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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원문보기 글쓴이: 빠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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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 3억 원 전달
수원교구는 신자들이 대림시기 동안 모은 봉헌금과 한마음운동본부의 후원금을 모아 아프리카와 제3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수도회 및 단체에 총 3억 원을 전달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는 지난 5월 31일, ‘사랑 나눔’ 기금 전달식을 교구청에서 가졌다.
‘즐거운 불편 24 운동’을 통해 사랑 나눠
사랑 나눔 사업은 대림절 기간 동안 수원 교구 신자들이 ‘즐거운 불편 24 운동’으로 돈을 모아 아프리카와 제3세계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신자들은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기, 휴대폰 사용 줄이기 등 24가지 항목들을 하루 24시간 동안 실천하면서 모은 금액을 나눠 받은 대림 저금통에 봉헌했다.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베드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사랑 나눔 사업 지원 신청을 받아 심의, 의결한 결과 모두 8곳의 수도회, 단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8곳 중 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은단다 수녀원은 탄자니아에 유치원을 설립하고, 오블라띠 선교수도회는 방글라데시 청소년들을 위한 컴퓨터 구입, 기숙사 수리 등에 지원금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나눔 인터내셔날은 베트남 농촌지역 모자 보건사업을 위해, 민족화해위원회는 새터민 센터 설립, 그리고 복음화국 해외선교부는 수단과 잠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작은 형제회와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한마음운동본부의 희망나눔 사업이 수혜 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리노)는 이날 전달식에서 “물질적 액수보다 마음으로 받아 하느님 사랑과 은총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