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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민초들 고달픈 삶 이야기.
예전에 민초들 고달픈 삶 이야기.
그러니까 어려서 이야기지 어려서 어른들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예전에 민초들의 삶이 그만큼 고달펐다는 이야기야.
그 한 해께 그렇게 흉년이 들었는데 먹을 것이 없어서 이제 초근 목피로 이제 연명을 하게 되는데 그러니까 그 시절이 일정 때였던 모양이야.
산에 올라가서 이제 봄철인데 양식이 떨어졌으니까 칡을 캐고서 또 이렇게 송구를 베껴 가지고서 먹고 그러던 시절이다.
이런 말씀이야. 먹을 게 없어서 송구라 하는 것은 소나무로 이제 물이 오르면 그걸 이제 말하자면 낫을 갖고 가 가지고 껍데기를 벳겨서 속 껍데기를 비껴가지고서 가지고 와가지고 울궈가지고서 퍽퍽 절구에 찧어가지고 이렇게 해서 그걸 쌀가루하고 섞어가지고 이렇게 이제 밥을 해 먹던 시절이었는데 그래 이제 송구를 산에 가 가지고 한창 벳기는 판인데 아 이제 그 산림 간수 왜놈 순삭식이지 그러니까 왜놈 순사식 산림 간수가 올라오더라는 거야.
그렇게 올라와 가지고서 말하잠.
왜 나무를 말하자면 벗겨 먹느냐 나무가 죽겠지 이러면 이제 말하자면
나무라고 훈계적으로 말하자면 이제 잡아갈 것처럼 나 되는 거야.
그래서 그 민초들이 둘인가 그렇게 있었는데 그만 낯을 들고 요놈 우리는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네 놈이나 먼저 잡아먹어야 겟다 하고서 낫을 갖고 덤벼들듯 잡아먹을듯 말이야.
그러니까 눈을 부라리고 그러니까 그만 왜놈 순사가 꽁지가 빠지라고 도망을 가더라는 그런 이야기야.
그러니 얼마나 먹고살기가 또 힘이 들면 그렇겠어.
그리고 또 한 번은 그렇게 이제 송구를 빗기는데 그렇게 왜놈 순사가 올라오더라는 거지.
그 예전에 그 왜놈 순사가 그렇게 아주 못되게 구른 거지 그래 여복하게 못되게 구르면 그렇게 학질이 걸리지 않아 말레리아 그야 그 학질 모기에 물리면 하루 거리가 걸리는데 그게 하루는 멀쩡하다가 그 이튿날은 또 아프고 또 하루는 멀쩡하다가 그 이튿날은 또 벌벌벌벌 몸이 막 열이 나면서 말이야.
감기처럼 그렇게 아프거든. 나중은 복학이 되선 날마다 아프게된다
그전에 나도 다 알아봤지만 그래도 그 학질을 놀래키면 떨어진다고 그 발바닥에다가 그렇게 왜놈 순사 이렇게 먹물로 쓰면은 떨어진다는 거야.
그러니 왜놈 순사가 얼마나 못되게 굴었으면 그렇게 병 까지 도망간다고 하겠어.
그렇게 이제 또 송구를 벗겨 먹는데 올라오더라는 거야.
그래서 또 이렇게 말하자면 나무라려는 거지 잡아갈 듯이 그래서 두 사람이 이놈 너 하여튼 맛 좀 봐라.
우리가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너 잡아먹지는 않을 테고 커다란 나무를 장대를 이제 여기서 어 올라올 적에 미리 만들어 놨다는 거야.
길다란 장대 봐. 저게 말하자면 밤 딸 적에 쓰는 장대 있잖아.
무슨 나무 열매 딸 적에 쓰는 장대. 그래 그놈이 올라온 걸 붙들어 가지고서 양팔을 쫙 벌리게 하고서 거기다가 그 장대를 메가지고 그만 붙들어 매놨다는 거야.
그러니 그놈이 오고 싶어도 빨리 오고 싶어도 나무에 걸려서 못 오는 거야.
잘 생각해 봐.
양팔을 벌려 가지고 거기다가 그렇게 길다란 장대를 꽁꽁 묶어 놓으면은 그건 나무 상간으로
ㅋㅋㅋ 빠져나오려면 얼마나 힘들어 웃음이 나서 이야기를 제대로 못하겠네.
생각을 해봐. 그걸 팔이 말하자면 걸려가지고 절대 못 나옵니다.
빨리 나무가 꽉 배긴 데다가 그렇게 해놓으면 그걸 이리 틀리고 저리 틀리고 해서 나와야 될 텐데 또는 옆으로 이렇게 말하자면 저저 바다 게 가듯이 옆으로 기어가야 될 판인데 그게 쉬운 거 아니거든.
