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미 & Company "Let Me Change Your Name" ◈ 작품설명 서로 각기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충돌 되어져 만들어 내는 몸의 움직임들은 우리들이 당면한 시공간을 초월한 환타지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고정되어진 시선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 반복 되어지는 시간들에 관한 보고서, 익명의 사회로 부터의 탈출 그리고 복귀, 무너지는 경계선들, 낯설음과의 화해, 이 모든 조각들이 안은미의 시선에서 다시 조립 되고 해체된다. 몸이 화두가 되어버린 사회. 끝나지 않을 변화에 대한 사전작업. 살아 움직이는 언어와 함께 하는 숨쉬게 될 난장(亂場). 고대로부터 핏줄로 이어져온 춤과 노래의 “신명”과, 민중의 지혜로운 마음인 “익살”이 “춤추는 Spirit"으로 무대에 펼쳐지는 싱그러운 세계. May I change your name?
◈ 출연자 Choreography : Eun Me Ahn Dancers : Matthieu Burner, Ricardo Angelo Depaula, Melanie Lane, Hyun Ae Lim임 현애, Clint Lutes, Sol Shin신 솔, Eun Me Ahn안은미 Music : Young Gyu Jang장영규 Costume : Eun Me Ahn안은미 Set : Eun Me Ahn안은미 Lighting Designer : Andre Schulz
◈ 단체소개 2004년 작품 이후 만난 무용수 Matthieu Burner마튜 브루너, Clint Lutes클린트 루우터스, 그리고 “Let"s go"재 공연을 위해 만난 Melanie Lane멜라닌 레인 무용수들은 베를린에서 개별적 오디션을 통해 만나 현재 까지 안은미 컴퍼니에서 계속적인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으며 신작‘Let me change your name!"을 위해 새롭게 투입된 2명의 한국 무용수 들은 -Sol Shin신 솔, Hyun Ae Lim임 현애-현재 서울에서 신진 무용수들로 각자의 개성을 새롭게 창출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무용수 들이다. 이들 각기 다른 여섯 무용수들의 생기발랄한 몸의 향연은 춤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전혀 다른 색깔의 하모니를 보여 주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외국 안무자가 한국 무용단을 안무한 예가 대부분인데 반하여 이렇게 함께 작업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러한 이유에서 안무자의 입장에서 이들에게 기대하는 움직임의 색깔은 어느 때 보다 독특한 색깔을 창출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이 어떻게 그들의 이름을 바꾸어가며 보이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줄지 기대해보자.