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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지 10년차 입니다.
잠깐잠깐 단기 유학 포함하면 12년 쫌 못되는 정도 이고요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다가
-> 일본회사 인턴 -> 계약직 -> 정직원 -> 창업 -> 망함 -> 재취업
등으로 유학, 취활, 계약, 직원, 내가게사장, 재취업
여기분들이 경험하시는 상황들 대부분 경험하고 살았다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요.
비교기준을 어디에다 두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투머치 토커에 어쩌다 보니 글이 길어서... 지루하실 분은 맨 밑줄만 보세요.)
물론 지난 몇십년간 우리한국도 무시못할정도로 성장했고 오히려 더 잘되어 있는것도 많죠.
일상 생활부분을 예를 들어볼까요.
한국은 이미 몇년전부터 집에서 인터넷민원으로 주민등록등본 뗄수 있는데
일본은 마이넘버도입후에야 편의점에서 발급가능한 정도이죠.
경찰민원업무, 구약쇼민원업무처리는 생각만해도 짜증입니다.
과속딱지나 신호위반딱지 떼본사람은 아실겁니다. 1시간은 기본으로 잡혀있는거.
차사고나면 일단 경찰부르고 서로 보험사 연락해서 반나절은 길가에서 보냅니다.
나중에 경찰 입회해서 사고재연도 해야하고. 일본와서 처음 접촉사고 내면
영혼이 빠져나가는걸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교통쪽은 한국 지하철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서울 버스시스템을 밴치마킹하는
나라가 있을 정도 입니다.
일본은 전차노선 깔아놓고 시작해서 그것때문에 시가지 주택구획계획을 새로 못짜죠.
도로 깔기전에 생긴동네들이 대부분인데다 부동산이 죽어서 도시개발에 소극적이라
동네에 길 넓어지는건 꿈도 못꿉니다. 이쿠노구쪽 사시는 분들 길쫍아서 놀란게
한두번이 아니실 거에요.
하지만
국가복지수준, 정부보조에 의한 기초생활지원, 어린아이나 자녀에 대한 지원
문화생활및 취미여가생활의 다양함 (상대적일순 있습니다.)
회사나 기업들의 근로문화(기업의 성차별은 제외입니다. 기업의 성평등에 있어서 일본은 헬 그자체 입니다.)
등등
이런 기준에서 본다면 아직은 일본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일단 회사에서 적어도 유급휴가를 대부분 맘대로 쓸수 있습니다.
일년에 3번(연말연시, 골든위크, 여름오봉)정도는 길게 연휴를 갖고요.
이것만 해도 최고입니다. 한국에서는 큰맘먹지 않는이상 일주일쉬는건 꿈에도 못꿉니다.
잔업에대해서 잔업수당 꼬박꼬박 나오고요.
(안그런 회사 많고 한국도 잘주는 회사 많지만 평균적으로)
자녀 복지에 대해서는
아는형 이야기 하나만 대겠습니다.
형이 부정교합이 심하고 형수도 마찬가지 결국 2세도 완전 부정교합의 완성형.
여자아이였는데 앞니송곳니윗니아랫니 할것없이 전부 덧니에 턱이 김구라였습니다.
한국견적 오천만원 넘게 나왔고 10년 교정 치료 였습니다.
일본에서 거의 무료로 했습니다. 10년(초딩졸업때까지) 교정 치료받고
총 천만원도 안들었다 하더라고요.
지금은 제눈엔 쯔위보다 예쁜 조카 입니다.
사회적으로는
한국에서는 흑수저면 일단 힘들죠. 출발선이 남들보다 늦었다면
기를써서 학교에서 일등을 하던지, 어릴때 아이돌하겠다고 서울을 가던지,
애한테 유투브를 시켜서 구독과좋아요를
모으던지 해야 합니다.
(이것도 요즘엔 잘사는 집 애들이 더 공부잘하고 더 연예인 되고 더 플랙스 하고 합니다)
어쩌다 운이풀려 취업이 되어도 학자금갚다, 차대출금갚다, 집대출금갚다 인생 훅 갑니다.
아파트 청약만 보고 삽니다.
일본은 아직은 서민경제가 살아있습니다.
