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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여기 아부다비는 날이 많이 풀린듯해요.<br />덜 더워진것 같아요. 그래서 저녁엔 아들과 해변으로 산책을 나간답니다.<br />생각보다 이 곳은 한국인이 많아요.<br />그래서 외롭진 않아요.<br />그리고 아이를 키우기엔 좋은 환경같아요.<br />아이들을 현지사람들이 많이 예뻐하고 배려해주거든요.<br />아마 챙겨오면 좋을 것들이 가장 궁금하실것 같아요.<br /><br />1. 공기청정기<br />여기 가전이 좀 비싸요. 공기청정기는 원래 블루에어를 갖고있었는데 구형이라 수치가 안나와서 여기서 엘지것을 추가로 샀더니 160만원정도였어요. 그런데 트니까 수치가 빨간것이ㅜㅜ 풀가동해야겠더라구요.(아마 환기못하는 영향이 클것 같아요) 안방은 블루에어, 거실은 엘지것을 틀고 있어요.<br /><br />2. 가습기<br />에어컨을 끄면 더워서 약하게나마 틀고있는데 건조해지더라구요. 아이가 어리다보니 코가 마르는지 자꾸 코를 후비구요. 넘 건조하면 아이들이 쉽게 감기걸리니 한번씩(자주는 아니구요) 틀어줍니다.<br /><br />3.제습기<br />전 한여름에 이사왔는데 너무 습하더라구요. 너무 습하면 에어컨온도를 계속낮춰야하는데 바람은 차고.. 그럴땐 제습기 틀고 에어컨 적정온도로 하고 자면 쾌적하게 잘 수 있어요.<br /><br />4. 김치냉장고<br />말안해도 아실듯ㅋㅋㅋ 여기선 없어요. 참고로 양문형냉장고 굉장히 비쌉니다. 저희집 냉장고가 16년도 엘지것인데 첨엔 에러나서 고장났나 싶었는데 나중에보니 문을 다시 조립할때 잘못조립해서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문제없이 씁니다.<br /><br />5. 색종이 가위 지류 등등 문구류<br />여기서 문구류 찾기 너무 짜증나요. 간단한건 마트에 있지만 우리가 문구점에서 살수있는 골판지 코팅지 등등 찾기 왜이렇게 힘든지.. 심지어 컷팅매트(고무매트)가 너무 비싸서 화가날지경이에요ㅋㅋ 전 애가 어려서 이것저것 만들어서 놀아주는데 지류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네요.<br />(사실 화방같은데가 있는데 안가봤어요. 집에서 멀거든요)<br />그리고 너무 문구류가 비싸요. 그냥 문구류는 사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ㅠㅠ<br /><br />6. 건어물 당면 국수 통조림<br />멸치 디포리 다시마 말 안해도 아실것같구요.<br />저 왜 당면 안가져왔죠? 잡채먹고싶네요ㅠㅠ<br />국수는 남편도 저도 애도 좋아해서 자주 해먹어요.<br />꽁치 골뱅이 스팸 많이 쟁여오세요.<br />건오징어 쥐포 황태채 진미채.. 도 가져오세용ㅠㅠ<br /><br />7. 아이 어리면 매트필수<br />여기가 타일바닥이다보니 발이 많이 아파요. 엉덩이도 시렵구요. 아이가 아직 실내슬리퍼를 신고다닐 나이가 아니라서 매트까는데요. 전 폴더매트2 아소방매트2인데도 거실 다 못깔았어요. 아이방에 매트하나 더 있었다면 좋았을걸 싶네요.<br /><br />8. 데싱디바 패디<br />여기도 스티커타입 네일은 팝니다(솔직히 우리나라게 더 이쁘긴해요) 그런데 패디는 없네요? 저는 손톱은 안하는데 샌들신으니까 발톱만하거든요. 데싱디바랑 띠부띠부팁인가? 거기꺼 많이들고왔는데 유용합니다.<br /><br />9.아이 옷<br />내의는 칠부로 많이 챙겨오시고 긴팔은 얇은긴팔이면 될 듯해요. 반드시 얇은 겉옷(여름철 거즈 겉옷)은 필수에요. 몰들어가면 너무 춥거든요. 전 실내로 들어가면 아이 겉옷 입혀요. 그리고 바지도 여기것보다 한국것이 질이 좋아요. 외출했을때 물을 흘려서 레깅스사봤는데 별로에요ㅠㅠ<br />그리고 바지도 반바지보단 칠부나 얇은 긴바지가 더욱 유용할듯하네요.<br /><br />10. 3m물걸레포, 3m크린스틱<br />저는 한국에서 쭉 쓰던거라 추천합니다. 여기 리필안팔아요ㅠㅠ정전기포만 팔고 물걸레포없어용. 크린스틱도 마찬가지로 없네요. 여기 살다보니 한국보다 변기에 물이 적어서 자주 변기청소하는데 저는 재사용하는 변기솔은 안쓰거든요. 찝찝해서.. 그런데 크린스틱은 한번쓰고 버리니 진짜 넘 간편하고 좋은데 여기 안파네요ㅜㅜ흑.