그래서 그렇게 혼줄을 내놓더라는 거지 , 또는 이제 그렇게 또 예전에 다 그런 이야기야.
나무도 해서 떼고 나무 갖고 뭐 재목을 만들어서 가작도 달고 집도 짓고 특히 이제 그 소 그 먹는 그 여물통 그것을 소 궁이라 그러잖아.
그것을 이제 궁을 파는데 그렇게 나무를 베어 가지고 커다란 나무를 베 가지고 궁을 파는데 왜놈 순사가 올라오더라는 게 산림 간수가 그래 와가지고 왜 나무를 비 가지고서 그렇게 허가도 없이 소궁을 파느냐고 ‘오 !너 잘 왔다.’
내가 지금 여기 말하자면 힘이 좀 부족한데 이거 가져갈 사람이 마땅치 않은데 네 놈 잘한다.
너는 밥 먹고살지 소도 밥 먹고살아야 돼. 여물 먹고살아야 돼.
그런데 내가 우리 집이 여물통이 소 여물통이 없었는데 이렇게 내가 이 소궁을 파고 있는 데가 이걸 어떻게 갖고 가나 했는데 마침 네가 자랐구나.
그래서 소궁을 판 것을 그놈 등대개에다가 너 짊어줘라.
안 그러면 이 낫으로 고만 대갈 바를 곧 줘져버릴 거야.
그래서 그걸 짊어지게 해 가지고
그래 그놈이 또 가만히 있겠어. 복수하려고 덤벼들겠지.
그건 나중 일이고 그렇게 말하자면 임시 말하자면 뭐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고 그렇게 이제 말하자면 골탕을 주는 거지 뭐 나중에 뭐 잡혀가려고 또 떼거리로 온다 하면 꽁지가 빠지려고 도망갔겠지.민주주이 초창기 지자체한다고 할적 그당시에는 면장 면의원 까지 지자체로보고 선거를 했는데 어떤 민초가 면의원에 당선됬는데 그것도 큰 벼슬이라고 면소에 회의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다간 나무등걸을베어선 해오는민초어리숙한사람을 만낫어 그래선 너 허락도없이 왜생나무를 해선 해오느냐하면 톱과 낫을빼앗아선 자기집으로 갖고 오게 되었는데 성이 어씨인데 어의원님 이라 하는 데 아직 그때까지 그아버지 부친이 살아생전인데 상투 짜고 게시는아주 고풍을 고수하고 게시는 분인데 아들넘이 왠 톱과 낫을 갖고선 대문 안으로 들어오거든 그래 어른께 물으셨서 왠 톱과 낫이냐 함에 예 저아랫 마을 사는 아무것이가 생나무를 하길래 그래하지 못하게 갖고 왓읍니다 하니깐 그만 아버지가 불호령을 내리는것 이넘 당장 갖다 주지 못할가 네넘도 나뭇가지 해다 떼면서 남에 원망 살짓 한다고 하면서 면의원이 뭔 큰벼슬인지 아느냐 이너마 네넘이 군의원이나 해먹음 동리사람 다 잡아먹으려 들겟다 하시면서 혼구영을 내는 것 그래 문에 들어오려 말고 고만 큰 꾸중을 듣고선 도로 갖다 주게 되더라는 이야기다 외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영리하긴 햇으나 생각이 너무 얇아선 벗간에도 평이 좋치 못한것 약삭빠른 고양이 밤눈 어둡다고 그래 약은체 하는 자가 언제든지 자기 부실한 면을 내보여선 남에게 약점이 잡히는 것 그래 나중은 신용을 잘 안하게 되는 거지
민초들이 뭐 다른 다른 데로도 그렇게 삶이 고달픈 거지. 그놈들이 얼마나 그렇게 왜놈들이 못 살게 굴었어 지금 이제 이렇게 자다가 일어나서 생각이 그게 나는 거야.
옛날 어른들한테 왜놈들이 그렇게 농촌 사람들을 못살게 굴었다는 그런 생각에 지금 머리에 스치는 걸 또 이렇게 이야기 안 해놓으면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는가 이런 거 이런 거 모르잖아.
그래서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해보는 거야. 그리고 그 칡뿌리를 캐 가지고 흉년에 그렇게 방아에 찌어서 절구방아에 찌어서 앙금을 안 칩니다.
앙금을 안 치면은 그것이 이제 시뻘거진 게 갈고 앉으면 앙금이 감자가 앙금 앉아 내리듯 안 치듯 감자떡 해 먹느라고.
