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황인혜 기자] 페레즈힐튼이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극찬한것으로 전해진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유명 블로그에서 원더걸스의 신곡 '노바디(Nobody)'를 조롱한 것이 오역으로 인해 극찬으로 둔갑, 해당 사이트 유저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고 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블로그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극찬, 미국 내에 원더걸스에 대한 인지도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각 언론사들은 이를 기사화했으며 이후 온라인상에서 페레즈 힐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심지어 일부 언론사는 페레즈 힐튼과 '파티광' 패리슨 힐튼을 혼동, 오보를 내보내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페레즈 힐튼 닷컴은 헐리웃을 기반으로 미국 내 연예계 가쉽을 전달하면서 월간 순 방문자 수가 150만 명에 이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헐리웃스타들을 조롱하고 각종 연예계 루머들을 다루는 가쉽 블로그 사이트다.
JYP측은 '페레즈 힐튼이 자신의 사이트에 원더걸스의 신곡 '노바디'의 뮤직 비디오를 포스팅하며 '한국인들이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 하에 "너무 멋지다! 진짜 액션은 뮤직 비디오 상 2분 정도 경과한 후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원더걸스라 불리며 이 곡은 '노바디'이다. 이 노래에는 랩도 담겨져 있다! 우린 모두 너무 좋아한다!"라고 자신의 소감을 담았다'라고 블로그 글을 해석
, 이를 미국 진출의 청신호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는 원더걸스 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에 대해서도 조롱을 일삼고 있는 문제의 글을 곡해한 결과다. 페레즈 힐튼 블로그에는 원더걸스의 '노바디' 뮤직비디오 아래 'so fab! The real action begins around the 2:00 minute mark. They're called the Wonder Girls. And the song is Nobody. There's even rapping! we loves it!'라고 적었다.
'멋지다'는 표현은 반어법에 불과하며 2분 뒤 진짜 액션이라는 말은 원더걸스의 '노바디' 안무를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또한 '이 노래에 랩이 담겨져 있다'가 아닌 '심지어 랩이 있다'라고 해석해야 하며 'love'를 'loves'라고 잘못된 문법으로 표기함으로서 결국 한국 음악은 물론 한국인의
영어실력까지 비하하고 있는 블로그 글을 오역해 극찬이라고 받아들인 셈이다.
JYP측은 "원더걸스가 '노바디'를 발매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발매 12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지난 22일 오후(미국 시간)에 포스팅 됐으며 채 하루도 지나지 않는 동안 8만 여명의 미국 네티즌들과 연예 산업 종사자들이 '노바디'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반나절만에 '음악전문사이트'도 아닌 그저 파괴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명 블로그에 포스팅돼 비아냥과 조롱을 받았으나 8만여명의 미국 네티즌들이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접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할 지 슬퍼해야할 지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조롱'을 '극찬'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거짓 홍보한 JYP측이 향후 전달하는 미국내 현지 반응에 대해 더이상 대중으로부터 신뢰감을 얻기엔 어려워졌다는 사실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까지가 기사내용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서부턴 JYP가 이 기사보고 해명한글
안녕하세요, 원더풀 여러분.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22일 여러분의 원더걸스가 So Hot이후 4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Nobody로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뵙게 되지마자 저희 JYP USA사무실에는 희소식이 하나 날아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 전문지인 빌보드지에서 음악을 홍보하는 최상의 방법 34위 (1위는 애플 TV에 광고하기, 15위는
유튜브에 곡 수록)에 뽑히고 월간 순 방문자수가 520만 명에 육박하는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블로그인
페레즈힐튼 닷컴( http://www.perezhilton.com ) 에 원더걸스의 Nobody가 한국에서 공개된 지 불과 12시간도 안 되서
포스팅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곧 미국의 JYP USA사무실에는 저희와 함께 일하는 음반, 방송 등 연예 산업 관계자들의 축하 연락이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페레즈 힐튼은 평소 연예계의 가십을 자신의 관점을 담아 발빠르게 전달하는
인물이며 그의 글 대부분의 내용이 해당 연예인과 사건에 대한 야유, 비난, 조롱입니다.
그랬던 그의 평소 행태에 비추어 볼 때 이 번 nobody포스팅은 국내 언론에 보도되었던 것처럼 커다란 찬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이었고 이를 알고 있는 미국의 저희 파트너들은 축하 인사를 발빠르게 전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찬사'가 아닌 '조롱'이라고 사이트의 포스팅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이 생겼습니다.
그 분들이 주로 문제를 삼고 계시는 "We Loves it" 이 표현은 3인칭 단수가 아닌 주어일 경우에도 동사에
's'를 붙이는 미국 젊은이들의 유행어라는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어른들은 '지못미', '열폭' 등등의 단어는 절대 모르시는 것처럼 말이죠^^
어쨌든 저희는 특별히 부탁하지도 않았는데도 발빠르게 Nobody를 포스팅해 줘서 불과 1-2일 만에 10만에 육박하는
트렌디한 네티즌과 연예산업 종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원더걸스의 모습을 각인시켜 준 페레즈 힐튼에게
고맙다는 인사라도 전하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원더풀 여러분들은 정확한 사실을 호도하는 분들 때문에 동요(?)하지 마시고 즐겁게 넷상의 놀이를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하생략-
출처 : 쭉빵
공지에 어긋난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ㅠ 솔직히 이런글 올려도 되나 안되나 잘 모르겠어요..
이럴 땐 걍 말도 안되는걸로 씹고 넘기는게 최고 ㅋㅋㅋ 패리스 힐튼 짝퉁 주제에 -_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미국에서 그런 반복주입식 세뇌노래가 통할거같냐...-_- 박진영 노래가 다 뜬 이유는 그냥 듣고 익히기 쉬워서지 음악성이 있거나 멋있어서도 아니지.. 컨셉도 다 어디서 주워온거, 이미지난거 쓰고.. 솔직히 박진영은 대중을 갖고 노는건데..ㅋㅋㅋㅋ 그걸 몰라..
보고 왔는데 글 자체는 조롱 처럼 보이진 않던데....댓글에는 안좋은 말들이 좀 있었지만....ㅋㅋ
박진영 미국가서 살았던 사람인데 영어 문법을 모르고 그렇게 했을까ㅡㅡ
아 노래 잘 듣고 있는데 놀고 자빠졌네
이거 보고 언플이래ㅋㅋㅋㅋㅋ 원더걸스가 무슨 아직도 언플할 군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