<br /><br />11. 화장품 마스크팩<br />약국화장품은 여기도 팔아요. 전 한국화장품써서 쟁여왔어요.<br />마스크팩 비싸다고 들었는데 비싸요. 그래서 사왔는데 붙일 시간이 없는게 함정.<br /><br />12. 장난감<br />여기 장난감 많은데 비싸요ㅎㅎ<br />개인적으로 아이가 어리면 핑크퐁펜을 추천드리고갑니다..<br />전 모래놀이도 사왔는데 글라스데코, 아이클레이 등등 한국 것이 싸고 좋습니당. (모래놀이는 매드매터 홈쇼핑찬스를 추천드려요) <br />내년에 한국들어가면 마이리틀타이거 매장 쓸어올것같아요. <br /><br />13. 물티슈, 기저귀<br />물티슈2박스 쟁여왔는데 벌써 많이 소진되었네요ㅠㅠ<br />여기 기저귀는 하기스 아님 팸퍼스인가봐요.<br />전 킨도 쓰는데ㅜㅜ 킨도 어디 없나요?<br /><br />14. 책<br />두말하면 입아파요. 한국책 많이챙겨오세요. 아이들 클 것까지 고려해서요. 영어책도 챙겨오세요. 우리나라처럼 전집같이 파는거 없어요.<br />(한국책은 선호도가 다르니 따로적진 않을게요..<br />영어책은 노부영이 영어동화책전집개념으로 팔구요<br />오알티는 읽기책이니 읽기시작한 아이들 하기 괜찮구요. <br />전 애기가 있어서 조작북 마더구스도 많이 챙겨왔어요.<br />그런데 요즘 잉글리쉬타이거가 너무 사고싶네요ㅋㅋ 사놓고 택배받아야겠어요)<br /><br />15. 주방용품 <br />저 냄비 새로사려고 딱2개들고오고 그릇은 들고오지도 않았는데 망했어요. 제가 원하는 브랜드 그릇 브랜드가 르쿠르제랑 포트메리온이었는데 포트메리온 찾기가힘들고 르쿠르제는 그릇이 없어요. 냄비만있네요.<br />냄비는 스텐쓰려고 찾아보니 헹켈하고 wmf만 많네요.<br />전 휘슬러사고싶은데 tavola가야한데요. 3살짜리 애기델꼬 냄비그릇사러가기는 너무 힘든 일이에요ㅠㅠ<br />우선 대충 이케아에서 샀는데 그릇 이가 잘나가네요ㅠㅠ<br />숟가락은 많아도 젓가락찾기는 또 힘드네요?<br />애기것 식기도 많이챙겨오세요. 우리나라는 바깥부분이 플라스틱 안쪽은 스텐이잖아요. 여긴 다 플라스틱이에요.<br />** 휘슬러 냄비 후라이팬 찾았어요. 마리나몰 에티살랏매장 근처에 Jashanmal그릇파는 곳에 휘슬러팔구요, 르쿠르제 그릇도 조금있어요.<br /><br />16.압력밥솥<br />제가말한건 전기+냄비 둘다입니다.<br />전기압력밥솥 잘 쓰시는데.. 전 냄비밥해먹어서ㅋㅋ<br />그리고 혹시나 전기압력밥솥 고장나면 냄비로라도 해먹을 수 있잖아용? 풍년 압력밥솥 밥맛짱이에요😊<br /><br />저는 짐 많이가져온 편이에요.<br />그래도 아쉬워요ㅜㅜ <br />이사오심 이케아 엄청 가시는데<br />이케아에 있는것은 홈피가면 보실 수 있으니<br />그거빼고 한국것 다 챙겨오신다고 생각하시면 더욱 쉬울것같네요ㅋㅋㅋ<br /><br />전 가구중에 침대 식탁만 가져왔고<br />가전은 전자렌지빼고 다챙겨왔어요.<br />2.5톤 당연히 넘었습니다.ㅎㅎㅎ<br /><br />저는 이곳이 생각보다 살기 좋은것같아요.<br />아직 한달차라 그런지 재미있네요.<br />아빠없이 지낸 3달의 한국보다는 육아가 더 편해요ㅎㅎ<br />사실 한국음식중엔 교촌치킨만 생각나고 나머진 그냥저냥 해먹던지 스킵해요ㅎㅎ <br />배송은 조금 짜증나는게 있긴하지만 조금만 여유를 갖고 산다면 충분히 매력있는 나라에요<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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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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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이사 한달차 후기
백호맘
추천 0
조회 6,677
19.08.24 06:14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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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잡채좋아해서 당면 컨테이너로 한개 가져왔는데 어제 야스몰 까르푸가니 한국당면 팔더라고요 ㅎ 다른데서는 주의깊게 안봐서 못발견한건지 어쩐지모르겠는데 못봤었는데 야스몰 까르푸에서 발견했어요! 한국코너에서요~
