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바다회집
흐린날 삼척시내 바닷가에 있는 바다 횟집에 들렸습니다
동해 휴계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구름이 잔득낀 한낮에 삼척에 도착 했지요
많은 고기잡이 배가 항구에 정착해 있었고
수많은 갈매기들이 촘촘히 바닷물위에 둥둥 떠서
한쪽 방향을 바라보며 강의실에서 수강생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답니다
하늘엔 시원스레 요리조리 날라다니며 비행하는 기러기가 있어
항구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지요
고기잡이 배들이 열지어있는 바로 옆으로 길다랗게
횟집 이름을 지붕쪽에 나란히 라열 시키며 횟집들이 늘어서 있었지요
매년 행사마냥 친구차 옆에 앉아 회를 먹을겸
또는 바람 쐬일겸 이곳 삼척에 있는 바다횟집에 들른답니다
작년에는 초 여름에 왔었고
올해에는 이른 봄 인 오늘 이곳을 찾아왔답니다
대관령 막 넘기전 오던 길에는 눈보라가 휘날렸었는데
고개를 넘고 나서부턴 하늘엔 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눈은 오지 않았지요
도로에 눈이 쌓여 있는곳도 있었으나
염화칼슘 도포 작업을 해서 괜찮았고
눈이 도로에 쌓여있는 정도가 한 2~4cm 정도여서 아주 위험한 상태는 아니였지요
점심을 회로 대신하고 태백의 구비구비 눈이 남아 있는 산새의 경치를
차창밖으로 내다보며 멋있다고 중얼거리며 멋진 나들이를 했지요
돌아돌아 뵈이는 삼각형의 산들과
키가 크고 붉은 색을 띤 적송, 그리고 솔잎에 눈을 이고 있는것 같은 소나무들이
보이는 산마다, 보이는 산속 개울 부근 마다 빼곡히 자리잡고 있었지요
4m 이상 내린 눈으로 고통스러웠던 지역 이랍니다
이곳에 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원주를 향해 귀가하다보니 하늘엔 구름이 잔득 끼었지만
눈은 그치고 헐렁하게 차들이 오가는 도로위에는
눈을 찾아볼수 없이 말끔했지요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험난한 산새와
산과산 사이에 여지없이 존재하던 계곡과 물은 온데간데 없고
반듯한 도로와 그위를 달리는 차가 많아지며
논과 밭이 그리고 작은 마을과 공장들이 스치듯 지나가고 있었지요
동해 휴게소 주변 풍경
플라스틱 통에 담겨진 횟감들
소라 ?
횟집들
회집옆 부두
갈매기들의 모임
오손도손
태백으로 가는 길
산새 ①
산새 ②
우리나라산엔 소나무가 많습니다.
눈 보라속
츄리 기분
눈보라속의 산새
이른봄, 태백 부근의 산속을 들여다 보는 맛도 괜찮은듯 싶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눈인듯 싶습니다. (작성 : 201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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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어물이 싱싱 합니다.
강원도 바닷가를 나들이 했지요.
구름 낀 날이어서 파란 바닷물은 못보고...
좋은 밤 되세요.
반갑습니다
입석대님
,
따뜻한 밤
편안한 밤 되세요
,
.
반갑습니다
유재천님
,
제가 마치
동해를 거쳐
태백
일주를 하고 온것 같습니다
,
세세한 설명을 보면서
작년
친구들이랑 여행사를 따라
1박2일 여행을 다녀온것이
기억이 나네요
.
.
멋진사진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쉼하고 갑니다
,
유재천님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
자주 가보싶은 곳이지요.
50대 때에는
고속 버스를 타고
강릉까지 자주 갔었답니다.
머리 식힐겸
파란 바다를 보면
새기분이 발동 하지요.
추운 한겨울에도 갔었는데
썰렁하고 아무도 없는
모래 사장을 혼자 걷는 여인을 본적도 있었지요.
아무튼 이래저래 지금도 자주 가고 싶은 지역이랍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인생을 줄겁게 여유롭게 보네면서 살아가야 건강하디 멋진풍경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하루보네시길 빕니다 눈요기라도 줄겁게 보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산새의 경치는 움직이고 있는 차안에서 찍었기에 좀 그런것 같습니다. 마침 3월달 봄에 눈경치를 보게 돼서 무척 흡족 했답니다. 눈오는날 강원도 태백 지역을 차를 타고 구경하는 맛, 드리고 멋이라고 할까, 괜찮게 생각 됩니다. 이어지는 봄날들,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