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위치한 바른안과(원장 이영창)가 고려인마을과 의료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려인동포 건강증진과 복지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른안과는 안질환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거주 고려인동포들에게 의료상담 및 적절한 치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바른안과가 고려인동포 의료지원에 나서게 된 것은 광주고려인마을이 위치한 광산구 월곡2동 김금애 동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광주를
찾는 고려인동포들의 수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관의 다변화가 필요하고 관심을 갖고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과 매칭을 통해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에 월곡2동이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또한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도 한목을 했다.
따라서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창 바른안과 원장, 유원명 홍보실장과 의료진, 월곡2동 관계공무원, 그리고
박용수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과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오경복 고려인마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 주었다.
이영창 원장은 “협약된 내용들이 성실히 진행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없도록 실질적으로
도와가겠다”고 말한 후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연결해 주신 김금애 동장님과 박용수 위원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