그럼 그걸 이제 쌀가루하고 밀가루 뭐 이런 거 곡물 가루하고 이렇게 섞어가지고 떡을 이렇게 송구떡이나 뭐 칡떡을 그렇게 해 먹는다 그러고 그 떡 갈매기라 하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그 돌가루가 하얀 게 물이 흘러가면 앙금이 그렇게 앉는다는 거예여.
그럼 그걸 떠다가 돌가루를... 얼마나 보드럽겠어 그래 그걸 떡을 해먹는다는 거지.
돌가루를 쌀가루하고 섞어서 그런데 그게 말인즉 그런데 그게 쉽지 않을 거야.
얼마나 보드랍게 말하자면은 가라앉으면 그게 쌀가루하고 섞어서 말하자면 그 돌처럼 씹히지 않고 그냥 쌀가루처럼 그렇게 여겨 가지고 먹겠어.
아 그렇게 먹고살기가 힘들어 한 거야. 서민 대중 민초들이 얼마나 다 뺏기고 그렇게 이 왜놈이 얼마나 못 살게 굴었는지 그 가을게로 이제 또 밤나무가 좀 있는 집은 향율을 해서 바치라는 거야.
군대를 그 뭐라 건빵 대신 먹게끔.. 향율이라 하는 건 뭐야?
밤을 그렇게 바짝 막 쪄가지고 말려서 그걸 겁질 벳기렴 디딜 방아에 빻아야합니다.
그런 껍데기가 홀라당 벗어지면서 알맹이만 이제 그렇게 나오는 거지.
밤 알매미가 알맹이만 딱딱한 것이 나옵니다. 그걸 그렇게 만들어 가지고 이제 바치라는 것 그러니깐 향률공출이지 그럼 말하자면 밤나무 가진 사람들은 제대로 자기네 밤이라고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렇게 왜놈이 그렇게 수탈을 해 가지고 다 가지고 가게 하더라 이런 말씀이야.
그러고 농한기라고 해서 편안하질 않아요. 겨울로도 가마니 짜느라고 가마니 틀을 만들어 놓고 집집마다 그 밤새도록 가마니를 짜는 거야.
얼마나 고달파 그건 공출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집집마다 가마니 몇 개씩 받쳐라 이러거든 그렇게 해서 공출을 하게 되는데 그전에 어릴 적 나도 봤는데 그거 뭐 일정 때도 아니야.
우리나라 이제 시작할 때 그 나라에 그렇게 포대 자루 이런 게 없으니까 가마니 공출을 그렇게 받는 거지 그렇게 삶이 고달픈 거야.
농촌 사람들이
옛날로는 그렇게 먹는 것이 부실해 아주 영양 실조가 되듯이 이런 삶을 살고 어린 아이들도 코가 누런 코가 훌쩍거리게 실이 이렇게 빠지고 이 솜 바지 저고리 소매에 코딱지가 묻어서 하도 코를 훌쩍거려 닦아서 막 딱지가 그렇게 앉을 정도로 그렇게 코를 훌쩍거리고 아이들이 컸는데 그런 시절에는 그렇게 잡병이 많고 전염병이 많고 여름철에는 그렇게 학질 같은 모기에 물리면 학질 같은 병이 생긴단 말이야.
그 그래 예전에 얼마나 무식해 그러니까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으니까 그런 말이 돌았겠지.
그렇게 학질은 누가 놀래키면 뚝 떨어진다고 그래서 어떤 여인이 그렇게 학질이 걸렸는데 도저히 못 배기겠어서 이제 무녀한테 가서 물었다고 무녀가 하는 말이 그거 학질은 놀래킴을 받아야 떨어지는데 그냥은 절대 안 떨어지고 그 담력이 커야 된다고 그럼 어떻게 떨어뜨리느냐고 또 재차 물으니까 지금 비가 그러니까 이제 밤이 밤이 엇던 모양이야 구죽죽하게 이렇게 내리는데 저 상여가 있는 꽃집에 가가지고 석가래를 붙들고 세 번 아이고 아이고 곡을 하라는 거야.
