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패널 4월 하반월 가격 (상반월 대비 증감률,HoH)]
- 75인치 387달러 (+3.5%, 확대)
- 65인치 279달러 (+4.9%, 확대)
- 55인치 225달러 (+4.2%, 확대)
- 43인치 144달러 (+4.3%, 확대)
- 32인치 83달러 (+7.8%, 확대)
[TV 패널 분기 평균 가격 증감률 (4Q20 대비 1Q21 증감률)]
- 75인치 : +6.1%
- 65인치 : +10.9%
- 55인치 : +15.0%
- 43인치 : +14.0%
- 32인치 : +18.6%
[IT 패널 4월 하반월 가격 (상반월 대비 증감률,HoH)]
모니터
- 27인치 88.6달러 (+2.3%, 확대)
- 21.5인치 63.5달러 (+4.1%, 확대)
노트북
- 17.3인치 81.6달러 (+2.0%, 확대)
- 15.6인치 69달러 (+2.4%, 확대)
Review 및 전망 : 현재 LCD 패널 시장의 화두는 세트 수요 강세가 언제까지 지속되느냐이다. COVID-19으로 인한 Home-economy 트렌드가 TV, 노트북, 모니터 수요 강세를 견인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노트북, 모니터의 반사 수혜가 뚜렷했다. 다만 TV의 경우 그동안 실제 수요가 강했는지는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0년 연간 TV 판매량은 2.25억대로 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긴 했으나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1%에 불과했다. 물량이 많은 하반기 증가율이 8%로 높았을 뿐 상반기 출하량은 7% 감소했다. 즉 현재 TV 패널 가격 상승세는 강력한 TV 수요보다는 1) 서플라이 체인 내 부품 조달 리스크 해소 위한 TV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 증가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 2) 여기에 공급 감소 이슈, 즉 사상 첫 2억대 시장 돌파한 노트북 등 고 수익성 IT 기기로의 TV 패널 라인 전환, LGD 및 SDC의 국내 LCD TV 라인 스크랩 역시 주요 요인이다.
따라서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TV 수요 둔화 및 이에 따른 패널 가격 급락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1) After COVID-19 국면에서도 부품 공급 부족 및 글로벌 무역 분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감안하면, 세트 메이커들의 재고 레벨 상승 트렌드는 단기 간내 추세 전환하기 어렵다. 2) 비대면 업무 및 온라인 교육 수요 증가는 이제 새로운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2020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노트북 등 IT 기기 수요(모니터, 태블릿)가 다시 과거 수준으로 빠르게 회귀할 가능성도 낮다. 어제 오후 발표된 패널 가격 역시 모니터와 노트북이 2%대 상승하며 이번 상승 싸이클 중 최대폭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에서 각각 15%, 13%, 19% 차지하는 LCD TV, 노트북, 모니터 부문의 이익 레벨은 상당기간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OLED TV 및 모바일 부문 역시 이제 매출 증가 본격화되며 그동안의 높은 고정비 레벨 커버하면서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대만 LCD 업체 대비 30% 디스카운트 받고 있는 Valuation Gap을 지속 메워갈 것으로 판단한다.
하나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