적어도 학연, 지연, 혈연으로 차별은 !많이! 안해요(어느정도 선까지는)
적어도 학벌, 스킬로 차별은 !많이! 안해요(이것도 어느정도 선까지, 연봉의 차이는 있어요)
적어도 직업직군별로 차별이 !많이! 심하지 않아요 소득에 있어서도 기술자격직이 일반 사무직보다 돈을 더 벌수 있어요
적어도 몇년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가게 임대해서 내가게 하나정도는 할수 있어요.
보증금은 정말 잘나가는 번화가역앞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공부못하고 얼굴인성 평범해도
열심히 하면 내가게 하나정도 내서 먹고 살 수 있어요.
열심히 일하면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어요.
결혼하면서 가계가 휘청이진 않아요.
무조건 아파트와 은행의 노예가 되지 않아요.(적어도 본인선택, 남하니까 다하는 정도는 아님)
평생 일하면서 국민연금만 부어도 노후대비는 풍족하진 않아도 어느정도까지는 할수 있어요.
한 나라의 문화, 경제, 복지, 사회등의 전체적인 수준이 발달하고 성장하려면
그 나라의 경제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먹고살만한 생활이 되어야 뭘 할 맘도 생긴다는거죠.
한국은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들면서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일상생활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리고 산게 개발도상국 포함 이제 30년 정도 입니다.
반면, 일본은 도쿠가와 막부때도 개방후 산업화때도 살만했고
전쟁후에 고도 경제 성장기부터 포함하면 적어도 60년 이상의 기간을 풍요롭게 살았습니다.
(한국은 IMF를 거쳤고 일본은 버블후 잃어버린 20년이 있고 공통적으로 리만쇼크를 거쳤으니
일본은 어쨌고 한국은 어쨌고 해서 5년 10년 더하는건 의미없다 봅니다.
그냥 일본이 잘산기간이 한국보다 길다 라는 말이 하고싶을뿐)
(지금 현재는 그냥 양쪽나라 다 힘든걸로 해두죠)
다른 예를 들어 한국에서 요즘 유투브 탑골이 인기죠. 대중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가
한국은 90년대초~2000년대초 였다면
일본은 70년대말~90년대중반 이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사회구성원인 시민들을 위해서 뭔가를 만들어내고 시스템을 만들어낼 여유가
일본은 한국보다 더 길었습니다.
먹고사는거 빼고 뭔가를 더할만한 시대가 한국보다 적어도 20년은 앞서서 있었다는 거죠.
적어도
일생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부분이나 사회복지 시스템의 완성도의 측면에서
일본은 한국보다 낫습니다.
정리하자면,
짧게 일본사는사람들은 못느낄수 있지만
적어도 5년 10년 이상 세금내면서 길게 살아갈 사람에게는
일본은 선진국 들 중에서도 살만한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이 익숙해서 생활이 불편할수는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회사 차렸다가 망했을때 다시 일어나기 까지 한국하고 일본하고 어디가 더 쉬울까요?
추신, 참고.
1. [일본이 썩 그리 선진국이 아니다] 라는 글에서 답글다신분이 하이브렌드 패션쪽은 일본이 좋아요. 이러셨는데
이런부분은 사실 전 패알못 입니다.
제와이프는 일본옷 원단이 예전(10년전)만 못하다던데.....
아. 명품을 매장에서 직접사면 일본이 싸더군요.
2. 일본이 한국보다 연봉이 높다.
이건 그냥 너만 그래 입니다.
전체평균연봉 역전된지 오래에요.(한국은 이것저것 상여금이 많죠)
신입사원 연봉 평균 보세요.
3. 유학마치고 다른곳으로 고고씽. 하신다는분
네. 그건 사실 저도 그러고 싶네요.
일본에서 사는 지인분들 대부분이 쭉살생각까진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라는 대답이 젤 많습니다.
다른나라에 갈 기회가 있다면 다른나라에서도 살아보는게
4. 은행금리
한국이나 일본이나. 은행금리로 뭘 하겠습니까.
5. 은행
일본 요즘 인터넷뱅킹 잘되어 있습니다. 그냥 외국인에게 잘 안해줄 뿐이에요. (통장개설을)
월급통장거래 은행은 잘 대해주고 서비스 좋아요.
전자화폐거래는 일본이 한국보다 시스템으로도 법적으로도 잘 되어있고 보급률이 더 높습니다.