그러면 이제 그게 떨어진다고 담력이 약한 사람은 그 비가 구죽죽 오는데 상여 놔두는 그 꽃집에 가가지고 그렇게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
그 무섭기도 하고 또 말하자면 귀신 나올까 봐 얼마나 무서워 그래서 이제 정말 얼마나 된통 아프면 이거 하면 괜찮다하니 죽기 살기니 이판사판이라 하고서 이제 가 가지고 이제 곡을 이제 이렇게 석가래를 잡고서 하게 되는데 그때 때마침 말하자면 동네 이제 말하잠 건달놈들이 어디 가서 이제 화투짱 도박 놀이를 할 때가 마땅치 않으니까 고마 우리 저 곳집에 가가지고 불을 등잔불 켜놓고서 들어앉아서 거기 누가 터치할 사람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으니까 도박을 하자고 화투를 하자고 아 그래 이제 그중 한사람이 아 이 고 어째 곳집에 귀신 나오는데 어떻게 가서 그래 아 괜찮아 그가 거짓말이야 무슨 귀신이라는 게 어디 있겠어 이러면서 몇 사람들이 가가지고 이제 등잔불을 켜놓고 이제 화투장을 갖고 말하자면 한창 열이 올라서 화투 패를 돌리고서 도박을 하고 거기 정신이 쏠려 가지고 뭔패 뭐 땅이 나오느냐 삥이 나오느냐 이러면서 이 손가락을 갖고 화투장을 겨누는데 아 그렇게 바깥에서 곡을 해제켜 해제키는소리가 나는 거여 여성 울음소리로 그러니까 거기 그래도 다 담력이 센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지 “누구야” 하고 소리를 크게 꽉 질렀어.
그러니까 그러니 이 곡을 하던 여인이 그만 으악!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뒤로 벌렁 나자빠지도록 그렇게 놀라게 되더라는 거지.
그렇게 해가지고 결국은 그 학질이 떨어지게 되더라는 거예여.
그래 그러니 그런 이야기가 벼라별 민담 이야기가 다 있어.
촌에서 살게 되면 그래 이제 그 촌엔 예전에 그렇게 말하자면 한문 공부를 가르치느라고 서당이 많았습니다.
이제 그 학생 아이가 그 학동이 그 말하자면 아주 개걸차게 잘생긴 놈이 있는데 그렇게 밤에 비가 오는 구족죽하게 오는 밤에 선생님이 글을 가르치다 말고 담력을 시험하겠다고 너가 담력이 얘기 들어가 보니까 그렇게 세다는데 너 지금 이 비 오는 밤 저기 상여 집에 가가지고서 그 상여 만들어 가지고 행할적개 흔들고 가는 종 종을 가지고 올 수 있겠느냐 그럼 내 너 상을 줄 것이다 이러거든 아 그거야 어렵지 않죠 내 가가지고선 종을 갖고 오리다 그래야 이놈이 나가더라는 거야.
그래 그 선생님이 그 훈장이 먼저 쏜살같이 가 가지고 그 이제 상여 말하자면 꾸미는 거기 이제 뭐 절관바고 할 것 없이 뭐 이렇게 꽃 그림 그린 그런 천 이런 건 둘둘 말이 해놓은 거 많잖아 꼭대기 이제 그 구름 만드는 것도 있고 구름천 만드는 것도 있고 그래 먼저 그 궤짝에 들어가 가지고 납작이 엎드려 있는 거야.
그래 그놈이 컴컴한테 에헴 헛기침 하고 들어오더니 그렇게 궤짝을 열어 가지고 종을 찾는다고 손을 이렇게 내리밀더라는 거야.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만지더라는 거야. 그런 걸 이 훈장이란 사람이 손을 이렇게 그놈 손을 콱 잡으니까 이넘이 하는 말이 ‘이 손이 뜨끈뜨끈한 거 보니 그 사람이 여기 들었구먼’ 이러더라는 거지.
그래 그놈이 그러니까 담력이 세더라는 거지. 말하자면 다른 사람 같으면 엄마 뜨거라 하고서 귀신이 내손을 내 손을 잡는다 하고 그만 기암을 하고 나가 자빠질 것인데 그렇게 자기 손을 잡은 손을 말하자면 이 열기를 느끼고서 사람이 이 속에 들었고 이러더라는 거지.
그래서 그 스승이 기침을 하고 나오면서 야 너 감정이 참으로 세구나 이렇게 말하자면 껌껌한 속에서도 그 종을 찾느라고 손을 디밀어가지고서 휘적거리는데 내가 너 손을 잡으니까 그런 소리를 하는 걸 보니까 그래 그거 학동이 담력 센 것을 알게 되더라는 거지 뭐 이런 이야기 시시컬렁한 이야기 같지만 그래도 민초들이 그 긴 긴 밤에 겨울에 지나갈 적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나게 되는 거거든.
에 이 그 이제 여름철 다가오기 전에 봄철 지나서 이제 보리고개라고 그 보리고개 넘길 때 얼마나 힘들어 먹을 것은 마땅치 않고 그런데 이제 봄철에 그렇게 복숭아 꽃이 참 분홍 꽃이 피길 아주 화사하게 하다가 이제 그렇게 열매를 맺는데 이제 전부 다 개복숭아지 뭐 참복숭아도 있겠지만 개살구가 그렇게 예전에는 많아 이렇게 이제 무슨 도랑청 산천 말하자면 이런 데 이제 사람도 먹고 짐승이 먹고 먹다가 버리면 이제 씨씨를 버리면 거기서 발아가 돼 가지고 그렇게 여기저기 말하자면 복숭아 나무가 생깁니다.
