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보단 중장기 모멘텀의 흐름이 더 중요
1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주가는 모멘텀의 속도가 중요하다. CJ ENM은 티빙 가입자 증가 속도, SBS는 웨이브 및 유튜브의 한 단계 레벨업, 에코 마케팅은 신규 고객사 안다르의 고성장이 주요 모멘텀이다.
방송사는 높은 기저효과에 따른 증익
CJ ENM/SBS의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558억원(+40% YoY) /47억원(흑전)이다. 양 사 모두 코로나19의 높은 기저효과에 따른 광고 부문의 회복이 예상된다. CJ ENM은 부문별 OP는미디어 172억원(+342%), 커머스 397억원(+5%), 영화/음악 합산 -11억원(적지)이다. 연간 실적 추정도 상향하는데 이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의 회계 반영 방식이 기존 100% 비용 반영에서 3개월 간 60% 가속 상각, 40%는 21개월에 걸쳐 안분 인식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SBS는 1) 작년 3~4분기에 각각 비용처리 된 제작품 상각(그대로 영업이익 증가 효과)이 1분기에도 약 65억원 내외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2) 드라마 <조선구마사> 관련 손실이 60~70억원 으로 전술한 긍정 효과가 상계될 것이다. 드라마 경쟁력은더 바랄게 없는 수준으로 <펜트하우스 시즌2>의 최고 시청 률은 29.2%, 이후 방영되는 <모범택시>가 4회 만에 15.6% 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펜트하우스 시즌3>와 정은궐 작가(전작 해를 품은 달)의 원작 <홍천기>, 그리고 송혜교 주연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준비 중에 있다.
에코마케팅 1Q Preview: OPM 22.3%(-4.3%p YoY)
1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23억원(+43% YoY)/ 95억원(+20%)으로 컨센서스(119억원)를 하회할 것이다. 작년과 비슷한 흐름으로, 신규 프로젝트(신규 브랜드/신규 CPS/인력 증가 등)에 대한 투자가 선 집행된 후 2분기부터 가파른 이익 레버리지가 예상된다. 특히, 동사의 우려 사항중 하나였던 인력이 2019년 말 204명에서 최근 260여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2분기부터 4개 분기만에 QoQ 증익이 예상된다.
하나 이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