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2세기 중엽(中葉),중국 강소성(江蘇省) 패현(沛縣) 출신으로 한때 그 지역 사수(泗水)의
정장(亭長)을 지냈다고는 하나,역사는 항상 승자의 몫이었음을 유추해 볼때,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은 뚜렷한 직업도 없이 놀던 동네 건달이었다는 것이 6년간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필자의 결론이다.그런 별볼일 없던 동네건달 유방이 어찌 중국천하를 통일하고,한(漢)
나라를 세웠으며,한 민족(漢民族)의 개념을 정립하고,한문(漢文)을 정비하고,한의학(漢醫學)
의 기틀을 만들었을까?또한 그는 중국 역사상 최초의 평민 출신 황제였다.
한고조 유방이 열악하기 짝이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 인생역전을 이루었다는 점은 두고두고
후학(後學)들의 칭송를 받아왔다.그러나 아무리 덕이 많고 대운을 타고 났다 하더라도 그 상
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운도 바뀌는 것이다.유방의 정적은 다름아닌 역발산기개세로 알려진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였다.요즘말로 치자면 종합격투기의 황제로 불리는 효도르였고,
유방은 감히 명함도 못 내미는 초라한 동네건달이었다.
입지전적인 성공인의 입장을 놓고 보자면 이 당선자는 한고조 유방을 많이 닮았다.뻥튀기 굽
고 풀빵 만들던 소년의 성공담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셀러리 맨"의 신화로
회자 되기도 했다.즉 그를 보고 가진것 없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도록 동기
부여한 것은 부인 할수 없는 사실이다.물론 부(富)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탈법행위
가 있었다는 것은 온 국민이 다아는 사실이다.본인은 지금 이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유방의 절대적인 성공요인을 꼽자면 첫손에 꼽히는 것이 진나라 수도 함양에 항우보다 먼저
입성하고나서 그가 내건 그 유명한 슬로건 "약법삼장(約法三章)"이다."첮째,사람을 죽인자는
사형에 처한다.둘째,남을 해하거나 남의 물건을 훔친자는 그 죄에 따라 처벌 할 것이다.셋째,
진나라의 가혹한 악법은 모두 폐기한다".세상에 간단해도 이렇게 간단 할 수가 있을까?이에
도륙을 당할줄 알았던 진나라 백성들은 모두 크게 기뻐하여 앞다투어 술과 고기를 내어 왔다.
그러나 유방은 "창고에도 양식이 많으니,백성들에게 폐를 끼칠수 없다"면서 예물을 돌려보내
니..,진나라 백성들은 혹시라도 유방이 왕이 못될까 걱정^^하게 되었던 것이다.
원래 항우와 유방중 함양에 먼저 입성하는 자가 왕이 되기로 약정되어 있었지만,유방을 서두
르지 않고 먼저 민심수습부터 한다.배운것도 쥐뿔도 없는 사람이 어찌 그런 기특한 생각을 하
게 되었는지..,아무리 훌륭한 참모가 좋은 정책을 건의 해도 본인의 그릇이 작으면 충언을 귀
담아 듣지 않는다.헌데 유방은 어느 참모의 조언이 있기도 전에 본인 스스로 그런 판단을 내린
것이다.훌륭한 왕이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참모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그릇
이다.그릇이 작으면 간신배의 달콤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어있고,그릇이 크면 충신의 충언
에 귀를 기울이게 되어있다.
지금 이 당선자는 불행하게도 간신배의 달콤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불과 한달전만 하
더라도 온 국민이 지켜보는 방송에서 당권과 대권의 분리를 선언 했으며,당헌당규대로 따를
것이며,박근혜 전 대표를 국정의 동반자로 받아 들이겠다고 선언했다.설마하니 이것도 "네거
티브^^"라고 딱 잡아떼지는 못하리라 본다!!!필자는 이미 이 당선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파
멸과정을 되새겨 공부하라고 일러둔바 있다.김영삼 전대통령은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이 당선자는 박 전대표의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스스로 권력을
쟁취했고,취임 초기 그 기새와 국민의 지지는 지금 이 당선자의 열배는 되고도 남았다!!!
그런 Y.S.가 왜 파멸했는가?Y.S.는 돌연 총뿌리를 적군(야당)이 아닌 우군(여당 즉 자기편)에
들이 댔던 것이다.정치 현안이나 경제는 제쳐 놓고 난데 없이 T.K.토벌한다고 설쳐 댔으며 실
재로 T.K.의 씨를 말렸다.그렇하고해서 그 반대편에 섰던 호남인들의 지지를 받은 것도 아니
었다.그들은 고소해 했을지언정 절대로 Y.S.에게 고마와 하지 않았다.오히려 D.J.의찬스를 뺏
어간 철천지 원쑤로 여겼을 뿐이다.그것은 Y.S.말기 실정으로 비틀 거릴때 가장 많이 비웃고
손가락질 한 집단이 호남이기 때문이다.Y.S.는 가당찮게 적군의 민심을 얻겠다고 우군을 치다
스스로 파멸한 것이다.
지금 이 당선자는 그 Y.S.의 파멸의 길을 한발짝 한발짝 걸어 가고 있다.이 당선자와 그 주변은
박 전대표를 치지 못해 안달이 나있는 것이 온 국민의 눈에 보인다.국무총리만 해도 그렇다.그
무슨 몇 십년을 줄것도 아니고,길어야 일년 남짖 줄꺼면서,갖은 생색을 다 내고,내치와 외치를
겸하고,경제와 정치를 다 아우르고,그러면서 실권은 하나도 가지면 안되고..,너무 똑똑해도 안
되고..,원 세상에 그 조건에 맞는 인재가 어느 하늘 밑에 존재하겠는가?차라리 형님 앚히지 그
러냐?국회 부의장까지 했겠다 친 형님이니 딴 마음 안 먹겠다..,얼마나 좋으냐?아니면 이재오는
어떤가?수족중의 수족인데,아 이리 간단 한 것을 한달이 넘게 변죽을 올려서...거 이름 오른 사
람 어디 조바심이 나서 살겠는가^^?
이 당선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파멸의 과정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아 대통령 아닌가?무엇이
두려운가?왜 박근혜 전 대표를 두려워하나?이 당선자의 임기 50년 아니다!5년이다!!!!!!거 제발
천년만년 갈 것처럼 로드맵 너무 거창하게 만들지 좀 말아주면 고맙겠다.5년 후면 물러설 사람
이 너무 그러는것 아니다.박 전 대표는 오늘의 이 당선자를 만들어준 절대 우군이다.제발로 걸어
나온 역대 대통령중 Y.S.만큼 초라한 인물은 일찌기 없었다.진심으로 바라건데 그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재오 의원 귀담아 듣기 바란다.이 의원의 인물 됨됨이는 이미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으
니 더이상 광고 안해도 된다!!!5년후 감방에 가기 싫으면 처신을 신중히 해주기 바란다.중앙대학
다니다 공부라기 싫어서 데모대에 끼어 하늘을 향해 주먹질을 하다 운좋게 정치판에 한자리 차
지 한것 다 알고 있다.자꾸 국민 국민 줒어 섬기는데..,이의원이 동원 할수 있는 국민이 몇이나
되는가?자기 지역구에서도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 박 전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사람이 무슨
국민을 들먹이나?한마디만 하겠다.혹시 이의원 스스로 박 전대표를 정치적 라이벌쯤으로 여긴
다면 정신병원에 가서 한번 감정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박 전대표는 이의원 따위의 라이벌
이 아니다.과거 Y.S.와 D.J.를 합해도 박 전대표 못 따라 온다.어딜 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