그럼 그런 것들이 전부 다 개복숭아가 되는 거야. 개복숭아라는 놈이 그렇게 굵어지면서 그게 거의 다 벌거지 집이 되다시피 합니다.
그 날아가는 벌거지인지 뭔지 그 애벌레가 그 속에 다 들어 있다시피 해.
특히 이제 마당 가나 이제 말하자면 측간 가에 그러니까 변소간을 측간이라 하고 뒷간이라 하잖아.
그럼 그 변소간 옆에 이런 데 재 갖다가 쌓아 놓고 그러는 옆에 이제 복숭아 씨가 떨어져 나게 되면 아주 복숭아가 크면서 개복숭아라도 굵직굵직합니다.
그래 배가 고프니까 그걸 이제 익기도 전에 다 익으면 그렇게 벌레집이 되고 마르니까 시퍼런 걸 뚝뚝뚝 따가지고서 배는 고프고 하니까 솥에다 넣고 소금을 조금 얹어 가지고 삶습니다.
삶아서 익히면은 그것이 이제 복숭아가 푸른 것이 익어 익으면 이제 그걸 이제 건져내 가지고서 먹는 거지.
찝찔하고 시금털털한 걸 먹는 거야. 먹는데 그건 그냥 우물우물하면 껍데기가 쑥 빠지면서 알멩이의 씨만 쏙 빠지고 그렇게 먹게 된다고 아니 그렇게 이제 배고픔을 이제 허기지음을 달래고 아 그렇게 살았다 이런 말씀이지 그 측간가에 변소간가에 생기는 복숭아 나무는 그 똥걸음을 빨아 먹어가지고서 아주 커 개복숭아라도 그래 그거 익을 무렵이면 따가지고서 벌레 반 그거 말하자면 복숭아 살 반 그렇지 뭐 그런데도 그게 개복숭아라도 똥거름을 먹어가지고 아주 답[달음]니다.
맛있지 사각사각각하고 말하자면 식감이 좋은 거지 그래 가지고 이제 그걸 따가지고 애들이 먹고 가만히 제대로 나누게 되면 제놈들이 그 땅에 그냥 물러 농익어가 떨어지면 그게 당년에 그만 거기서 발아(發芽)가 돼 싹이 나가 싹이 나 가지고 여름철 좀 지나면 이렇게 싹이 올라오는 게 보입니다.
작은 그러니까 복숭아 묘목 나무들이 되는 거지. 그렇게 해서 이제 복숭아 먹고 뭐 먹을 것이 별로 없으니까 뭐 도랑청으로 다니면서 그렇게 가재도 잡아서 먹고 또 조금 더 큰 개울 냇 물에 가면 이제 물고기도 그렇게 이따금식 이제 잡아먹고 여름철은 그렇게 천렵이라고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고기를 잡아가지고 말하자면 물가에 너럭 바위에 가가지고 솥을 걸고서 막 해장국 같은 걸 끓여가지고서 막걸리를 갖다가 놓고서 먹잖아.
동네 사람들이 하루는 이렇게 울력으로 모여가지고 그럼 그게 얼마나 맛있어 그렇게 이제 살았다 이런 말씀이지.
예전에는 그 물고기들도 많았어. 지금은 그렇게 있지도 않을 거야.
그 왜 있지 않느냐 하면 그 저 댐 같은 걸 수력 발전소 한답시고 댐을 자꾸 막아 가지고 저 고기가 올라오질 못해.
하천에서 저 아래에서 뭐 뱀장어 같은 거 큰 물고기들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고 그냥 꼭대기 있는 것들만 이렇게 활동을 펼쳐서 알을 낳아 부활을 하기 때문에 정작 큰 고기들은 못 올라오는 수가 많다.
이런 말씀이지. 바다로 왔다 갔다 하는 게 뱀장어 같은 거 아니야.
예전엔 참 뱀장어도 많았네. 그렇게 뱀장어를 많이 해서 잡아먹었네.
메기도 팔뚝 같은 메기가 막 나와 바위속 이렇게 그 물 안경 쓰고 들어가서 작살 갖고 쏴가지고 잡아가지고 내놓는 거 보면 또 자라도 커다란 자라 이런 것도 잡아 그거 물고기 사냥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다 그렇게 하는 게 아니여.
