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두 덥네...
누나 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엄마가 열무국수해주셔서 먹구 누나가 설겆이 하고 누나 혼자 동대문 시장 다녀 왔다
엄마랑 같이 갈라고 했는데 엄마가 넘 힘드셔서 잠시 누우셨는데 잠들어 버리셨더라구 걍 누나 혼자 다녀 왔지
동대문시장이 일요일이라 쉬는곳이 많더라구 글구 공사 해서 복잡하구
우리 가는데 가서 이것 저것 사왔는데 엄마가쓰시는덧이 이젠 안나온다잖어 그래서 고민하다가 다른것으로 사왔는데...쩝 엄마가 반응이 별로야....
나름대로 생각해서 좋은것으로 산다고 했는데....암튼 모르겠당
오는길에 약국들러서 비타500 한박스 삿어 어제 정국이 누나가 우리 셋가족 먹으라고 비타5003병을 사줬거든 엄마가 첨먹어 본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는거야 ㅠㅠ
누나 얼마나 미안하던지...누난 회사에서 먹었거든 맘이 좀 그랬다
앞으론 새로 나오는거 있음 엄마도 챙겨 드려야 겠다 누나 반성했구 맘도 아팠다
종로엔 약국이 많아서 그런지 약값이 조금은 싼거 같더라구
낼이면 엄마 중국가시는데 1주일동안 누나 심심해서 어쩌냐....
오빠도 월화는 캠퍼스 강의라 집에 안오는디....쩝 광제도 알지만 오빠는 워낙에 말이 없고 묵뚝뚝하니깐 재미는 여전히 없지만 그래도 둘이 있는게 나을텐데...
암튼 월요일만 더더욱 마니 외로울꺼같당
나혼자 밥먹자고 밥하기도 뭐하고 도시락은 어쩌지? 고민중 이기회에 다이어트 한번 할까?
암튼 나중에 고민하구....
광제야 누나 부탁이 있어 엄마 몇일동안 잠을 잘 못주무시고 바쁘게 움직이셨거든 그래서 마니 피곤하고 힘들어 하시는데 낼 중국1주일 동안 다녀오실라면 네가 아무래도 잘 보살펴야 겠다
누나가 말안해도 울 광제 잘하겠지만...그래도 특히 신경좀 써라
누난 하루종일 이렇게 뒹굴거렸는데 넌 뭐해?
누난 드라마만 잔뜩보고 마치내가 주인공이 된것처럼 울었다 웃었다 한다 바보같이....
광제야 심심하면 집으로 와 누나랑 놀자 엄마두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