6. 전세제도
전세는 한국에만 있죠.
한국은 집값이 안정이 안되있어서 그럽니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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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나더.
흡연문화에 있어서는 일본은 그냥 미친겁니다.
저도 담배를 피우긴 하지만..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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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썩 그리 선진국도 아닌 나라’에 왜들그리 유학오고 취업못해 안달이고 불체자수는 재일중국인에 이은 2위인지ㅎ 질투는 나는데 티는 못내겠고 그냥 딱 열등감으로 보입니다.
솔찍하게..
만만하니까...라고 생각해요.
해볼만 하니까. 한국보다는 나은거 같으니까. 한국에서는 더 힘든거 같으니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절반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살다보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별차이 없는데 말이죠. 서로 나은부분 못한부분이 있고요.
그냥 자기한테 맞음 여기사는거고 아님 한국사는거고 이정도 입니다.
그냥 새로운 기회가 있다 정도.
일본이 훨씬좋아 이런건 이미 일본오던 첫해첫달에 버렸어요.
대부분 저와 비슷한 사고를 가지신 분인 듯..ㅎㅎ
그렇지만 이런 글에도 안티댓글이 올라올 수도 있겠죠..ㅋㅋ말씀하신대로 사람마다 입장차이가 있으니..
그런데 두 가지 의문사항이..
교통위반, 사고시에 그렇게 오래 걸리나요?
저도 사고시에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말씀하신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교통위반은 벌써 몇 번짼지..일본에서 벌점 없이 운전하기 참 힘드네요..ㅠㅠ
그래도 순찰차 안으로 들어가서 10분도 안 걸리는 것 같던데...
또 하나는 인터넷 뱅킹..
외국인 잘 안 해주나요?
저는 미즈호, 긴키산업신용금고,신한은행..3개 다 하고 있는데 어느 곳에서도 까다롭게 굴지 않고 바로 해 줬거든요..
항상 댓글 다시는거 잘 보고 있습니다.^^
1. 안전벨트위반은 딱지 적고 십분만에 끝났습니다.
신호위반현장적발때는 갓길에 차세우고 순찰차에 타라고 하는게 첫번째 충격이었고
차안에서 상황 진술을 다 받아 적더라고요 위반딱지에다가
다적고 제 서명 하고 벌금벌점 설명 듣고 나서야 풀려났습니다. 한시간 넘게 걸렸어요.
위치는 25번국도 히가시오사카쪽이었습니다. 외국인이어서 좀더 길었던건가 싶기도 하고요.
2. 외국인 통장 요즘에 특히 잘 안만들어준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먼저 전화하고 서류물어보고 다 준비해 가서 바로 통과되긴 했지만요
아는 지인중엔 채류 기간이 짧아서 안된적도 있습니다.UFJ요.
통장개설이 힘들지 개설되면 인터넷뱅킹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설명을 잘 못드렸어요~
아. 참고로.
속도위반 카메라 적발때는 검찰출두해서 진술1회 약식재판1회받았습니다. 휴가를 냈어야 했지요.ㅠㅠ
한국에서는 이정도로는 아니었던거 같아서 많이 놀랐었습니다.
@Stylist大阪ミノ 아..통장개설 문제군요..^^
미즈호,유쵸 기요깅코 세 곳은 9년 전(일본생활 시작할 즈음이죠..)에 했고
긴키산업신용금고는 5년 전, 신한은행은 작년인데
은행업무 참 답답하게 한다는 느낌은 자주 받았지만
개설할 때 까다롭다고 느낀 적은 없었거든요..
어쩌면 지역차이가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오사카에서 해야 하는 신한은행은 학교에서 해 줬고
나머지는 와카야마에서 했는데 어딜 가든 다 친절하게 잘 해 주더라구요..
신한은행은 가 본 적이 없어요..ㅋㅋ 학교에서 해 준거라..ㅋㅋ
오사카쪽은 성향이 다를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익산쥬얼스 그리고 교통위반 관련해서는 담당자 차이일지도..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일본에서 벌점 없이 운전하기 힘들다 한 건 제가 너무 많이 걸려서요..ㅠㅠ
휴대폰 사용 2회(모두 와카야마/한 번은 통화, 한 번은 라인), 정지선 위반 1회(와카야마),
신호위반 1회(이즈미사노),시간제 우회전 지역에서 금지시간 우회전 1회(교토)..
