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NT color=#333333><STRONG><FONT color=#000000>대우 에스페로</FONT><BR></STRONG><BR>에스페로(Espero)를 감히 명차라고 하는 이유는 그 스타일에 있습니다. <BR>'에어로다이나믹'이라 불리운 <STRONG><FONT color=#000000>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디자인</FONT></STRONG>입니다. <BR>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처음 몰고다녔던 차이기도 합니다. 에스페로운전자모임의 애칭인 에로동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BR><BR>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CLEAR: both; TEXT-ALIGN: center"><A href="http://kr.img.blog.yahoo.com/ybi/1/2e/2e/adliper/folder/1388063/img_1388063_1007_3?1192164157.jpg">
<IMG height=314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2e%2F2e%2Fadliper%2Ffolder%2F1388063%2Fimg_1388063_1007_3%3F1192164157.jpg" width=500></A></DIV><BR>이 시대를 앞서간 듯한 <STRONG><FONT color=#000000>디자인은 이탈리아 디자인하우스인 베르토네의 작품</FONT></STRONG>이죠. 물론 베르토네가 디자인한 프랑스 시트로엥 XM과 너무 닮았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다소 실망하기도 했지만요.<BR><BR>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CLEAR: both; TEXT-ALIGN: center"><A href="http://kr.img.blog.yahoo.com/ybi/1/2e/2e/adliper/folder/1388063/img_1388063_1007_4?1192164157.jpg">
<IMG height=332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2e%2F2e%2Fadliper%2Ffolder%2F1388063%2Fimg_1388063_1007_4%3F1192164157.jpg" width=498></A>
<P class=cap1>1995년형 시트로엥 XM 2.0 </P></DIV><BR> 무엇보다 독특한 디자인 요소는 <FONT color=#000000><STRONG>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랩드 프론트(Wrapped Front)</STRONG></FONT>입니다. 당연히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릴뱃지와 독특한 형태 등을 통해 많은 메이커들이 자사의 패밀리룩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그릴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그릴이 없이 후드가 이어져 내려오는 디자인이 주는 충격이란...<BR><BR> <STRONG><FONT color=#000000>C필러마저 감싸버린 사이드글라스</FONT></STRONG>와 리어뷰미러를 가릴 정도로 <FONT color=#000000><STRONG>높은 리어테크</STRONG></FONT>가 프론트와 어울려 만들어낸 에어로다이나믹 스타일은 <STRONG><FONT color=#000000>공기저항계수(cd)를 0.29로 낮춰</FONT></STRONG>놓았습니다. 그야말로 날렵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차가 에스페로였습니다. <BR><BR>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CLEAR: both; TEXT-ALIGN: center"><A href="http://kr.img.blog.yahoo.com/ybi/1/2e/2e/adliper/folder/1388063/img_1388063_1007_0?1192164157.jpg">
<IMG height=27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2e%2F2e%2Fadliper%2Ffolder%2F1388063%2Fimg_1388063_1007_0%3F1192164157.jpg" width=500></A></DIV><BR> 86년 개발을 시작해 4년만에 만들어져 <FONT color=#000000><STRONG>90년 시장에 출시</STRONG></FONT><FONT color=#333333>되었을 때는</FONT> 이미 자사의 중형차인 프린스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같은 중형 2,000cc급이었으니 자사 중형차끼리 경쟁할 판이었죠. <BR><BR>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CLEAR: both; TEXT-ALIGN: center"><A href="http://kr.img.blog.yahoo.com/ybi/1/2e/2e/adliper/folder/1388063/img_1388063_1007_5?1192164157.jpg">
<IMG height=69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2e%2F2e%2Fadliper%2Ffolder%2F1388063%2Fimg_1388063_1007_5%3F1192164157.jpg" width=500></A></DIV><BR> 이에 대우자동차는<STRONG><FONT color=#000000> 91년 3월에 1.5DOHC</FONT></STRONG>로 하위모델을 내놓습니다. 시장출시 6개월만에 1.5 모델을 내놓은것이죠. 영국 로터스에서 개발한 100마력짜리 DOHC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준중형급 배기량임에도 <STRONG><FONT color=#000000>중형차 못지않은 큰 실내공간과 동급 최고의 트렁크룸, 14.85km/l로 좋은 연비가 장점</FONT></STRONG>이었으나 <STRONG><FONT color=#000000>가속이나 등판시 힘이 모자란다는 것이 단점</FONT></STRONG>이었습니다. 2,000cc 프린스급의 차제에 1,500cc 르망급의 엔진을 얹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겠습니다.<BR><BR>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CLEAR: both; TEXT-ALIGN: center"><A href="http://kr.img.blog.yahoo.com/ybi/1/2e/2e/adliper/folder/1388063/img_1388063_1007_7?1192164157.jpg">
