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묘로운 현상에 너무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좋아요. 아미타부처님의 자비공덕에 의지해 극락왕생하리라는 원과 확신이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고 족한 것 아닐까요? 염불하다 현상이 드러나면 감동스러운 부분이 분명 있겠지만, 현상을 마음에 두고 염불함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 봅니다. 애초에 염불에 확신이 있다면 관세음보살을 해야 한다는 권유에 흔들리지 않았겠지요. 경을 읽어 알고 염불을 해서 체험을 한 분으로 보입니다만. 그렇다면 잘못된 소견을 제시하는 이를 만났을때, 알고 계신 바른 법으로 인도해야지요.
2. 모든 불보살님의 뜻은 하나입니다. 중생이 고통과 어리석음을 벗어나 참으로 평안하고 부처되는 것. 그것을 위해 여러가지 방편으로 길을 인도하고 손을 내어주는 겁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감사하며 염불한다면 모든 불보살님이 기뻐하겠지요. 현실적인 복보를 비는 것으로 한정하여 관세음보살님을 말한다면 그 사람은 단연코 잘못 아는 겁니다. 대자대비하므로 먼저 고통을 벗어나도록 도와줍니다. 중생이 아무리 잘못해도 그 이름을 믿고 청하면 도와주시지요. 제가 알기로 그런 과정을 통해 교화하고 이끌어 성불에 이르게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러합니다.
이게 좋아, 저게 좋아 분별하는 우리 마음이 문제이지 무분별한 대자비로 세상을 대하는 부처님과 보살님은 그 자체로 원만합니다. 다만 성불에 이르는 길에 각 개체 부처님(?)의 서원이 다를 뿐이지요. 믿고 부르면 극락왕생을 약속한 부처님과 나의 바램이 맞다면 그 자비와 서원에 의지하여 아미타불하는 겁니다.
거기에 다른 불보살님은 이러하다, 저러하다는 등 나름의 평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면 옳지 않은 업에 가까워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3. 염불에 따라 경전을 바꾼다는 것은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는 법화경을 읽고 아미타불을 합니다. 누군가는 법화경을 읽으니 관세음보살해야지 하는데, 거기 걸리는 마음이 문제이지 저로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미타불에 모든 불보살님을 담는다고 뜻을 세워 염불하기도 하니, 이 경을 읽든 저 경을 읽든 상관없다고 믿습니다.
아미타불을 알게 된 이후 가끔씩 부처님들의 자비가 마음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더할나위 없이 감사한 일이지요. 염불은 무상으로 펼쳐진 보물입니다. 누군가는 그것이 귀한줄 알아 취하고 누군가는 알지도 못합니다. 저는 염불할 때마다 보물을 줍는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물을 줍는 이들이 그것을 무상으로 베풀어준 이의 마음을 배워 주변사람들에게 부처가 되고 보살이 되어 지혜로, 평안으로 이끄는 자비를 실천하기 바랄 뿐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살아서도 불국정토요, 죽어서도 극락 아닐까요?
염불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사실 많이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올린 글에 잘못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답글을 길게 다는 이유는 아미타불 염불이 참으로 좋은만큼 염불하는 이가 분별을 벗어나고 바른 견해를 토대로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이 좋다, 이것만이 옳다는 것은 무서운 견해입니다. 부처님의 수많은 법이 그것을 증명하잖아요. 그 많은 방법 중 지금 나에게 이것이 적절하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부처님과 함께 하는 편안한 날 되기 바랍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6자 명호에는 무한한 공덕의 원력이 있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무소유 참된 염불 기도를 우주 삼라만상 모든분께
一念一心 참된 염불 기도 올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卍
어디서든 염불하는 그순간이 법당이요 부처님입니다.발심염불 일념염불 생활염불
부처님께서 말법시대에는 염불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365일 오직 일념으로 염불 정진하시길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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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능스님의 나무아미타불 노래(1시간 6분)
https://youtu.be/nySHVhAGV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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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