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란드시아[학명: Tillandsia cyanea]는 파인애플과 여러해살이 착생식물이다. 틸란드시아라는 속의 이름은 스웨덴의 내과 의사이자 식물학자인 엘리아스 틸란즈 박사(1640–1693)가 '틸란더Tilander'라고 명명한 후에, 칼 린네가 틸란즈 박사의 이름을 따 개명한 것이다. 다른 이름은 틸란드시아 이오난사(Tillandsia ionantha), 틸린드시아의 영문 명은 Pink Quil(Blue-flowered Torch)이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 불멸(不滅)의 사랑’이다.
원산지는 중남미의 페루, 에콰도르 등지 따뜻하고 습한 지역이다. 토양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잎을 통해 양분을 섭취하는 공중 식물로, 일반적으로 양분 흡수의 기능을 하는 뿌리가 발달이 되어있지 않으며 다른 식물에 착생하여 살아간다. 나무에 붙여 키우거나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을 좋아하고 황토볼 위에 얹어놓고 키우기도 한다. 흙에 심으면 죽는다. 공기정화용 관상식물로 활용한다.
생장 높이는 30cm, 생장너비는 25cm, 잎의 색은 녹색과 연두색이고 무늬는 없다. 꽃이 피는 계절은 봄과 겨울이고, 꽃의 색은 보라색, 분홍색이다. 각각의 포에서 꽃이 차례로 피는데 같은 포에서 3~4장의 꽃잎이 올라오면서 피고, 향기는 거의 없다.
생육 조건으로 빛은 중간 광도(800~1,500 Lux)~높은 광도(1,500~10,000 Lux), 생육온도는 20~35℃, 겨울 최저온도는 추위에 약해서 5℃ 이상, 생육습도는 40~70%이다.
비료는 별도로 줄 필요는 없다. 잎과, 잎에 난 트리콤을 통해 비, 이슬, 먼지, 썩어가는 낙엽과 곤충 유래 물질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한다. 빗속의 소량의 양분으로도 충분하다. 생장속도는 느리다.
번식 방법은 종자, 자구의 두 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자구는 단순히 모체로부터 충분히 자라면 내키는 대로 분리해주면 되는 반면, 씨앗은 발아시켜서 어느 정도의 크기로 키우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조금 까다로우므로 별로 선호되지 않는다.
물주기는 봄부터 가을 까지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겨울은 화분 흙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한다, 잎이 뾰족이 얇아지면 미온수에 2-3시간 푹 담갔다가 빼낸다.
배치장소는 햇빛은 직사광선을 피한 반 양지가 적당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거실의 창측(실내깊이 150~300cm), 발코니 내측(실내깊이 50~150cm)이서 관리한다. 병충해로 과한 습도로 인한 뿌리썩음병, 응애와 진딧물이 있다. 해층이 발견되면 물로 씻어내거나, 주방 세제를 충분히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참고문헌 및 자료출처: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우리 나라의 나무 세계 1(박상진.김영사)》,《Daum, Naver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