍이 더욱 수비를 조이면서 양 팀의 몸싸움이 치열해져 자칫 큰 충돌로 이어질 까 걱정이 들 정도였는데 양 팀은 힘과 힘의 대결을 보이다 보니 득점이 어려웠습니다.
결국 양 팀이 몸싸움과 수비에 진력하면서 저득점 쿼터가 된 것입니다.
다만 3쿼터 첫 번째 공격에서 양경환과 성재진이 보여 준 픽 앤드 롤은 농구경기에서 정형적으로 벌어지는 2 대 2 게임의 정석을 보여 주며 멋진 그림을 남겼습니다.
3쿼터는 양 팀 똑 같이 10득점을 하면서 종료 점수는 46 대 29로 삼성반도체 우위.
4쿼터 들어서자 LG이노텍은 좀 더 수비에 공을 들이며 더욱 거칠게 수비를 하면서 점수 차이는 줄어 듭니다.
LG이노텍은 마승재의 활약으로 4점까지 좁혀 놓았지만 삼성반도체의 배준형(11드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3점 슛 2개를 연거푸 터뜨리며 점수 차이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이 때의 남은 시간은 4분 59초 그리고 러닝스코어는 56 대 39로 여전히 삼성반도체의 리드.
이후 LG이노텍은 최선을 다하는 수비로 점수를 좁히려고 노력하지만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삼성반도체는 점수 차이를 좁혀 주지도 역전의 꿈을 주지 않았습니다.
LG이노텍의 경기 마지막 공격에서 LG이노텍의 슈터 정우영의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최종점수는 66 대 55로 삼성반도체가 승리를 했습니다.
이로써 삼성반도체는 4승 2패로, LG이노텍은 2승 4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