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항 세관을 중심으로 수입 화물 대상 방사선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해외직구로 인해 항공편 특송화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58회)는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현재 22대에서 2026년 27대로 5대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운영하고 있다.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한다.
이 중 공항 방사선 감시기가 중요해진 이유는 항공편 특송화물의 유입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가 증가하면서다.
2026년 방사능 의심물질 유입 감시기 설치·운영 예산도 34억 49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원안위는 앞으로도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원호(58회) 원안위원장은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항만 화물과 달리, 공항 해외직구 특송화물은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사선 감시로 국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