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양평본당 자부회, 간식 만들어 나눔 행사
성당에서 봉사하는 아빠 “좋아요”
발행일2018-04-15
[제3090호, 2면]
4월 7일 양평성당 교육관에서 열린 ‘자부회 사랑 나눔의 날 행사’ 중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부회가 마련한 간식을 먹고 있다.
용인대리구 양평본당(주임 노성호 신부)은 4월 7일 ‘자부회(子父會) 사랑 나눔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자부회(회장 박병열)는 본당 주일학교 유치부와 초·중·고등부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본당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아빠들이 만든 간식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했다. 어린이 미사 뒤 성당 교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부회 회원들은 닭꼬치·닭강정·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
자부회 박병열(바오로) 회장은 “올해 네 번째 연 사랑 나눔은 아빠들이 손수 만든 간식을 나눔으로써 아이들과 좀 더 친해지고 누구나 내 아이처럼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이 행사가 아이들이 성장해 본당의 봉사자로 다시 설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부회 회원들은 매주 자모회(姉母會)를 도와 식당과 주일학교 교리실 청소를 하고, 여름신앙학교 캠프 및 피정·은총 시장 행사 때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펴주는 등 본당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자부회에서는 현재 2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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