속도위반과 같은 큰 벌점은 없었지만 저의 경우는 다 똑같더라구요..
순찰차로 데려가서 뒷자리에 앉혀놓고 딱지 끊으면서 농담따먹기 같은 대화 하다 종료..
매번 얄밉게 생글생글 웃으면서..ㅋㅋ그래도 10분 이상 걸린 적은 없었거든요..
그나마 ~ながら運転 벌칙강화 이전에 휴대폰이라 다행이죠..ㅎㅎ
@익산쥬얼스 지금 일하는 곳이 차량관련 기업인데 ながら運転덕분에 새로운 상품이나 사업기회가 새로 생겨서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는 회사들이 은근히 많다는.......... 우와사가.... 있네요.~~
캐쉬리스보단 현금 비율이 높아서 그거만 좀 짜증나네요. 음식점은 카드안받는 곳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인터넷 뱅킹은 등록만 하면 잘 됩니다. 내외국인 차별없어요
네. 지적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통장개설이 까다롭지 인터넷뱅킹은 잘 되요.
정책적 지원이 많아서 카드사용률 전자결제이용률이 점점 올라가고 있으니까 점점 나아지겠죠~
물론 끝까지 카드 안될곳은 안될거 같긴해요.
일본에서 30년가까이 운전을했어도 교통위반한번안했네요...........ㅎㅎㅎ
일본도 기업에따라 차이가있겠지미ㅏㄴ 대기업의경우 예전엔 출신대학많이따졌고 선후배관계도 많이엄했답니다...
그리고 집값은 한국보다 일본이 지금은 적정선인거같습니다......한국은서울은 전부10억이넘는걸로알고있는데.......아닌가요? 한국을 자주안다녀서 자세한건모르겠지만....인터넷뉴스등 보면......한국이나 일본이나........제가볼땐 거기서거기입니다.........
그렇죠~ 거기서 거기죠~ 제 생각도 같습니다.~ 기준에따라 보기에따라 다른부분이 보일뿐인거 같습니다.
교통위반을 안하셨다는게 대단하십니다.ㅠㅠ
제 경우에는 일본 첫직장이 대기업이긴 했는데 위로 올라가니까 라인따지고 학력따지더라고요.
윗선으로 가면 똑같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선까지... 라고 ^^
댓글 감사합니다~
외국인살기에는 한국이 최고인듯...
한마디 거들자면 이런거 저런거 다따져서 불편해서 못살겠다 싶으면 그냥 조용히 짐 정리하고 회사 정리하셔서 일본뜸면 되는거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울 엄마가 저보러 일본왔다가 길거리에서 유모차 끌면서 길담배피는 엄마들,
마트입구 재떨이 옆에서 애들 옆에 세워놓고 담배피는 아줌마 + 아저씨들 보고 학을뗀후에
일본에 오길 싫어한다는.....
저는 이제 3년차 직장인인데(유학포함 5년)
그냥 세금+방사능 문제로 이번달에 귀국하네요.
휴일도 많고 잠깐 살기는 괜찮지만 오래살만한 나라는 아닌것같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654789 개개인차가 많이 다르지만 한국이 많이주는건 이제 확실합니다. 몇년전에 일본 토론프로그램에서 주제로 건적도 있어요. 한국 현대차 신입사원하고 일본 미츠이 상사 신입사원 초봉이 1.8배나 높더라구요 현대차가. 그거 말고도 한국이 돈을 이제 더 많이주는건 맞습니다.
개인차가 있을수는 있지만서도 평균을 말하면요^^;
@아비코 대충 검색해보니까 한국 근로자 평균연봉은 2018년에 3634만원, 일본은 441만엔이라고 나오네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032&aid=0002964072
https://clabel.me/incomes/24345
@그게오늘은 근로자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따라 천차만별인 평균이라, 이곳은 유학생 모임이기에 대졸 신입 기준으로 할때만큼은 한국이 무조건 높습니다.최저임금도 오사카 기준으로 한국이 더 높고요
글쎄요...연봉이 늘어도 떼이는 세금이랑 야칭 생각하면 많이 벌어도 많이 버는건 아닐텐데요...