제일 맛있는 거는 그 다슬기 이제 종대래키를 하나씩 차고서 냇 물가에 가서 다슬기를 이렇게 건져내잖아.
건져내면 약삭 빠른 사람들은 한참 허부적거리고 돌아댕기면 상당히 많이 건져냅니다.
그 말하자면 물안경식으로 그 채바구식으로 거기다가 채바구 아래다가 유리 같은 걸 말하자면 이렇게 박고서 이렇게 물속을 들여다보면 아무리 물이 흐르고 저거 말하자면 여울살이 세게 내려가는데도 다 자세하게 다 보인다고 뭐 그런 거 할 것도 없어.
그냥 손으로 이렇게 바위를 이렇게 훑기만 하면 물속 바위를 그렇게 다슬기 그걸 골뱅이라 그러지 골뱅이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 그것을 한 다래키 이렇게 훑어가지고서 집에 와가지고 된장에 파를 썰어 놓고서 말야 된장국을 끓이면 얼마나 그 국물이 구수하고 맛있는지 몰라.
골뱅이 빼 먹는 것도 좋지만은 그 국물이 아주 참말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 거기다가 그렇게 밥을 해서 말아 먹잖아.
보리밥이든지 뭐 조밥이든지 그래 먹는데 골뱅이는 그렇게 바늘로 그 알맹이를 쏙쏙 빼서 먹는 거지.
그 골뱅이가 얼마나 맛있어 다슬기가 그렇게 해서 말하자면 먹기도 하고 물고기도 잡아다가 말하자면 그렇게 간을 잘 해 가지고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가재를 잡게 되면은 가재를 잡아가지고서 가재라는 것은 개구리 뒷다리를 갖고서 잡기도 하지만 된장을 풀어놓으면 그렇게 많이 나옵니다.
바위 속에서 이렇게 물 웅덩이 고인데다 풀어놓으면 그럼 잡아가지고서 그걸 집에 가져와서 껍데기를 그렇게 내장이 있는 걸 다 떼어내잖아.
그거 먹으면 안 된다고 그래가지고 그걸 말하자면 조림은 장을 넣고 졸이면 그놈이 빨개집니다.
이렇게 가재가 그러면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지.
가을로는 아이들이 그 소주병 그러니까 사홉드리 이 불그스름하게 생긴 그걸 이제 일본말로 삐루병이라 그러지.
삐루병을 들고 다니면서 논두렁으로 다니면서 메뚜기를 그렇게 잡는 게 그 농약을 그렇게 안 썼기 때문에 예전에는 메뚜기가 그렇게 많을 수가 없어.
그래 메뚜기를 잡아가지고 병 속에다가 이제 다 집어넣는 거야.
그리고 집에 와가지고 그놈을 이제 다 빼가지고서 그렇게 볶아 먹는 거야.
조림을 졸여 먹는 거야. 간장을 부어가지고 그러 그거 메뚜기야 그렇게 다 그렇게 음식이 되는 거야 그렇게 맛있는 거지 뭐 누에 번데기도 먹었지만 그렇게 메뚜기도 그렇게 장조림 해서 먹었다 이런 말씀이여.
요즘은 그렇게 메뚜기 먹었다 하면 그거 그런 걸 어떻게 먹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 뭐 옛날에 그렇게 메뚜기도 먹고 방아개비도 잡아서 불에다 구워 먹고 다 그렇게 먹었다 이런 말씀이야.
방아개비도 그걸 불에다 구워 먹으면 맛있습니다.
예 어떤 사람은 그렇게 쥐도 잡아가지고 말하자면 소죽을 쓰는 장작불 벌건 데다 집어넣어 가지고 구워서 먹는 사람도 봤어.
두더지는 잡아서 먹는데 그렇게 삶아 먹는데 말하자면 쥐는 잘 안 먹거든.
그런데 쥐를 잡아서 구워 먹는 사람을 봤다 이런 말씀이지.
어려서 그래 먹고살기가 그만큼 힘이 들고 먹을 것도 마땅치 않고 뱀은 왜 그렇게 많아 그래 이제 뱀을 그렇게 능구렁이니 뭐 이런 거 많고 진짜 황구렁이 이런 걸 잡아가지고 그렇게 어른들이 모여서 불에다 화덕불을 만들어 놓고 구워서 먹는 거 이런 걸 내가 많이 봤어.
또 그렇고 그걸 이제 삶아 먹는 사람도 있어. 삶으면 구렁이 한 마리를 삶으면 그렇게 말하자면 기름이 둥둥둥둥 뜹니다.