<IMG height=38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2e%2F2e%2Fadliper%2Ffolder%2F1388063%2Fimg_1388063_1007_7%3F1192164157.jpg" width=500></A></DIV><BR> 에스페로는 <STRONG><FONT color=#000000>잔고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FONT></STRONG>이 꽤나 많았는데 이것은 대우자동차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자체가 만들어낸 <STRONG><FONT color=#000000>넓은 실내공간과 독특한 스타일링은 아직까지도 인상적인 차로 남게 만든 에스페로만의 장점</FONT></STRONG>이죠. <BR><BR>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CLEAR: both; TEXT-ALIGN: center"><A href="http://kr.img.blog.yahoo.com/ybi/1/2e/2e/adliper/folder/1388063/img_1388063_1007_6?1192164157.jpg">
<IMG height=32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2e%2F2e%2Fadliper%2Ffolder%2F1388063%2Fimg_1388063_1007_6%3F1192164157.jpg" width=500></A></DIV><BR><STRONG><FONT color=#000000>95년에는 2.0 모델을 없애고 1.8MPFI 엔진과 1.5 DOHC 1.5 SOHC 의 3가지 라인업</FONT></STRONG>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STRONG><FONT color=#000000>97년 3월 출시된 누비라에 자리를 물려주면서 퇴역</FONT></STRONG>했습니다. 90년 9월부터 97년 12월까지 54만6천520대가 만들어졌고 23만여대가 수출되었습니다.<BR><BR> 3위로 몰락한 대우자동차의 전략모델이기도 했던 에스페로는 다양한 마케팅을 벌인 차종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영화 '탑건'의 주제가인 'Take My Breath Away'가 흐르던 TV광고입니다. <STRONG><FONT color=#000000>전투기와 함께 등장해서 많은 화제를 뿌렸던 광고</FONT></STRONG>입니다. <BR><BR> 또 요즘은 많이 사용되는 마케팅툴인 <STRONG><FONT color=#000000>품질평가단을 운영</FONT></STRONG>하였습니다. 100명에게 한대씩 차량을 제공하고 1년간 타보게 하는 것이었죠. 달라진 대우자동차의 품질을 느껴보고 1년이 지나면 차를 반납하거나 중고차 가격으로 구매하라는 파격적인 조건이었습니다. <BR>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CLEAR: both; TEXT-ALIGN: center"><A href="http://kr.img.blog.yahoo.com/ybi/1/2e/2e/adliper/folder/1388063/img_1388063_1007_1?1192164157.jpg">
<IMG height=233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2e%2F2e%2Fadliper%2Ffolder%2F1388063%2Fimg_1388063_1007_1%3F1192164157.jpg" width=387></A>
<P class=cap1>딜러 홍보용 전화카드</P></DIV><BR> 품질평가단의 95%가 구매를 했다고 합니다. 이 품질평가단은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운영하고 있는 체험단이나 리뷰어 운영의 기본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BR> 또한 <STRONG><FONT color=#000000>영국에서는 슈퍼마켓에서 차를 판매</FONT></STRONG>하기도 하는 등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습니다. 수출모델은 Aranos라는 이름을 달고 나가기도 했죠.<BR><BR> 93년에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후원해 미스 서울 장미호씨가 <STRONG><FONT color=#000000>미스 에스페로</FONT></STRONG>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TV광고모델로도 활약했죠.<BR> <BR>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CLEAR: both; TEXT-ALIGN: center"><A href="http://kr.img.blog.yahoo.com/ybi/1/2e/2e/adliper/folder/1388063/img_1388063_1007_2?1192164157.jpg">
<IMG height=373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2e%2F2e%2Fadliper%2Ffolder%2F1388063%2Fimg_1388063_1007_2%3F1192164157.jpg" width=500></A></DIV><BR> 국산차의 스타일을 이야길할 떄 빼놓을 수 없는 에스페로. <BR> 중형세단같지 않은 뛰어난 디자인에 비해 떨어지는 엔진과 잔고장, 낮은 중고차가격 등으로 소나타와 같은 베스트셀링 카가 되진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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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옛날 생각나네요..저 학교다닐때 출시되었던 차량인데 지금보니 시간이 엄청나게 흘렀네요..예전에 나왔던 물품들을 보면 예전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아직 에스페로 타는사람있어요 ^^ 시골 울동네 최씨
에스페로가 오래된 차이긴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보기 힘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 사무실 주차장 순찰시나...간혹 길을 가다가 에스페로를 심심찮게 볼수 있더군요....
제 고등학교때 나온 차량인데 감회가 색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