그리고 저도 기술직이고 세전으로 받는 연봉은 한국보다 좋지만 세금 떼이고 야칭 내고 나니까 별로 남는게 없던데요
@그게오늘은 그게 바로 평균의 함정이죠.
제 여자친구는 일본인이고 주위에 일본인 친구들도 어느정도 있지만 받는 연봉 들어보면 한국보다 많이 낮습니다.
한국보다 상위와 하위 연봉 차이가 더 심한 나라가 일본입니다.
패션은 패알못이라서 죄송합니다.
와이프가 사주는대로 걸치고만 다녀요. 그쪽으로는 할수있는말이 없어서 그냥 쓴건데
보기 불편하셨으면 죄송해요.
개인취향이고 죄송하지만 하이브랜드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매장은 어디에 있는지 정보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연봉의 문제는 모두다 민감한 부분이고 개인차가 심해서 논의가 힘든것 같습니다.
다른분이 위에 달아주신 일본 평균 링크에서 보시면 본인 나이대평균보다 높다는거 아실수 있을겁니다.
특히 남여 임금차별이 훨씬심한 일본에서요.
(평균의 함정, 오류가 문제이지만 이왕 걸어주신 링크이니 활용해 봅니다.)
주변분들월급도 다들 나이대 일본 평균보다 높으신거면 정말 나이스 하신 좋은환경에서 일하시는 겁니다.
2년차에 500만이면
일본안에서는 정말 좋은직종 좋은회사다니는 겁니다.
요즘 뭐 일부 일본 대기업들이 간부후보로 천만엔연봉걸고 신입뽑는다는 뉴스도 나오고 하지만.
그건 사실 그들만의 리그 같은 거라 생각합니다.
@654789 저는 IT,시스템엔지니어 업계에서 일합니다.
전부 겪은게 아니기 때문에 저희 회사 + 어느정도아는업계 기준 설명드릴게요.
업계 특성상 다른 직종보다 이직이 많고 연봉은 센편이며
한국이나 일본이나 평균은 대기업들이 올리고요
중견기업들이 인재 잡으려고 대기업 수준 연봉으로 헤드헌팅이 많은 편입니다.
신입연봉은 한국이 10년전에 역전했습니다.
5년 대리, 주임급
한국은 입사대비 50%정도 올라갑니다. 일본은 그런거 없어요. 일년에 월급만엔정도 올려주면 땡큐죠.
10년 과장급
한국은 1억정도 됩니다. 일본은 도쿄1부아니면 700만에 머물러요.
20년 부장급
한국1억이상 상여1억이상, 일본 천만엔이상
돈은
한국이 많이줍니다.
헙! 마음 심란할때 끄적인 글에 답변글까지 써주시다니ㅠㅠ 많은 관심 감사드리고,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정보도 얻을수 있어서 좋은거죠.^^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결국은 다 장단점이 있고 일본이 잘맞는다 싶은 사람은 여기서 쭉 생활하는 거겠죠.
대표적으로 일본의 단점으로 뽑히는 번거로운 서류작업, 느린 일처리 이런건 의외로 금방 적응되는 것같습니다.
그냥 한국이 엄청 빨랐구나 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일본에 산지 아직 2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비교하게 되는게 많은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우선은 이곳에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본 5년차 영주권자에 맞벌이라 금전적으로는 크게 문제없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려구요 ㅎ 직장이나 주위에서 한국인이라도 좋은의미로 관심보이시는 분들도 꽤 계시고 생활에 큰 부담은없는데 ㅎ 저는 한국이 그냥 편하네요
그리고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 자기나름인거 같아요 사회복지쪽 말씀하셨는데 저희 어머니나 할머니가 복지혜택 엄청 잘받고 계세요 한국도 정치권에서 복지복지 이야기한게 십년도 넘었고 늦었지만 빠른속도로 따라오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일본에 대한 환상이 깨진게 90년대 2000년대 중반까지 아시아 최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일본패션 코스매틱 문화 타이틀이 이제는 한국으로 넘어갔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따라잡다보니 이젠 좀 해볼만한 나라라는 인식도 많이 커졌구요 그리고 길거리 더러운거 말씀하시던데 저녁에 산노미야 나가면 쓰레기 천지더라구요 길거리에도 담배꽁초 엄청보이구요
제 생각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한거 같아요 차이점은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겠지요 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11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