그러니까 그걸 사(巳)탕(湯)이라 그러지 그렇게 해서 또 그렇게 그게 무슨 병 폐병 같은데 이렇게 고질병 앓는 사람한테 또 뱀탕이 그렇게 좋다고 그래 그래 그렇게 해서 말하자면 뱀탕을 해먹기도 하고 뱀들이 너무 많아 그렇게 말하자면 그 꽃뱀이라고 그래야지 화사라고 너블미기라 하기도 하고 그놈들하고 밀뱀이라는 거 하고 물자수라 하는 놈이라 하고 그 연못에 그 한 놈 암놈이 발정이 나면 그놈하고 뭔가 짝짓기 해보겠다고 수많은 뱀들이 모여가지고 돌돌 뭉치는 게 공처럼 그렇게 뭉쳐 있어 뱀들이 그런 걸 내가 몇 번 봤네 어려서 그래 할아버지 노인 할아버지 저들이 왜 그래 이거 그놈들이 글쎄 그렇게 서로가 그렇게 짝짓기 하느라고 그렇게 몰려가지고서 저렇게 둘둘 말아서 공처럼 돼가지고 있다는 거 아니야 있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말씀을 하시는 거지 그래서 그놈들이 어디 가지도 않아 그렇게 사람들이 가가지고서 호달고도 여름철로 길이 논두렁으로 가게 되면 한 일곱 여덟 발짝을 못 가서 뱀 가는 소리 쏴아 쏙쏙 얼마나 사람을 놀라게 깜짝깜짝 그래 애들이 고만 부지갱이 같은 작대기를 만들어 가지고 가면서 뱀만 막 두들겨 잡아제키는 거야.
그리고 도랑청으로 또 이렇게 뱀이 개구리 잡아먹느라고 붙들려서 개구리 잡혀 먹으면서 죽는다고 꺄 꺄 꺄악 이러잖아
그리고 이제 그렇게 지금도 피어 있지 뭐 이제 길가로 이렇게 개나리 꽃이 그걸 참나리라고 그러지 아주 불그스름하게 잘 피는 거 요즘은 이제 여기 꽃길만 가라고 그렇게 뭐 자전거길 옆이나 이런 데 이렇게 구청 직원 정원사들이 가꾸지만은 꽃들을 장미 같은 걸... 그전엔 그런 것들이 이렇게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어 그리고 그렇게 참나리가 피어 있고 봄철로는 참꽃 진달래 뭐 할 것 없이 산천에 많이 피지만 여름철로 이렇게 길가로 가다 보면 그렇게 국화 종류나 말하자면 패랭이 종류나 뭐 이런 거 분꽃 참나리도 피어 있고 그 여러 야생화들이 피어 있는 거지 그러면 그렇게 벌 나비들이 폴폴폴폴폴 날아가지고 앉아보기도 하고 이런 게 이제 말하자면 어린 시절이 그렇게 느꼈던 것이 보고 들은 것이 새록새록하게 머리에 남는 거지.
여름철 그렇게 매미 소리는 요란하게 울고 나무에서 말하자면 마을마다 그 골짜기 집집마다 사는데 마을마다 그렇게 까치들이 많아 그러니까 아침 저녁으로 짖어제키지 새벽으로 까치도 많고 까마귀도 많고 또 또 새매 들도 많아 그 애들이 그 새매 새끼 까는걸 .
부화(孵化)되면 그거 조금 크면 이렇게 집을 헐어서 끌어내려 가지고 쟤놈들이야 기른다고 새매 붙들어다가 개구리 잡아먹이고 그러잖아.
그러다가 조금 크면 그냥 후룩 날려보내고 날려보내고 그 뭐야 그 따까구리식 식으로 생긴 새가 있는데 여름철로 그 새는 붙들어다가 사람이 기르면 아주 잘 그렇게 받아먹어 곤충 이런 벌거지들을 그런데 그 사람을 잘 따르고 그런데 그놈은 그럼 나중에 길러가지고 이렇게 날려보내잖아.
지금은 제비도 많이 없어졌다.
그래 예전엔 집집 마다 제비집이 말하잠 두 세 개야 뭐 뺑뺑 돌러가면서 제비 집인데 처막 끝에 그렇게 제비가 봄철로 와가지고 집을 지어가지고 흙을 물어다 집을 짓고 그것 또 그거 제비를 따라서 명마구리 명맥이도 쫓아온다고 명마구리가 쫓아와 가지고 그 집을 짓는 거 보면 제비는 조그맣게 이렇게 붙이지만 명마구리는 이렇게 뚱그렇게 해가지고 들어붙여가지고 아구리 호로병처럼 만들어 가지고서 놓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다가 새끼를 까게 되는 거지 그게 뭐 남쪽 방향에서 남쪽에 사는 칼새 종류는 그렇게 제비집이라고 그렇게 바다에 수초 같은 걸 이렇게 물어다가 침을 칠해가지고 이렇게 짓는데 그걸 제비 집이라고 그래서 그렇게 따 내린다고 그러잖아.
