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 이불위에 조형기(58. 10. 15)씨가 옆으로 누워있는데
오른 손바닥으로 머리를 받치고 있는 자세입니다.
저는 그 앞에 이불(깔개) 위에 앉아서 과자를 먹고 있어요.
조형기씨가 자신은 `58년 개띠' 라고 말해서
제가 "그럼 저랑 `띠동갑' 이네요!"
과자를 조금 흘렸는데,
"아니 왜 과자를 이불위에 흘리고 그려~!" 핀잔을 주네요.
`띠동갑'이라면 12살 차이인데, `동갑'이란 단어가 마음에 걸리네.
12살 많으니, 예의상 동갑이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동갑'이란 말은 엄연히 같은 나이를 말합니다.
(실제로는 띠동갑 아닙니다.)
조형기씨가
"요즘 돈 없어 죽겄구먼..." 하며 짜증...
"제가 한 150억 지원해 드릴까요?"
"지원해 드릴께요." 웬지 돈에 관한 자신감을 느끼네요.
시장골목 앞?
민해경(62. 4. 18)씨와 뭔가를 사먹고 길을 걷는데
해경씨가 왼팔을 제 어깨 위에 올리고
저는 오른팔로 해경씨의 허리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딱 붙어서 길을 걷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서 수군대고 있어요.
"저 두사람 연인관계네!" "맞네!" "그러네. 애인사이네." 등등
제가 힘있게 말합니다.
"연예인과 내가 이렇게 딱~ 붙어다니는데,
사람들이 연인(애인) 사이로 보는 건 당연하지!"
(당연하다. 당연히)
이 말의 속뜻은
사람들은 어떤 연예인이든 남녀가 함께 붙어 다니면
무조건 연인(애인) 사이로 바라보는 그 시각 (고정관념)을
꼬집는 말입니다.
해경씨가 마이크 들고 천천히 걸으며 노래를 합니다.
저는 그대로 딱 붙어있고...
밝고 경쾌한 노래였는데, 제가 아는 노래가 아니네요.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느낌!
음 11. 19
아주 높은 철구조물을 올라가고 있는데
아래에서 남자 두 명이 허겁지겁 올라오고 있습니다.
마치, 서로 먼저 올라가겠다고 경쟁을 하듯 합니다.
아랫 사람이 윗사람의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고...
윗사람은 떼어 내려고 버둥거리고...
저는 자칫 떨어질까봐 철구조물을 단단히 잡고 있어요.
바로 위가 꼭대기입니다. 꼭대기(27)
첫댓글 개띠가 동(갑)끝 이라는것 같습니다
3-13-23-33-43중 동끝
좋은꿈 감사합니다
꼭대기,정상13.
큰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