당면찾으러 마트가야겠어요ㅎㅎ마리나몰에서는 못본것같거든요
@백호맘 당면 마리나 까르푸에 있어요. 월드쿠진섹션쪽 코리아나 재팬 매대 아랫쪽에 보셔요. 아님 한인마트에 주문하시던지요^^
영어책은 두바이몰에 책방가시면 많아요~^^
그래요? 두바이몰은 너무 멀어요ㅠㅠ 여긴 아부다비거든요. 아부다비 책방은 어디있을까요?
@백호맘 아부다비몰이나..알와다같은데가시믄 보더스boarders빨간간판있는데 들어가보세요. 두바이몰 키노책방만큼은 아니더라두 가끔 아기들 동화나 페파피그시리즈같은건 두권사면 하나더주는 프로모션도 ..저는 종종 이용하고 있어요ㅎㅎㅎ
와 저 아부다비 살때 야스몰 공사중이었는데.. ㅎㅎ 아부다비도 이제 한국분들도 많고 더 살기가 좋아진듯 하네요 ^^
다른분들을 공유하실수 있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궁금한게 많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ㅎㅎ
맞아요 패디.네일하는데가 여기는 잘 없는것 같아요.
저는 젤 굽는 기계(홈쇼핑에서 파는것)들고왔는데 여기선 샌들.조리를 많이 신으니깐 잘쓸것같아요.
그리고 햇빛이너무 강하니까 헤어 클리닉 제품도 필요해요 저는 클리닉하고 머리위에 뒤집어 쓰는 온열주머니?ㅎ 그런거 들고 왔는데 확실히 그냥 클리닉제품만 바르는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아요 1만원대니깐 가져오시는거 추천해요
안그래도 이것저걱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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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티비 양문형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컴퓨터 믹서기 젖병소독기 에어프라이어 가습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다 작동되요.
@안녕하세용 저 도란스 하나도 안썼어요ㅎㅎ 삼성것은 그냥 아무문제 없고 엘지것이 걱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삿짐센터에서.. 저희집은 운이 좋게도(?) 그냥 다 잘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감사해요~ 가스 건조기는 가져가도 못쓰겠죠ㅜㅜ 건조기가 필요할것같은데..
건조기필수네요. 요즘 추워서 저녁에 에어컨 안켜는데 습도가 80퍼센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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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18 08:32
유용한 정보들 감사하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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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9 03:10
우와 정말 상세히 적어주셨네요!! ^^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담주에 아부다비로 짐부치는데 정말 큰 도움 됐어요 감사합니다!
혹시 아이 어리면 조금 두꺼운 사계절 내의랑 수면조끼 따뜻한걸로 챙기세요. 겨울저녁은 많이 쌀랑해요. 수면양말도 필요해요.^^ 바닥이 대리석이라 발이 쉽게 차가워지네요.
@백호맘 짐 부치느라 정신없어 이제 봤네요ㅜㅜ 본문에 올려주신대로 매트 등 부랴부랴 많이 사서 보냈는데 두꺼운 내의랑 수면조끼는 미처 못챙겼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가 어려서 많이 걱정되네요ㅜㅜ
좋은 정보 감사해요 많이 배워 감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