그럼 그거 비싸게 그만 음식 재료로 들어간다고 그 제비가 새끼를 까면 한해 봄철 새끼 한 번 까고 가을철 한 번 까고 그래서 약삭 빠른 놈은 두 번씩이나 새끼를 까요 제비 내외가 그래서 새끼를 한 번에 깔 적에 다섯 마리씩 4마리씩 이렇게 막 부화를 해서 기서 금세 커 그놈들이 그렇게 먹이를 열심히 갖다 물어다 먹이면 그래 가을에 그렇게 전봇대 전깃줄에 쭈르르르 앉아 있잖아.
이 날개 연습하느라고 그래도 한참 그리고 있다가는 고만 날이 또르르또르면서 추워지면 3월 3진에 왔다가 9월 9일날 간다.
그러잖아 제비넘들이 남쪽으로 다시 남향을 한다고 그래 가지고 이제 제비가 이제 날아가는 거지.
그러면 그 바다를 건너가는데 어떻게 건너가는지 몰라 그 푸른 바다 넓고 넓은 데를 건너 간단 말이야.
제비들이 남쪽으로 말인즉 철새들이 저 산동반도 쪽으로 이렇게 거기가 좀 가까우니까 우리나라에서 거리로 건너가 가지고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이렇게 간다는 사람도 있고 그것만 아니라 그러고 배로해서 사람들이 배 만드는데 거기다 그렇게 올라타 가지고 다리를 쉬었다가 남쪽으로 또 가기도 하고 한다고 그러고 여러 가지 말들을 하고 있어 철새들이 그렇게 인제 움직이는 거지.
저 바이칼 호수에 사는 고니떼 기러기 떼 이런 거는 이제 우리나라 같은 데로 와가지고서 이제 겨울을 지나고 그렇게 된다는 거 요즘은 뭐 몽고의 점점 사라지는 독수리 떼들도 우리나라에 와가지고 겨울을 난다고 합니다. 농촌으로 그많던 참새들 학교지붕 기와장 사이에다간 둥지를 틀거든 다 어디로 갔느냐 했더니만 바닷가 조개로 되어 갓다는 거야 풍문이..
예 이렇게 이제 예전에 그 민초들 살던 이야기와 그 동네 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이제 뭐 이런 걸 잠깐 이렇게 해봤는데 일본 놈들 말하잠 순사들이 그렇게 못되게 구는데도 살아왔다는 거지 그래 민초들 삶이 얼마나 고달프면 먹고살기가 힘들면 송구를 비껴 먹고 개복숭아를 삶아 먹고 그렇게 살았겠어.
입성이 좋겠어.
간신히 저 사타구니나 가릴 정도로 그저 그런 바지저고리 입고 삼배중우적삼 말하자면 짜갖고 있입고 그 잘 사는 집은 모시도 입고 또 명주... 모시는 사서 입는 거지.
명주라고 해서 이제 고치 받치고 찌꺼기 남은 거 그거 이제 실을 뽑아 가지고 비단(緋緞) 명주도 해서 입고 이렇게 해서 살았다 이런 말씀이야 그 배틀을 만드는 거 봐.
얼마나 그 할머니 어머니들이 고달파 삼배를 그 길삼을 할 적에 보면 엄청 고달픕니다.
이 손이 그렇게 많이 갈 수가 없어 그래 가지고 배틀에 짜잖아.
그래 아침 저녁으로 철컥 철컥 철컥 밤새도록 그 명을 자아 말하자면 솜 같은 거 이런 걸 가지고서 목과 솜 같은 걸 가지고서 물레에서 실을 만들어야지 그렇게 배틀에 올려놓고서 옷감을 만들게 되거든.
그래 남녀 할 것 없이 삶이 그렇게 고달펐다. 쉴 새가 없어 짬이 없어 계속 일을 해야지.
그렇게 일덕으로 살아갔는지도 모르지. 사람들이.
그러니까 뭐 수명이 지금은 많이 길어졌지 그저 한갑만 살다가도 많이 산다고 그러고 70 정도 사람을 호상(好喪)이라 그러고 아 호상이야 호상이야 오래도록 살앗서 좋은 죽엄이여 좋은 주검이여 이쯤 살았으면 아 이렇게 말들 하고 그랬다 이런 뜻이지 이제야 그래서 지금은 수명이 많이 늘어났어.
예전보다 이번에는 이러쿵저러쿵 촌에 민초들 살던 이야기를 한번 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