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넥타이 매고 서류가방들고
딱딱한 regal구두 신고
허둥지둥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흰색 린넨 바지에
편한 와이셔츠 한장 몸에 걸치고
슬리퍼 끌고 마냥 걸어만
다니고 싶은 그런 장소들이 있다
Tunisia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 였고,
훨씬 더 오랜 시간 전에 한니발과 스키피오의
혈전의 역사가 존재하는 곳
몇몇 남아있는 신전과 항구의 모습이
아프리카의 어느 한곳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곳이다
언젠가..
일끝내고 현지인과 맥주 한잔 할곳을 찾았을때
유럽인과 아프리카 흑인의 혼혈인 녀석이
흰이를 들어내며 혹시 그 유명한
튀니지언 불루(Tunisian Blue)를 아느냐고 했었다
난 알고는 있지만
그게 왜 튀니지언 불루인지는 모른다고 했더니
낡은 랜드로버 짚차에 날 태우고 데리고 간 곳
Sidi bou Said.
그땐
아..지중해의 푸르름이란
바로 저런 것이구나 했었다
파란색으로 칠한 창문이 흰색 건물에 어울려
지중해의 푸르름을 배경으로 모여있던 그곳에서
난 그저 할말을 잊어버리고 말았었다
바다의 푸른색을 그이상
어떻게 묘사해 낼수있을까 싶도록 파아란 그 색채
온몸에 소름이 송골송골 오르도록
마냥 바라보고 있었는데
녀석이 얼빠진나를 툭툭 치면서 한마디 했었다
You will back again to see it, huh?
그래..사흘 휴가에 내 그곳으로 간다
처자식 앞장세워서..
첫댓글 처자식 앞장세우고 그런곳에 가면
많이 부자연?스러울텐데 ㅎㅎ 암튼 잘다녀오시오~~
넹~ㅎ
흰색 린넨 바지에 편한 와이셔츠...
ㅎㅎ상상과 같은 모습이면 을내나 멋지까?
잘댕겨 오시라요~^^
1 멋지다 쨔샤~
2 잘댕기오께 짜샤~
@오마담 1.루와봐라 쨔샤~
2.쁜가 봐주께 쨔샤~
사실 그런데는 처자식 빼야지 분위기 나는데 ㅎㅎ
우짜등가네 좋겠네요~즐~
흠..
유도심문하지 마시소..
가뜩이나..ㅋ
@오마담 먼가..구려...수상해....
@은 미 수상할꺼 하나도 없슴다
안드레이형 처럼 혼자 살짝 소래포구 다녀오질 않슴다
ㅡ가정적인 마다미ㅡ..험 ㅋ
@오마담 허긴 명이어무이로 바리케이트 바리바리 치니까ㅋ
@은 미 조심해야지..
또 무슨 껀수를 잡아낼려고..ㅋ
즐거운 휴가 보내셔요
네~ㅎ
이공님께선 휴가 다녀오셨지요?
지중해를 끼고있는 북 아프리카의 나라들은 그런 그림같은 풍광을 자랑하지요.
모로코, 알제리, 튜니지아.... 오마담님 ! Please~ have a nice to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