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끝나던 해에 앞으로 영성학교에 자리가 많이 부족할 것 같아서 용원에 1,300평의 땅을 구입했습니다. 3층짜리 조립식 건물로 건축할 때 30억 원 정도의 건축비가 들어가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면 그 보다 더 큰 돈도 주실 수 있기 때문에 땅을 사놓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무런 사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성령님께서 생각하는 것이 서로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땅을 사서 건물을 짓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영성학교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이 150명인데, 30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건물을 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땅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도 문제입니다. 농가주택에서 이곳으로 이사 올 때 70명 정도였습니다. 화장실 1개로 남녀 구별 없이 사용하다가 이곳으로 이사 왔을 때, 월드컵 경기장 같은 느낌이 들 만큼 훤하고, 넓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넓다는 느낌은 몇 년 못 갔고, 또다시 빽빽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여 고민하다가 결국 증축을 했습니다. 증축해서 이제 좀 괜찮나 하고 봤더니 또 꽉 찼습니다.
만약 지금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내년에 새 건물에 입주한다고 하면 현재 인원 그대로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코로나 시기에 인원이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결국 이렇게 한 곳에 모이는 방법이 아니면 지역 영성학교밖에 없습니다. 작년부터 서울, 대전, 광주 등 최근에는 부산까지 총 7곳에서 지역 영성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성학교를 하기 전부터 소그룹 모임을 만들라고 몇 차례나 말씀하셨습니다. 지역 영성학교를 세우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셨으나 소그룹 모임이 커지면서 지역 영성학교가 되었으니 결국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지금 산 땅도 언젠가는 건물을 짓는 날이 올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용도는 아니더라도 영성학교의 규모가 커지면 코치와 동역자들의 훈련 장소와 친교 공간, 사무실이 필요하고, 부서도 늘어나면서 큰 건물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일이 3년 후일지, 5년 후 일지, 10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가 되면 그런 용도로 건물을 지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 영성학교를 활성화하는 것이 영성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올해는 영성학교가 미어터질 것이라고 연초부터 말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건축비를 주셔서 건물을 짓든지, 아니면 지역 영성학교가 활성화되어야지 이대로는 버틸 수 없습니다. 이제 3개월 지났는데, 지금은 피부로 느낍니다.
유투브 구독자가 9만 2천명 가량 되고, 매일 유투브를 몇 개씩 올리고, 이미 올라간 영상도 3천 개 가까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두 번씩은 유투브를 보았으나 오지 않은 이유는 신뢰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0년 동안 똑같은 내용을 전하고 있는데, 거짓말을 지금까지 계속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지금은 신뢰도도 많이 높아졌고, 많은 사람들이 진짜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으며, 그 주변 사람들까지 영성학교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무조건 지역 영성학교에서 다 해야 합니다. 충주도 지역 영성학교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지금 워십 센터를 짓도록 사인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몇백 명 모여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역에 있는 영혼들을 그곳에서 계속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요? 여러분이 성령의 능력이 있어야 하고, 탁월한 코칭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영성학교는 정예용사를 양육하고, 기도의 일꾼을 세우고, 기도 훈련을 시키는 목적으로 왔으며, 지금까지 코치들을 길러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부터 코치가 되려고 온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까 무엇인지도 모르고 와서, 그냥 세월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우리 영성학교 식구들은 무조건 다 코치가 되어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목사님 혼자 하는 말인 줄 알았으나 지금은 누구나 코치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몇 년이 지나니까 현실이 된 것입니다. 코치가 된다는 것은 훈련을 시켜서 제자를 양육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기도할 목적으로 온 사람은 10명 중에 1명 있을까 말까이고, 나머지는 모두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기도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치는 코칭 능력도 있고, 성령의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영성학교는 이런 시스템이며, 이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영성학교에서 할 일이 없습니다.
제 스타일은 본인들이 한다고 할 때까지 절대로 내가 먼저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당사자들은 할 생각이 없는데, 지역 영성학교를 하라고 한 곳은 서울밖에 없습니다. 서울은 인구도 많고, 그 주변에 우리 영성학교 식구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한의원에서 하다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대관을 하였습니다.
영성학교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올 수밖에 없다고 말해왔는데, 지금 시작되었습니다. 지역 영성학교가 잘 되지 않으면 우리는 도망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셔서 불러주셨습니다. 꼭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불러주신 목적은 정예 용사, 기도의 일꾼이 되어서 다른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도구로 쓰기 위함인데, 그것을 하기 싫어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영성학교에 그냥 있겠다고 하면 안 됩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